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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雨傘[우산]
중국 최고 권위의 건축상은 노반장(魯班奬)이다. 프리츠커상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면 노반장은 중국의 프리츠커상이다. 노반(魯班)은 중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린다. 본래 성은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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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雨傘
중국 최고 권위의 건축상은 노반장(魯班奬)이다. 프리츠커상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면 노반장은 중국의 프리츠커상이다. 노반(魯班)은 중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린다. 본래 성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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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들이 말을 거네…민병헌 흑백사진전
“내가 본 것을 내가 찍을 뿐 아니라 내가 현상하고 인화하기에 나만의 사진이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모호하달까 은밀하달까, 내 감성적 특성이 콘트라스트가 약한 회색 톤의 흑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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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을 독점하지 않고 풍경 거스르지도 않는 주민 쉼터 겸 지식창고
도서관 상부와 하부 사이의 비워져 있는 공간이 프레임이 돼 하늘과 강을 하나의 풍경으로 엮어준다. 사진 임여진 극성맞은 비바람을 뚫고 비아나 두 카스텔로(Viana do 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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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용 수영장, 110가지 음식 뷔페 … 가족 휴식에 딱이네
진주를 본떠 디자인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의 로비.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다음달 1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incheon.grand.hyatt.kr)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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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멋대로 기준 세워 반덤핑 관세 … 강관업계 휘청
국내 유정용강관(OCTG) 업계는 요즘 침울하다. 미국에서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맞게 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혀 예상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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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변신할 마포 석유기지, 가장 큰 3번 탱크를 공연무대로
마포 석유비축기지 설계 공모 1등 당선작.13년 동안 방치됐던 서울 마포구 매봉산 자락 석유비축기지가 공연장·전시시설을 갖춘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마포 석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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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만나는 곳" 찬사 받는 클라우스 경당
춤토르는 세계 건축계의 유행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아주 보기 드문 건축가로 손꼽힌다. 그는 프로젝트 규모나 설계비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하기로도 유명하다. 그동안거액의 설계비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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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춤토르, 남양성지 경당 설계 위해 방한
‘건축가들이 가장 존경하는 건축가’. 스위스 산골 마을 할덴슈타인의 작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페터 춤토르(Peter Zumthor?71)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다. 세계에서 이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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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노벨상 받은 춤토르, 화성 남양성지 경당 설계한다
페터 춤토르‘건축가들이 존경하는 건축가’ ‘돈으로 움직일 수 없는 건축가’. 2009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스위스 출신 건축가 페터 춤토르(Peter Zumthor·71·영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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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닭장 닮은 아파트, 병영 같은 학교 건축의 그늘
요즘 나는 건축가 서현의 책 『빨간 도시』(2014)를 읽고 있다. 서문에 나와 있듯 한 마디로 “건축으로 목격한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 대한 책이다. 한국의 공공건물에 대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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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충돌 … 미 "넘을 문턱 있어" 중 "한국 등 참여 독려"
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개막한 제6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개막 연설을 위해 연단을 향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올려보고 있다. [베이징 로이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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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 한옥, 변형 한옥 … 비판 말고 경험 축적 기회 삼아야
고건축 전문가 김영일 행수(왼쪽)와 현대한옥 설계사인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 김씨가 1996년 지은 충북 진천 보탑사 3층 목탑 북쪽 경사면에서 바람과 물햇빛과 조화를 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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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신들을 위한 여름 外
신들을 위한 여름(에드워드 J 라슨 지음, 한유정 옮김, 472쪽, 2만3000원)=1925년 여름, 미국 테네시주에서 과학시간에 진화론을 가르친 교사 존 스콥스에 대한 재판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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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콘크리트' 입은 빌딩 … 도시 풍경 바꾸죠
독일 화학기업 랑세스는 ‘녹’에서 착안한 천연 안료로 회색빛 일색의 콘크리트 건물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2010년 월드컵이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경기장(왼쪽)은 컬러 콘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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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뒤집으면 사람·세상이 바뀝니다
1 1층에 설치된 영국 미디어 아트 그룹 ‘유나이티드 비주얼 아티스트(UVA)’의 영상 작품 ‘여행의 리듬’과 양궁 과녁 같은 영상조각 ‘움직임의 원리’. 서울 도산대로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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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불빛, 뻥 뚫린 공간 … 진도체육관 불면 고통
세월호 침몰 사고 14일째인 29일 진도 실내체육관에 실종자 가족들이 앉아 있다. 아래 사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후 이와테현 오쓰치 고교 체육관에 만들어진 이재민 피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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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절망 바이러스 퇴치법
프리츠커상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그만큼 최고 권위다. 그 수상자들이 재미있다. 특히 올해와 지난해가 그렇다. 둘 다 일본인이다. 국적보다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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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살리고 장소에 묻어가는 ‘약한 건축’이 새로운 패러다임
저자: 구마 겐고 출판사: 안그라픽스 가격: 2만원 얼마 전 5000억원의 예산을 들인 DDP가 개관하자 우리의 관심은 일제히 건축에 쏠렸다. 거대한 우주선 형상이 동대문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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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무와 돌의 건축가 "콘크리트를 버려라"
구마 겐고가 설계한 나가사키현미술관. 부지 한가운데를 지나는 운하를 이 건물의 강점으로 활용했다. 다이시 아노 촬영. [사진 안그라픽스] 나, 건축가 구마 겐고 구마 겐고 지음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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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문화 … 일본, 141년 전 이미 알았다
최근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받으며 일본 건축의 저력이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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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우리에게 옛날 집은 …
독일 출장 중 고슬라르(Goslar)라는 작은 마을에 하루 머물렀습니다. 은과 구리가 많이 나오는 광산 덕분에 ‘황제의 돈주머니’로 불렸던 이곳은 하인리히 2세의 별궁이 있는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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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천·종이로 만든 집 … 그의 건축은 사람이 중심
반 시게루가 설계한 프랑스 퐁피두 메츠 센터. 목재를 육각으로 엮은 지붕 구조가 우아하다. [사진 Didier Boy de la Tour 촬영·하얏트재단, VAN하얏트재단] 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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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다독이려다 체면만 구긴 오바마
저커버그(左), 오바마(右)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황제와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 맞붙었다.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