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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일대 땅투기 열풍
18일 오전 9시20분쯤 충남 당진군청 종합민원실. 20여명의 민원인이 몰려 북새통이다. 주로 땅 거래에 필요한 토지대장.지적도 등을 떼려는 부동산중개업자와 투자자들이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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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파병안 국회 처리 실시간 중계
중앙일보는 오늘 국회에서 예정된 이라크파병안과 한-칠레 FTA 표결처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그 처리과정을 실시간 중계합니다. 중앙일보는 이를 위해 사회부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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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묘안 백출 "반찬 안 남기면 한끼 무료"
"식당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사람에게 쿠폰을 주고 열 장이 모이면 한 번은 공짜로 식사할 수 있게 하자. (이상재.16)" "명절이나 경조사 때 동사무소와 연계해 임시 푸드뱅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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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야 놀~자' 연재, 박지은 LPGA프로
드라이버샷을 평균 2백65야드(약 2백40m)나 날리는 박지은은 실제로는 아담한 체격의 여려보이는 여자다. 그래서 그를 만나본 사람들은 보통 두번 놀란다고 한다. TV에서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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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짜리 챙기는 손님 많아요"
서울 개인택시 운전기사 조원학(71)씨는 요즘 어떤 때는 한시간 내내 빈차로 시내를 달린다. 하루에 요금 5천원이 넘는 거리를 가는 손님을 태우는 일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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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代 이은 소매치기 검거…부친은 전과 18범 악명
대를 이어 소매치기를 해온 張모(48)씨가 40년 '베테랑'인 동업자 60대 2명과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7시30분쯤 시내버스 안에서 여대생 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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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여기 이사람] 1. 이문동 연탄공장 직원들
가을 바람이 스산하다. 나라 안팎이 어지럽고 살림살이는 나아질 전망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래도 땀방울의 소중함을 믿으며 살아가는 시민들이 있다. 그들의 땀방울에서 우리의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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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여기 이사람] 1. 이문동 연탄공장 직원들
▶ 서울 이문동 ‘삼천리 e&e’ 연탄공장 직원들의 미소에는 서민의 난방을 20여년간 책임져 왔다는 자부심이 어려있다. [김태성 기자] 가을 바람이 스산하다. 나라 안팎이 어지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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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황혼부부 '한지붕 두가족' 많다
2001년 현재 한국 여자의 평균 수명은 80.01세. 남자는 72.84세로 나타났다. 이달 초 통계청의 발표 결과다. 남녀 평균 수명 76.53세는 천수를 누리면 80~90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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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熱받은 한반도' 기상이변 몸살
한반도의 기상 변화가 심상치 않다. 해마다 초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대형 태풍이 찾아온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남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매미', 지난해 강릉지역에 9백70㎜의 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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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탄 맞은 업체들] 꽉막힌 수송 … 멈춰선 수출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로 수출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는 수도권에 산재한 기업들이 생산한 수출품이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와 부산항에서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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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거부 5일째 표정] 천일등 23개 컨테이너 업체
○…포항 철강공단의 포스코와 INI스틸.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주요 화주(貨主)업체의 물류부서 직원들은 이날도 회사별로 제품 수송대책을 논의했지만 화물차량을 더 확보하지 못해 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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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후유증…車업계 몸살
기아차와 GM대우가 현대차 임단협 영향으로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으면서 노사분규에 시달리고, 상용차 업계는 통일중공업의 조업중단으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자동차 업계가 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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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는 길] 넓어진 '수시 2학기' 지원 어떻게
내년 대학 신입생 세 명 중 한 명을 뽑는 수시 2학기 모집이 9월에 시작된다. 이번 수시모집의 인원은 지난 학기 수시의 7배나 된다. 하지만 수능 시험이 두달 여 남짓 코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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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화점 손님 눈에 띄게 줄어
지난 22일 오후 전남 광주 A백화점. 장마 기간이라 손님이 적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심각했다. 지하 1층에 있는 식품 매장 외에는 고객의 발길이 끊긴 상태였다. 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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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사중단 인부 1200명 "일당벌이 끊겨 생계 막막"
16일 오전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응도리 새만금 방조제 2공구 공사 현장. 하루 전까지만 해도 덤프트럭 등 중장비가 굉음을 쏟아내며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이날 아침부터는 적막만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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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없어서 못팔아요"
6일 오후 경북 구미 LG전자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 공장 곳곳에는 'World Top PDP Maker by 2005''1등 LG, 1등 PDP'라는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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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관고엔 특별한 게 있다"
"민족사관고교에는 뭔가 특별한게 있다?" '한국의 이튼스쿨'을 꿈꾸며 1996년 문을 연 민족사관고교(www.minjok.hs.kr) 영재교육 시스템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민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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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착공] 2. 교통대책
청계천 복원을 위해 청계고가도로 철거공사를 시작하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내 교통 체계가 크게 달라진다. 1일 새벽부터 청계고가도로 전부와 왕복 8차로인 청계천로 일부의 통행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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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 교통지옥 벗어나나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되겠지요.” 수성못 둑 옆길인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상동삼거리 사이 두산로를 통해 시내로 출퇴근하는 김한욱(51·수성구 지산동)씨는 요즘 기대에 부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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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교통대란 오나] 4. 도심 진입 막막한 동남부
천호대로를 지나 청계고가도로를 타고 도심으로 출근했던 송파.강동.광진구 등 서울 동남부 주민들은 청계천 복원 공사 이후가 막막하기만 하다. 청계고가는 동남부와 도심을 잇는 거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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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공사 교통대란 오나] 3. 강남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갯짓을 하면 기류와 풍속을 바꿔 미국 뉴욕에선 폭풍우를 부를 수도 있다. 1963년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발표한 '나비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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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공사 교통대란 오나] 2. 도로 마비 우려되는 도심
이명박 서울시장은 "10만대 이상의 차량이 지나던 성수대교가 1990년대 중반 3년8개월 동안 막혀 있었어도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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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철판 없어 작업중단도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 등 소속 조합원들이 6일 현재 화물차량 운행을 닷새째 중단하자 일부 업체가 가동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포항.창원.당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