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시골청년 만태기 홈 코미디 『요지경』
○…TBC-TV는 2월3일부터(매일 하오8시20분) 「홈·코미디」 『요지경』(이상민 극본, 나영세 연출)을 방송한다. 이질적인 성격의 두 시골청년(서영춘·임희춘·사진)이 상경, 천
-
타일랜드의 정정
타이랜드 는 민주당정의 첫발을 내딛는 총선 을 끝냈다. 학생들의 민주혁명이후 15개월만에 실시된 이번 선거는 하원의원 2백69명 을 뽑기 위한 것이었다. 한가지 특색은 어느 당도
-
신이 인간이 되어 세상에
인간은 흔히 자기의 입장만을 중심해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한다. 입장이 바뀌면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닐텐데 현재의 자신의 입장에서만 보면 그렇게 생각이 굳어지는 모양이다. 그런
-
(72)문화창조|「문화의 달」10월 맞아
란 말이 하도 흔히, 하도 널리 쓰여지기에 토론에 있어 혼란을 막기 위하여, 일단 어의규정을 하고 들어가기로 한다. 좁은 의미로는 흔히 정치·경제·문화로 구분되듯이 예술·학술을 중
-
새「프로그램」9월30일부터 방영|동양TV "10년 정성"의 결실
법을 집행함에 냉혹해야 할 형사. 그러나 여기 박 주임은 법 이전에 인권을 높이 살 줄 알아 흐뭇한 미담가화로 감동을 준다. 사회저변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범죄를 찾아 끈질긴 설득
-
신임 경북지사 김수학씨
국졸 도백으로 널리 알려진 김 지사는 내무부에서는 지방행정의 대가로 통한다. 대머리가 약간 벗어진 외모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고 서기·주사 등 말단 직원들과도 언제나 어울려 통술을
-
한국불교의 장래는 밝다|이기영 박사 신도회 법회서 강연
대한불교조계종 서울특별시신도회는 창립 2주년 기념법회 및 기념강연회를 26일 상오10시 조계사대웅전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불구연구??장 이기영 박사의『한국불교의 장래』를
-
「베스트셀러」가 보여주는 독서경향
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자유부사 압도 부일 부교 12만부로 최고기록 세운 삼성문화문고「논·픽션」 『민족의 증언』은 2만 질에 육박 출판물에 대한 일반독자의 기호는 시대마다 다
-
「외르크·데무스」 피아노 독주를 듣고
세계 「피아노」계의 일선에서 가장 활약이 큰 중견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인 「오스트리아」의 「데무스」가 두번째 내한, 한국의 청중들에 흐뭇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유화하고 세련된
-
한 조국관
요즘 재외교포에 대한 정치인들의 「언급」이 잦다. 한 정치인은 『재외교포의 오해를 풀기 위해…』운운하는 발언도 했다. 다소 당황하게 되는 것은 「오해」라는 표현이다. 「오해」는 어
-
세 계간지 독특한 문화적 흐름 부각시키는
『문학논쟁이란 대체로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지만 가령 순수냐 참여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다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입장을
-
혁신 운동
요즘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는 여러 가지 혁신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혁신적인 교육 정책이 중·고등 학교 및 대학 교육에 시도되기 시작했으며 산업계에서도 「기술 혁신」을 통한 체
-
과밀도시 서울|지역사회 균형발전 공업의 지방분산 대한상의 연구논문에서
서울의 인구집중 방지를위해 마련되고 이달말까지 최종안을 만들라는 박대통령의 지시가있어 과밀도시 인구집중 억제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1월 대한상공회의소
-
(3)|신춘 중앙문예 당선 문학 평론|전영태
뿐만 아니라 빈곤은 나이 어린 소녀 순이가 민며느리로 들어가 낮에는 직사게 일만하고 밤이면 에서 무지막지한 신랑에게 시달리다 못해 결국은 방화를 하게 되는 충동적 사건으로 표현되기
-
"남북약속 관철 힘든 일"
【워싱턴13일 동화】「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는 13일『남-북한이 관계를 개선하고 궁극적인 재통일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기로 한 약속을 관철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의 하나』라고
-
장예준 건설장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맞게되었지만 미력을 다하겠다』는 장 장관은 57년1월 부흥부 물가과장으로 이도에 발을 들인 뒤 꼭 15년만에 장관의 자리를 차지한 과묵형 실천가, 4년6개월
-
(4)여의도 개발
지난9월29일 여의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광장도로가 준공, 개통되었고 10월30일에는 1천5백84가구가 집단을 이루어 살수 있는 24동의 초현대식 아파트가 완성되어 성대한 입주식
-
내무부차관 정상천씨
지난 6월 치안국장에서 강원도지사로 승진한 정상천씨(40)는 반년만에 내무차관으로 또다시 승진한 행은아. 부산대 법과출신으로 고시 양과를 「패스」한 수재이며 치안국정보과장·서울시경
-
「10·2 항명」의 앞뒤와 그 파장|두 실력자 떠난 공화…새 균형체제 구축에 시련
공화당의 「10·2 항명」 파동은 창당 이후 당의 기둥이었던 길재호 김성곤 두 의원의 탈당-의원직 상실과 당 체제의 개편이란 회오리를 몰아왔다. 이번 파동은 개헌 전부터 당의 주도
-
비적성국
6일자 석간신문들은 일제히『비적성국』운운으로 1면 표제를 장식하고 있다. 적과 우방만으로 양극화하던 한국외교의 「흑백」이념도 이제 변질의 이절을 맞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의 세계정
-
GNP에 반기든 『행복의 경제학』
경제의 고도성장은 반드시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근년에 와서 외국의 경제학자 사이에는 이러한 GNP(국민총생산) 성장 제1주의에 대한 의문이 널리 제기되고 이와 관련
-
대학 생활 반성과 대화의 광장|유네스코 학생 지도자 교육 과정 세미나
대학 사회는 노력 사회가 아니다. 시장 사회도 향악 사회도 대중 사회도 아니다. 그래서 대학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대학은 젊은이의 사회다. 젊은이는 「시간」 「에너지」
-
「불안」과 인성 형성|숙대 학생 지도 연구소 조사서 아동기에 미치는 영향
불안은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른다. 강도나 심도를 달리 하긴 해도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불안은 인간을 따르는 검은 그림자다. 인성구조가 형성되는 아동기의 불안은 특히 전 생애에
-
「공약」촉진 위해 지방감사
후보 지명대회전에는 40대 세 사람 중 유진산 당수와 간격이 컸던 김대중 대통령 후보가 지명대회 후에는 가장 가깝게 움직이고 있다. 2일 김대중 후보는 당사에서 유 당수와 내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