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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투병 농구인 박재현씨 끝내 숨져
암과 싸워온 농구인 박재현씨가 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34세. 고인은 그동안 위암으로 서울 상계 백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됐다. 포워드였던 그는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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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불청객 신세' 프로농구 초대장
"초대권을 가지고 왔는데 왜 못 들어가죠?" "어떻게 경기를 보러 온 사람보다 암표상들이 더 많아." 지난달 31일 프로농구 SK 나이츠의 홈 개막전이 열린 잠실학생체육관 앞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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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하지 농구는 무슨…] 7. 프로농구 개막
▶ 1997년 2월 1일 열린 프로농구 개막식에 앞서 필자(왼쪽에서 셋째)가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창립 총회를 연 지 불과 석달 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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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하지 농구는 무슨…] 6. 연고지 확정
▶ 한국 프로농구 첫해에 활약한 외국인 선수들. 재미 농구인들의 도움으로 LA에 캠프를 열고 선수를 선발했다. 프로는 연고지제가 활성화돼야 성공한다. 서울엔 연고 구단을 두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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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하지 농구는 무슨…] 5. 윤세영 초대 총재
▶ 프로농구 설립위원들의 추대로 한국농구연맹(KBL) 초대 총재를 맡은 윤세영 SBS 회장(右)과 필자. 마침내 1996년 10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농구연맹(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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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하지 농구는 무슨…] 3. 프로농구 설명회
▶ 프로농구 출범을 앞두고 설명회를 열고 있는 추진위원들. 이인표.김인건.필자.백남정(오른쪽부터). 우연한 기회에 한양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당시 SBS농구단 구단주인 윤세영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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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도우미 강동희 "2202개째요"
LG 강동희(38)가 프로농구 최초로 어시스트 개인 통산 2200개의 벽을 넘어섰다. 경기를 이끄는 포인트가드로서는 최고령인 강동희는 4일 창원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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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코리아텐더 '아쉬운 고별전'
"너무나 원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고별전을 치르고 나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군요. " 프로농구 코리아텐더의 플레잉 코치 김용식은 18일 전자랜드와의 부천 경기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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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부산 농구의 영광 이을 것"
프로농구 코리아텐더를 인수한 KTF가 '부산 농구 영광의 재현'을 선언했다. KTF는 17일 프로농구연맹(KB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리아텐더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현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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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돕고…뺏고…김승현 '가드 짱'
프로농구 출범 이후 포인트가드 부문은 '전국시대'와 다름없었다. '1번'이라고도 불리는 포인트가드의 기능은 전문화됐고, 역할이 어중간한 선수들은 공격형 가드나 포워드 자리를 찾아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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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입담 대결…최인선, 김유택 등 농구중계 해설자로
한때 코트를 휘젓던 수퍼스타와 벤치를 주름잡던 명감독들이 격돌한다. 코트가 아니라 마이크를 잡고 방송에서 입심을 겨루는 것이다. 올시즌 프로농구 중계석에서는 낯익은 스타 해설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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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코리아텐더, 시민구단화 급물살
프로농구팀 코리아텐더를 여수시민구단으로 만드는 작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개호 여수시 부시장은 17일 "농구단의 여수 연고를 지키고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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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 '수호신' 허재 분전…LG 울려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한 팀이 3연승해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차지한 전례는 없다. LG가 TG를 상대로 새 역사를 이루는 듯했지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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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 벼랑끝 LG 구원
"농구에서 중요한 것은 신장이 아니라 심장의 크기"라고 포효한 앨런 아이버슨의 말에 동의한다면 "중요한 것은 연고지나 체육관의 규모가 아니라 팬들이 지닌 심장의 크기"라는 원주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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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허재, 원주 TG 수호신
허재(38·TG 엑써스)가 코트 위에 신화를 새기고 있다. '농구 천재'허재도 이제 '노장'이다. 불혹이 내일 모레다. 풀코트는 엄두도 못낸다. 후배들의 거친 몸싸움을 받아내며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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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효과' TG 미소
김주성 효과! 심판이 파울을 불면 억울해 하는 그의 표정에서는 풋내기 냄새가 묻어난다. 기관차처럼 밀고 들어가려는 의지는 신인이 아니면 보여주지 못할 장면이다. 어딘지 부족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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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쏘는 남자 이버츠 "한국농구는 신명이 있어요"
지난해 8월 독일 프로농구 1부리그 명문팀 바이엘 레버쿠젠의 클럽 하우스에서 새 외국인 선수를 뽑기 위한 회의가 계속됐다. 득점력이 강한 포워드가 필요했다. 후보가 줄줄이 올라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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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12일 발표
"(김)병철이 몫 아니겠어요? 원래 우승팀에서 최우수 선수가 나오는 거 아닙니까." 프로농구 LG 세이커스의 강동희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이 탐나지 않느냐는 물음에 특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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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텐더 "우린 PO로 간다"
프로농구 주말 경기에서 두가지는 결정되고, 두가지는 미제로 남았다. 1일 동양 오리온스가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을 결정지은데 이어 2일에는 LG 세이커스가 뒤를 이었다. LG는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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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단독 1위, 나이츠 꼴찌
SK 나이츠의 최인선 감독은 '선수 운'이 좋은 감독으로 꼽힌다. 기아 감독 시절 허재.강동희.김유택을 거느리고 원년 우승을 이뤘고, SK에서는 당대 최고의 센터 서장훈을 앞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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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이커스 단독 1위 '날았다'
SK 나이츠의 최인선 감독은 ‘선수 운’이 좋은 감독으로 꼽힌다.기아 감독 시절 허재·강동희·김유택을 거느리고 원년 우승을 이뤘고,SK에서는 당대 최고의 센터 서장훈을 앞세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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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신들린 3점포 삼성, KCC 꺾고 첫승
삼성 썬더스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KCC 이지스와의 라이벌전에서 95-89로 승리해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서장훈의 활약(31득점·19리바운드·6어시스트)도 놀라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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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5차전이 분수령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SK 나이츠가 동양 오리온스를 75-72로 물리쳤다. 2승2패. 이제 승부는 3전2선승제의 단기전으로 압축됐다. 5차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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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將 김진감독의'성공시대'
프로농구 동양 오리온스 김진(41·사진)감독. 그처럼 1년 사이에 지옥과 천당을 두루 경험한 사람도 드물 것 같다. 지난해 코치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9승36패, 치욕의 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