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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집 마당서 떡메 치고, 팽이 만들고, 버나 놀이하고
연중 으뜸 명절 중 하나인 추석(秋夕)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1년 중 가장 큰 만월을 맞는 달의 명절이자 봄에서 여름까지 가꾼 곡식과 과일을 거두는 수확의 계절이다. 풍성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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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즉흥과 불협화음의 조화 … 한국인은 숨결 자체가 음악
1975년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의 한남례씨 집에 만들어진 ‘소포 어머니 노래방’에서 지난달 22일 한씨(왼쪽)의 북 장단에 맞춰 동네 사람들이 흥타령과 육자배기 등을 구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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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고려 귀족 우아한 茶 문화 뒤엔 백성들의 피와 땀
고려 무신정권의 격변기를 살던 이규보(李奎報·1168~1241)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문인으로, 30여 편의 다시(茶詩)를 남겼다. 그 시대는 동시에 차 문화의 전성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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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고려 귀족 우아한 茶 문화 뒤엔 백성들의 피와 땀
차 문화가 번성한 고려 시대에는 뜻이 맞는 벗에게 차를 가는 맷돌이나 물 끓일 때 쓰는 철주전자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규보도 맷돌을 받고 감사의 뜻으로 『사인증다마(謝人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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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척사대회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주말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는 ‘척사대회’가 열렸습니다. 아파트 자치회와 부녀회 주최로 어른들을 모셔 음식과 술을 즐기는 가운데 흥겨운 윷놀이 판을 벌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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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절제, 맺고 끊음 … 우리는 세시풍속으로 철이 들었다
전통 농촌사회에서 ‘돌 들기’는 성인식의 중요한 방식이었다. 돌을 들면 성인이 됐는데 농사 지을 힘과 지식이 있다고 봤다. 그 지식은 세시풍속에 ‘철’, 즉 계절의 변화를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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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절제, 맺고 끊음 … 우리는 세시풍속으로 철이 들었다
전통 농촌사회에서 ‘돌 들기’는 성인식의 중요한 방식이었다. 돌을 들면 성인이 됐는데 농사 지을 힘과 지식이 있다고 봤다. 그 지식은 세시풍속에 ‘철’, 즉 계절의 변화를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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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가요, 문화원으로 떠나는 세계 일주
세계지도를 펼친다. 지도 위 수많은 나라를 보며 여행을 꿈꾼다. 독일에 여행 가면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을 꼭 봐야지. 프랑스에 가면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을 거야. 중국의 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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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 40만 대군 쳐들어오기 전날 축제 강행, 왜?
1010년(현종1) 10월 1일 고려는 거란의 침략 조짐을 알아차리고 강조(康兆)를 최고사령관으로 해 30만 군사를 강동 6성의 하나인 통주(通州;평북 선천)에 집결시킨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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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 40만 대군 쳐들어오기 전날 축제 강행, 왜?
1010년(현종1) 10월 1일 고려는 거란의 침략 조짐을 알아차리고 강조(康兆)를 최고사령관으로 해 30만 군사를 강동 6성의 하나인 통주(通州;평북 선천)에 집결시킨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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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같이 떡 반죽하며 전통식문화 배우니 재미있어요"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농가공교육실에서 진행된 녹색식생활 교육 현장. 진미녀 강사가 학생들과 떡수단을 만들고 있다. 아무리 입맛이 까다롭고 편식이 심한 어린이도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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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창포(菖蒲)와 상무(尙武)
단오(端午)의 오해 다음 주면 중국의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 연휴에 들어간다. 음력 5월5일 즉 금년의 경우 6월13일(목)이 단오절이므로 이번 주말은 대체근무를 하고 6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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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야 ~ 불이 춤춘다
충남 논산, 2013. 2. 셔터스피드 1초, ISO 800, 조리개 6.3 충남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 범골 양지서당에서 명심보감·사자소학 등을 익히고 있는 유생들이 정월대보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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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식품·의약 따라잡기 ① 절식과 시식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우리 조상은 예부터 ‘절식’과 ‘시식’을 했습니다. 24 절기와 명절에 맞춰 먹는 음식이 바로 절식(節食)입니다. 입춘(立春)에 궁중에선 수라상에 오신반(五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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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봄꽃 … 태화강엔 사계절 축제의 물결이 출렁
울산시는 해마다 6월 태화강 물축제 때 세계 드래곤보트(Dragon Boat.龍船) 선수권대회를 열고 있다. 자연과 인간, 산업이 공존하는 친환경산업도시임을 알리는 행사다. [송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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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교육 만들기’ 공모전 대상 김정우양, 학부모 대상 이수진씨
김정우(인천 강화여중 3)양은 “학교 수업만 정확히 숙지해도 성적은 충분히 오를 수 있다”며 “스스로를 믿고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즐겁게 공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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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과 몸 흔들고…'짜릿한' 피서
2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린 ‘지산 록페스티벌’ 현장. [CJ E&M] 무더운 여름의 피서라면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떠오를 테지만 우리가 해수욕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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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 끓는 무더위, 축제의 바다서 식힌다
1 2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린 ‘지산 록페스티벌’ 현장. [CJ E&M] 무더운 여름의 피서라면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떠오를 테지만 우리가 해수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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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은 지금 '바비큐 요리 대결중'
국내에도 캠핑 자체를 취미로 즐기는 본격 캠핑족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캠핑 인구는 현재 12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5년 전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수치. 캠핑은 주5일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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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위스키·골프 공통점은 … 한때 ‘금지된 역사’
골프와 위스키는 음지에서 자랐다. 초기 위스키는 숙성시키지도 않은 무색의 거칠고 독한 토속주였다. 18세기 중반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를 점령하면서 위스키는 수난을 당했다.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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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달맞이 명당은 어디
정월 대보름(6일)을 맞아 대전과 충청, 강원지역에서 무병장수와 마을 안녕을 빌고 액을 쫓는 행사가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충남 태안군 고남면 조개부리 마을에서는 마을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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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국립민속박물관 정월 대보름 축제
정월 대보름을 맞아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국립극장은 5일 오후 2시 30분~7시까지 서울 남산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대보름 축제 ‘남산 위의 둥근 달’을 개최한다. 농악놀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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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람들 뭐하고 살았나’ 가을 밤 청계천 가면 볼 수 있지요
등(燈)으로 보는 서울 옛이야기, 서울 등축제 가을 밤 청계천을 반짝이는 등(燈)으로 수놓을 서울 등축제가 4일 시작된다. 2009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서울 등축제의 올해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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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 소장의 한국 자동차 비사 秘史 ⑧ 한국 최초의 자동차 사고
최초의 인명 사고를 일으켰던 이완용의 자가용. 이완용의 아들과 사위가 일곱 살 사내 아이를 친 사고였다. “어머나, 성님. 이것 좀 봐요. 글쎄 이완용 대신의 아들이 기생을 태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