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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지빠귀 기다리다 봄날은 다 간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다시 나섰다. 그는 17일자(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에 실린 ‘미국을 사라. 내가 그렇게 한다’는 제목의 특별 기고를 통해 “탐욕에 사로잡힐 시간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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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증시(42)중국의 워런버핏-시대가 낳은 증시의 작은 영웅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블로그 바로 가기 1988년 3월 상하이의 티에허진(鐵合金)공장에 양화이띵(楊懷定)이라는 청년이 일하고 있었다. 그는 5년 연속 우수근로자 상을 받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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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가리키며 낙원으로 가자 했다
투자자들 입에서 탄식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내 펀드며 옆집 펀드 모두 반토막이 났다. 손실을 줄이는 지혜를 발휘할 순 없었을까. 알고 보면 도처에서 위기의 전조가 있었지만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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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불 켜진 뒤 들어가도 늦지 않다”
“뭐 달리 할 말이 있겠나. 펀드매니저들도 두 손 들었는데….”여의도 증권맨들을 만나니 하소연부터 한다. 그만큼 폭락장에 속수무책이라는 얘기다. 개인투자자들도 망연자실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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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가리키며 낙원으로 가자 했다
핵폭탄을 수류탄으로 오판“솔직히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가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고 얼마나 파장이 클지 몰랐다. 아니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이종우 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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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8 3분기 펀드 평가] 국내 펀드
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순자산 100억원 이상의 1500여 개 펀드 가운데 주식을 한 주라도 편입한 펀드는 예외없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나마 해외펀드보다는 덜 까먹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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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대밭서 살아남을 거목 찾아라
‘통념에 부화뇌동하지 않는다’.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돈 번 비밀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어구다. 미국 카드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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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폭락장 대처법 “위기 견뎌낸 투자자들 반드시 보상받았다”
16일 미국발 금융위기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한국 시장이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4.42%, 나스닥지수는 3.6% 떨어진 데 비해 이날 코스피지수는 6.1%, 코스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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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2’ 골드먼삭스 순익 70% 감소, 모건스탠리는 40% 줄어들 듯
살아남은 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월가의 5대 투자은행 중 세 곳(3위 메릴린치, 4위 리먼브러더스, 5위 베어스턴스)이 간판을 내리게 된 가운데 1위인 골드먼삭스와 2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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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펀드 담보대출 받았다가 ‘샌드위치 빚’
무역회사에 다니는 박상준(39)씨는 부족한 이사 비용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주식형 펀드를 담보로 은행에서 2000만원을 빌렸다. 박씨는 “믿는 구석이 있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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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Plaza] 프랭클린템플턴주식운용 外
◇프랭클린템플턴주식운용은 프런티어 마켓에 집중 투자하는 ‘템플턴 프런티어 마켓 주식형 펀드’를 31일부터 판매한다. 신흥국 중에서 주식시장 규모가 작고 역사가 짧아 덜 알려져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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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 거꾸로 보기 … 그들은 잿빛 주식을 줍는다
신인섭 기자 지난해 8월 1일. 코스피지수는 2000포인트 고원(高原)을 향해 치달았다. 시장은 핑크빛 낙관으로 물들었다. 그러나 박윤수(49·사진)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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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투자자문의 최준철·김민국 대표 “쇼핑은 바겐세일 때 해야”
“요즘요? 롯데삼강 같은 주식을 사고 있죠.” 오랜만에 통화한 VIP투자자문의 최준철(33)·김민국(33) 공동대표가 건넨 말이다. 급락장 폭풍 속에서 기업가치가 좋은데도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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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한마디] 폭락장 = 매수 타이밍? 글쎄요
주식 시장이 흔들리면서 안전한 은행 예금상품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펀드로 돈이 몰린 탓에 자금 확보가 어려웠던 은행들이 한때 금리가 연 7%를 넘는 예금상품을 내놓기도 했지만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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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너마저 … 폭락장에 올 처음 돈 빠져
올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처음으로 돈이 빠져나갔다. 이 때문에 17일 증권시장에선 외국인 매도 공세에 그나마 주식시장의 버팀목이 돼 줬던 펀드 자금마저 이탈하는 게 아닌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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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도 못 말리는 펀드 열기
추락하는 주가도 주식형 펀드의 돈 몰이를 막지 못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올 들어 9거래일 연속 순증해 설정액 7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27일 60조원을 넘긴 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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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중단 없는 전진'
진짜 실력자는 난세에 가려 지는 법이다. 지난 7월 말 이후 급락장 속에 고수익을 자랑하던 인기 펀드들의 수익률이 급락하는가 하면 여전히 상위권을 지켜 내는 펀드도 있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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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경제] “제 의견이 틀렸습니다” 반성문 쓴 애널
“성급한 투자 의견에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동양종금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이 23일 반성문을 연상시키는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황 연구원은 전날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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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신용융자 이제는 길고 적게
재테크의 달인으로 소문난 주부 민모(36)씨는 7월 초 빚을 내 주식 거래에 나섰다가 홍역을 앓았다. 코스피지수가 2000을 달리고, 주가가 급등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역시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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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상장 1호 폭락장에도 상한가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업 상장 1호인 중국 기업 3노드디지탈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 외국기업으로 첫 상장된 3노드디지탈은 이날 공모가(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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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증시만 폭락할까
왜 한국시장만 폭락하는 걸까. 전세계 증시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타고 있는 15일. 아시아 증시는 공황상태에 빠졌다. 이 가운데 유독 급격히 추락하는 증시가 있다. 바로 한국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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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남북경협 관련 종목들 미국발 악재에도 꼿꼿한 상승
지난 주말 폭락장에서도 '나홀로' 강세를 보인 주식들이 있다. 대선.남북경협 테마주들이다. 10일 하루새 코스피는 4.2%, 코스닥은 2.99% 급락했지만 이들 종목은 한나라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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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서도 빛난 기관들
최근 조정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기관투자가 보다 10배나 많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피 지수 2000돌파 이후 증시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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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면 오르고 사면 내리는 ‘눈물의 30년’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개미들의 피와 땀으로 자랐다. 그러나 개미들에게 시장은 냉정했다. 개미의 자양분을 먹고 몸집을 키우면서도 정작 개미들의 허리는 가늘어져만 갔다. 왜 개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