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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한 무대 위 ‘풍금의 추억’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9월 11일까지 호암아트홀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공휴일 오후 3시·6시(월 쉼) 문의 02-751-9606~10뮤지컬 ‘내 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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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속에 여왕의 전설이 익는다
어둡지만 청아한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별과 달, 그리고 머리를 풀어헤친 아름다운 여인이 보인다. 중앙에는 동화에나 등장할 법한 건물이 들어서 있고 주변에는 포도밭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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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애인을 꿈꾸는 남자 '신성일'
경북 영천 괴연동, 신성일 자택으로들어가는 길에는 드넓은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포도밭을 따라 산길을 올라가면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오롯이 서있는 한옥 한채가 눈에 들어온다. 신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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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선사한 ‘최고의 공짜 술’을 찾아
좋은 사람과 비노 로소(Vino Rosso·레드 와인) 한 잔을 마주하고 식사할 때 가장 ‘살맛’ 난다는 이탈리아 남자, 한국 여자 커플이 있다. 5년 전 잘 모르는 와인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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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선사한 ‘최고의 공짜 술’을 찾아
1 움브리아 지역에서 참가했던 어느 비노 창고 개방 축제의 모습. 젊은이가 많이 참여하는 축제에는 이처럼 그들의 분위기가 흠뻑 묻어 나는 음악이 함께한다 2 이탈리아 북부 프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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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선사한 ‘최고의 공짜 술’을 찾아
좋은 사람과 비노 로소(Vino Rosso·레드 와인) 한 잔을 마주하고 식사할 때 가장 ‘살맛’ 난다는 이탈리아 남자, 한국 여자 커플이 있다. 5년 전 잘 모르는 와인을 주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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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대학들 주민 곁으로 …
충남 천안·아산지역 대학들이 주민과의 벽을 허물며 주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선문대는 사라져가는 아산 탕정의 옛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향토사교관을 건립키로 했다. 아산 탕정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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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사랑한 '안익태 와인'은 어떤 맛?
종류도 다양하고 품질도 천차만별인 스페인 와인. 이 중 국내 와인애호가들의 입을 붙잡는 와인이 있으니 바로 ‘안익태 와인’이라 불리는 ‘코리아 판타지’ 시리즈다. 애국가의 작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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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한국문화, 부르고뉴 와인과 궁합 맞아”
피에르 앙리 가제 부르고뉴와인협 회장이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그의 잔에 담긴 와인은 마조와 이레르 샹베르탕 2001년 산이다.지난해 10월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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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역사를 바꾼 평론가
로버트 파커.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 명성을 들어 봤을 이름이다. 20세기가 낳은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그는 와인 비평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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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레이블 이야기 와인으로 감상하는 ‘현을 위한 아다지오’
아이보리색 레이블 위에 먹물 톤의 색감을 사용해 손으로 스케치한 듯한 바이올린. 그 아래에는 파스텔 톤의 붉은색 209와 222번을 사용해 ‘스트라디바리오(Stradiv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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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남녀를 녹인 럭셔리 와인-‘오션스 13’의 ‘샤토 뒤켐 1973’
영화 사상 가장 근사한 데뷔작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오선 웰스의 ‘시민 케인’(1941)과 스티븐 소더버그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를 꼽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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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남녀를 녹인 럭셔리 와인-‘오션스 13’의 ‘샤토 뒤켐 1973’
영화 사상 가장 근사한 데뷔작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오선 웰스의 ‘시민 케인’(1941)과 스티븐 소더버그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를 꼽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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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야기 ① - 산책자를 위한 다섯 마을 ‘친퀘 떼레’
CINQUE TERRE, IL DOLCE FAR NIENTE 무위(無爲)의 달콤함이여! 이탈리아 북부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면 논스톱 여행은 불가능하다. 리구리아 해안가를 따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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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즐긴 최후의 만찬
하얀 바탕 위에 그려진 역동적인 멧돼지의 모습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레드와인(Super-Tuscan) ‘치냘레(Cignale·야생 멧돼지)’의 레이블이다. 이 와인 레이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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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길 (생레미 시기 1889.5- 1890.5) ④
아름다운 땅 아를은 고흐에게 예술적 색채발견을 허락하여 그의 작품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예술적 경지에 더 가까워질수록 고흐가 겪어야 하는 인간애의 좌절은 너무 혹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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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 새파란 에게해 속 새하얀 진주 하나
꼬불꼬불 이어지는 골목길을 걷다가 뒤돌아 보면 바다, 아찔하게 파란 바다다.미슐랭 가이드는 단순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다. 1900년 창간돼 올해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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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만난 ‘철학자의 길’
“철학자란 본래 습관적으로 먼 길을 걷는 사람이다”라고 한다면 쉽게 동의해 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예로부터 철학자들은 걷기를 즐겼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고 외쳤던 홉스는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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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판타지를 드립니다
1980년대와 90년대 십대 소녀들은 인터넷 소설 대신 ‘HR’이라고 불렸던 로맨스 소설을 읽곤 했다. 할리퀸 출판사가 냈던 이 로맨스 소설들은 돈 많고 냉정한 검은 머리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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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보다 중요한 건 사람
와인을 평가할 때 ‘테루아르를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찬사를 듣게 된다. 테루아르를 표현한다는 것은 쉽게 말하면 포도밭의 특징을 와인의 맛에 잘 담아낸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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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협의 이혼 오만석, 6살난 딸은 직접 양육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로 인기를 모았던 연기자 오만석(31)이 2개월 전에 협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만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오만석씨와 부인 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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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줌마가 빚어낸 걸작 와인
프랑스 부르고뉴로 와인 취재 여행을 다녀온 지도 한 달이 넘었다. 시차로 인한 피로도 가셨고 해서 취재를 하면서 도움을 받은 일본인 양조가 나카타 고지씨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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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샤토 라투르 … 카리스마
샤토 라투르의 스테인리스 스틸 양조 탱크.'샤토 라투르(Chateau Latour.이하 라투르)'의 라벨을 보자. 마치 요새처럼 단단히 뵈는 중세풍 탑, 그 위에 갈기를 세운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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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와인의 전설' 만나다
세계 와인의 심장부 보르도 5대 샤토 일주 "전 운전도 잘 하고 보디가드로도 훌륭합니다. 제발 저를 데려가 주세요." 4월 미국 컬트와인(나파밸리의 최상급 와인)의 대명사 '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