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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발길잡는 가을산
산행(山行)의 계절인 가을. 산에 올라 바다를 한눈에 굽어봄은 어떨까. 달마.승달.천관.팔영 등 4개 산은 땀흘려 정상에 오른 등산객에게 서.남해안 바다와 섬들을 보여준다. ◇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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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두만강 대탐사] 2. 강은 대륙을 열고 있네
우리들에겐 눈보다 귀로 더 익숙한 두만강.중국에서는 투먼(圖們)강이라 부르는 이 강은 백두산 동남쪽 대연지봉의 동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석을수(石乙水)를 원류로 삼는다. 그리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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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퀴즈] 4월 15일
봄꽃은 만발하고, 총선도 끝났고, 우리 땅 여기저기, 혼자라도 좋고, 여럿이면 또 좋고, 정녕 몸이 안되면 마음만이라도 떠나보세요. 1 강의 남쪽 지역. 남쪽 먼 곳. ~갔던 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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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대보름 달맞이 행사 풍성
연중 달이 가장 밝다는 대보름이 우수와 함께 사흘앞으로 다가왔다. 옛 조상들은 휘영청 밝은 달을 바라보며 한해의 복과 풍년을 기원했고 다양한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으로 대보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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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해로 간다] 천년 추억의 끝자락 새천년 희망이 꿈틀
점점이 떠있는 섬들. 그 사이로 속살을 드러낸 갯벌. 하늘위로 무리지어 날아가는 철새떼와 서쪽 하늘에 붉은 장막을 드리운 낙조(落照). 강화의 겨울바다를 그려내는 소품들이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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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해로 간다] 천년 추억의 끝자락 새천년 희망이 꿈틀
점점이 떠있는 섬들. 그 사이로 속살을 드러낸 갯벌. 하늘위로 무리지어 날아가는 철새떼와 서쪽 하늘에 붉은 장막을 드리운 낙조(落照). 강화의 겨울바다를 그려내는 소품들이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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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풍경] 신경숙 소설의 사랑은…
작품 속에는 그 예술가 자신의 내면 풍경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 풍경은 직장.가정, 증권 회사 객장 등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내면 풍경이며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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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역사의 자취 살려 관광명소 발돋움
삶의 숨결로 씌여진 역사와 문화는 이 땅의 수많은 길을 따라 마을과 마을로 전해졌다. 경상북도 문경은 옛부터 영남과 한양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서기 156년 신라가 하늘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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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0월 29일
파란 하늘 향한 억새의 群舞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억새가 바람에 일렁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기온은 3~13도, 낮기온은 19~24도 분포.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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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산행]쪽빛 하늘에 은빛꿈 흩날리며…
은빛꿈 너울대는 억새가 온산을 갈색으로 물들인다. 억새평전에 하오의 햇살이 엷게 비칠때 바람따라 서걱서걱 울어대는 모습은 가을의 전설을 잉태한다. 산아래는 아직도 단풍세상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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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열리는 호남지역 각종 축제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날씨가 사람들을 도시와 집안에만 머물게 놓아두지 않는 계절이다. 이 달에 호남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를 소개한다. ◇ 광주.전남 = 광주시는 김치대축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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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장서언 '박' 전문
바람불어 거스러진 샛대 지붕은 고요한 달밤에 박 하나 낳았다. - 장서언 '박' 전문 문학사는 어떤 사람들을 숫제 그런 사람이 있었느냐는 듯이 거의 인멸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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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메고 떠나는 가을여행
가을이 절정에 달했다.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 파란 하늘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빨간 감, 새벽녘 조용히 피어나는 물안개, 산야를 흐드러지게 수놓는 억새, 바위밑에 함초롬히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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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로 가는 마음]3.설악산 봉정암
산이 탄다. 그 속에 설악이 붉게 물들며 새로 태어난다. 새 옷 입고 새로 태어나는 설악이 황홀히 서서 나를 부른다. 가슴 설레는 이 시간, 나는 산의 부름에 응해야 한다. 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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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북간도에서…장원
쉬었다 가는 길에 몸을 푼 풍란 한 촉 격랑의 자리 끝에 露根으로 버틴 생애 모진 삶 외길 구비에 피고 지는 민들레꽃 옛숲을 그리워 운 서걱이는 억새바람 허기진 망향하늘 뼈 야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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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물결.타는 단풍 산행손짓
가을산은 단풍으로 말하고 억새와 낙엽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꽃이 오므라들듯 10월도 벌써 초순이 지나간다. 짙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화려한 단풍으로 수놓아진 가을산은 더욱 정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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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二水二山의 명당 상주 우무실
상주 시내 여관에서 잠이 들었는데 느닷없이 수탉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린다.내가 분명 어젯밤 도시에서 잠자리를 잡았는데 참으로 괴이쩍은 일이란 생각이 퍼뜩 들어 일어나 시계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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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무장지대' 국제심포지엄
『과거 남북을 분리시키고 서로 대치하게 만들었던 한반도의 비무장지대는 이제는 오히려 남북을 연결,통일을 여는 기회로 간주되고 있다.』 한국조경학회와 중앙개발이 18일 서울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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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 태국 치앙라이 밀림 트레킹
지프와 코끼리.뗏목 등을 번갈아 타고 밀림과 고산지역을 돌아보는 밀림 트레킹 여행.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때묻지 않은 자연을 느끼는 밀림 트레킹은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유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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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녕 화왕산-소망기원 억새태우기 여행객에 손짓
「후드득 후드득」. 저녁놀에 붉게 물든 화왕산 정상(7백57).겨우내 바싹 마른억새가 기세좋게 타는 소리에 소름마저 끼친다.5만4천평의 넓은대지를 가득 메웠던 억새가 타면서 솟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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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평서 양평가는길
가을이 깊어 간다.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가운데 중부북부 지역의 가을 산은 서서히 낙엽과 억새로 마무리를 지으며 겨우살이 채비에 들어가고 있다.계절은 낙엽이 대지(大地)의 무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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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조-박기섭 가을노래 시작노트
지난 여름의 더위가 하도 혹독했기에 「가을 노래」를 읊조리는일조차 송구스럽다.하나 한 잎 오동잎 아니라도 가을은 이미 가을인 걸 어찌하랴.그럴싸 그러한지 창밖의 산빛은 한결 은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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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에 고두심·김회애
제29회 한국백상예술대상의 대상은 탤런트 고두심·김희애(TV),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화), 연줄가 김광림씨 (연극) 가 각각 차지했다. 19일 힐튼호텔에서 열린시상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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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드라마 TV3사 안방손님 끌기
KBS·MBC·SBS TV3사가 계유년 새해를 맞아 새 드라마를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새해 1월중방송을 시작했거나 방송될 새 드라마들은 일제시대와 60년대를 배경으로 한 것에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