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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Life] 그림 거는 센스 아시나요
②넉 점의 그림을 한 톤으로 맞춰 걸면 심심하다. 두 점은 톤을 맞추고 한두 점은 눈에 띄는 스타일로 한다. 아이가 그린 크레파스 그림을 한 점쯤 놓아도 좋다.꼭 비쌀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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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옆집 아줌마 펜 잡았다더니 … 작가 아무나 한다?
지난해 11월 『달을 먹다』로 제13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은 김진규(39)씨. 단편소설 한번 낸 적 없는 평범한 주부였다. 문학전공자가 아니다. 신춘문예 같은 공모전에 응모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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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꾸나 즐거운 인생
파주 헤이리 음악감상실 ‘카메라타’에서 송년 모임을 즐기고 있는 윤광준·황인용·김갑수씨(왼쪽부터). 한쪽 벽면을 채운 거대한 스피커가 시야를 압도한다. 1930년대 미국 웨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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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얼 양림동 제대로 알려야죠”
차종순 호남신학대 총장이 1910년대 세워져 전쟁고아 보육시설로도 활용된 ‘우일선(미국이름 Wilson) 선교사 사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양림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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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골목길과 사랑에 빠진 여자 아이란
중국은 지금 바쁘다. 2008년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거리를 새롭게 단장하고 후미진 공간들을 깨끗이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사라져가는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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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동네마다 예술작품…행복한 평촌 산책
태국 작가 리크리트 티라비니자의 작품 '티 하우스'.경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 작은 매점 옆에 45도 각도로 기울어져 집이 한 채 들어서 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하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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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북촌 화랑 17개 도니 ‘1만보’
풍문여고, 덕성여고를 지나 아트선재센터로 향하는 길목한 달간 현대예술축제 ‘플랫폼 서울’ 거리에도 명불허전의 고전이 있다. 가회동, 재동, 계동 인근의 한옥마을을 아우르는 북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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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파피용』도 베스트셀러 베르베르를 만나다
베르베르와 정이현 작가가 23일 프랑스 파리 베르베르의 집에서 만났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글을 쓰고, 낮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점심을 먹는다는 규칙적인 일과에 따라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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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결혼' 골드미스의 속내는
얼마 전 데릴사위를 찾는 고액 자산가의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골드미스 네 명이 맥주잔을 앞에 놓고 둘러앉았다. 장맛비가 때 이른 더위를 녹인 6월 하순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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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무법천지 골목' 발가벗긴 한국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토포하우스에서 권철씨가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붉은 피가 사방으로 튀고 비명이 교차하는 전쟁같은 현장이었어요. 하지만 카메라를 들이대기는커녕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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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흥미진진 진도
남종화의 산실 '운림산방'(左)진도군립국악단 판소리 공연.제주도·거제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사면이 바다지만 어업보다 농업이 발달한 곳, 전통 문화유산 그득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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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천·지·인 합작품 … 그 속엔 드라마가 있다"
22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과 인사동 레스토랑 '민가다헌'에서 저자인 '아기 다다시' 남매를 만났다. 40대 후반의 누나는 아사히신문의 시사주간지 '아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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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린 싱글맘 싱글대디 ① 둘뿐이지만 힘내자
그림책 ‘엄마는 나 없을 때 뭘 할까?’(강산 그림)의 한 장면. 아이를 키운다는 건 부부가 힘을 합쳐 용을 써도 때로는 버거운 일이다. 하물며 혼자 두 몫을 해야 하는 싱글맘.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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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이라도 남을 위해 살 거예요"
비르지니 실바(오른쪽)가 13일 광주공원 '사랑의 식당'에서 노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 하고 있다. 프리랜서 사진작가 장정필 "내가 만나는 노인들, 특히 할머니들은 모두 어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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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김도수씨의 지독한 진뫼사랑
많은 사람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고 있다. 그러나 농·어촌은 작년 다르고, 올해 또 다를 만큼 계속 찌그려져 가고 있다. 여기저기 쓰러져 가는 집들과 농사를 지을 힘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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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메라를 던져라'
여행사진작가 신미식과 아마추어 사진작가 12명이 블로그를 통해 만남을 이어오다 한권의 사진집으로 결실을 맺었다. 신미식 작가의 '감동이 오기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에 이은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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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를다녀오다] 동양+첨단…그 유쾌한 어울림
준 구엔-하츠시바(베트남)의 퍼포먼스 ‘메모리얼 워터필드 프로젝트:별들의 이야기’. 2만6000개의 생수병을 바닥에 펼처놓고 16명의 퍼포머들이 보름 동안 물을 마시고 그 소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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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사진조작 딱 걸렸어"
미국 CBS방송의 간판 앵커였던 댄 래더의 오보를 파헤쳤던 블로거가 이번에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의 참상을 담은 외신 사진이 조작됐다는 것을 밝혀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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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으로 우리 가족만 살짝떠나요~
여름휴가, 매번 고민이다. 어디로 갈까? 지도를 쫙 펼치고 보면 유명 휴양지는 많지만 분명 사람들이 바글바글할텐데. 그렇다면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보자. 등잔 밑이 어두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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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페셜] 벌거벗은 욕망, 딴 생각일랑 버려!
성에 개방적인 유럽인들은 섹스박물관을 통해 성과 관련한 여러 가지를 인간이 만들어 낸 하나의 문화로 본다. 동양인의 성문화도 이 같은 시각에서 놀림감이 아니다. 때로는 너무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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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투성이 제자가 벌써 회갑 … "
14일 대전시청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대전고교 44회 졸업생 주최 ‘스승의 날’ 행사에 참석한 성선제(88) 전 대전고 교사가 제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대전=프리랜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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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하루 30분씩 1년만 읽으면 플라톤·공자도 어렵지 않아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3년동안 철학고전을 읽혀온 이지성 교사는 지도하기에 따라서는 초등학생들도 고전을 어려운 수학 도형 문제보다 쉽게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사진=이두용 프리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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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5. 첫사랑 여인
지난해 예술인 송년바둑대회장을 찾은 필자(左)와 화가 김정헌씨. [안성식 기자] "그(배추 방동규)의 삶에는 비분강개가 있고, 찬란한 추억이 있고, 씁쓸한 자성과 통쾌한 액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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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서 달려온 여자 '외인구단'
나주대 여자 야구팀 선수들이 이경훈 감독(뒷줄 왼쪽에서 셋째)과 포즈를 취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여름·김수미 선수, 이 감독, 이유영·이민정·정이술·김혜점·박정희·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