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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속 깊은 친구 하나 소개할까요, 오래도록 변치 않는
프랑스 근대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독서는 위대한 인물들과 대화하는 것”이라 했다. 도서관은 세상과 만나는 거대한 광장이다. 책이 빼곡한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풍경이다. 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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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제친 베이컨 … 1528억원, 가장 비싼 그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된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개의 습작’. 세 점 각각 147.5×198㎝의 대작이다. [뉴욕 AP=뉴시스] 프랜시스 베이컨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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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쉰 나이에 9급 공무원이 됐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 강의실. 나이 오십 줄에 이르러 초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중년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 나이 오십을 넘어서면서 은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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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쉰 나이에 9급 공무원이 됐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 강의실. 나이 오십 줄에 이르러 초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중년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 나이 오십을 넘어서면서 은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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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법’ 고민한 철학자 황제의 병영일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대리석 흉상(프랑스 툴루즈 생레몽박물관·170~180년께).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도 그렇지만,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엄청난 독서가로 유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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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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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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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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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이젠 일상이다' 수직적 가르침에서 수평적 배움으로
철도 폐선부지를 재활용한 광주광역시 푸른길공원에서 지난달 24일 거리의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 전남 지역 인문학 시간강사들의 모임인 ‘무등지성’이 주최한 행사다. 강사로 나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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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이젠 일상이다' 지식 습득에서 삶의 문제로
2008년 서울시는 노숙자 대상 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자는 취지였다. 그렇게 시작된 ‘인문학 대중화’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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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떼쓰면 '부엉이 눈' 뜨고 나지막히 "아탕!"
30개월 된 딸을 키우는 임신 8개월인 직장인 김은혜(33)씨. 얼마 전까지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렸다. 가슴 통증도 있었다. 밤 11시면 잠들던 딸이 새벽 1시까지 태블릿PC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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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떼쓰면 ‘부엉이 눈’ 뜨고 나지막히 “아탕!”
프랑스식 육아법을 실천하는 김은혜·김경태 부부가 집 마당에서 30개월 된 딸 민정이가 토마토를 따는 걸 지켜보고 있다. 최정동 기자 30개월 된 딸을 키우는 임신 8개월인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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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가 "백년해로의 비결은 불륜" 주장, 왜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수준이 있고 단계가 있다. 벼를 빨리 자라게 하려고 모판에서 뽑아내면 한 해 농사를 다 망친다. 자기계발서나 치유서에도 초·중·고급이 있다. 우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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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 파헤쳐 찾아낸 아홉 가지 인생 비법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수준이 있고 단계가 있다. 벼를 빨리 자라게 하려고 모판에서 뽑아내면 한 해 농사를 다 망친다. 자기계발서나 치유서에도 초·중·고급이 있다. 우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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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유시민이 묻다, 어떻게 사랑하고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지음, 아포리아 342쪽, 1만5000원 그 시절에 유일한 도덕은 ‘반공도덕’이었고, 유일한 윤리는 ‘국민윤리’였다.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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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열 더 높아도 암기식으론 유대인 못 이겨”
외교관 출신인 박재선(67) 전 모로코 대사가 중앙SUNDAY에 인기리에 연재된 ‘유대인 이야기’(100회)를 최근 끝냈다. 2011년 3월부터 2년 동안 인물 중심으로 유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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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악극, 화려한 노래 … 그들이 곧 오페라
리하르트 바그너(1813~83, 左), 주세페 베르디(1813~1901, 右) 리하르트 바그너(1813~83)와 주세페 베르디(1813~1901). 클래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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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엔 왜 여성대통령 없을까
이리나 코르군 경제학 박사·한국외대 연구교수 한국이 또 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통령 선거에서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러시아를 포함해 대부분의 외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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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⑩ 학술] 정약용 리더십 되새기고 치유의 키워드 보듬고
올해는 다산의 해였다. 탄생 250주년을 맞은 다산 정약용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고, 다산의 모든 저작을 새롭게 정리한 『정본 여유당전서』도 10년만에 결실을 봤다. 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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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어디든 숨어 있는 ‘유럽 문명의 아버지’
키케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기원전 100~44)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서 내가 바라는 방식으로 나를 돌보는 사람은 카이사르가 유일하다.” 카이사르는 키케로에 대해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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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인문학을 사로잡다
사회 곳곳에 ‘힐링(Healing) 열풍’이 분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서울대 교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혜민 스님 등이 일으킨 힐링, 즉 치유의 바람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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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히틀러도…400년간 천만명 숨지게 한 것은?
인류는 십 수 세기 동안 온갖 치명적 전염병에 시달렸다. 페스트는 1340년대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북유럽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중국 등지로 옮겨갔다. 최악의 사망률을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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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 치료제 ‘마법의 탄환’ 개발로 노벨상 수상
인류는 십 수 세기 동안 온갖 치명적 전염병에 시달렸다. 페스트는 1340년대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북유럽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중국 등지로 옮겨갔다. 최악의 사망률을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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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 한·일 경제 프로젝트로 풀길
저서 『어느 낙관론자의 일기』 한글판 출간을 계기로 12일 방한할 예정인 프랑스의 석학 기 소르망. [중앙포토]“위안부를 포함해 과거사 문제는 가해자인 일본이 한국 등의 피해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