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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놀던 소희, 이제 닭·토끼와 놀죠
지난 1일 임실군 신평면 대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가족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보리 구워 먹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 70여 명 중 50여 명이 수도권과 전주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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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어린이들 꿈의 동산 … “놀이공원보다 신나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장인 ‘새싹꿈터’가 17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에 문을 열었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꿈터는 입소한 어린이들에게 2박3일간 꿈과 희망을 선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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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다르지만 뜻은 통했다 … 폐교로 만든 ‘새싹꿈터’1호
KT 등 18개 회사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의 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새싹꿈터’ 내부 모습. 아이들이 바다를 주제로 한 숙소에서 뛰어놀고 있다. [사진 KT] KT·일성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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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네번 겹치는 4월13일, 마귀베는 '검' 나온다
이상선 명장이 2000년에 만든 사진검. 마귀를 물리치는 주술 검으로 꼽힌다. [사진 고려왕검연구소] 임진년(壬辰年), 용의 달(辰月), 용의 날(辰日), 용의 시(辰時)에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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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후지역 폐교, 주민 문화공간 된다
부산 도심의 폐교가 주민들에게 문화와 복지 혜택을 주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14일 남구 감만동 옛 동천초등학교에서 허남식 시장과 김무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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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체험관광 판 키우자 10억 유람선 산 다대 사람들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주민들이 설립한 마을기업 ㈜다대자율공동관리체가 최근 인수한 유람선 다대 1호(99t급 178개 좌석). 오는 3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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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교수 12년보다 사업 1년에서 세상 더 많이 배웠다
해맞이로 이름난 정동진에서 북쪽으로 5분 남짓 차를 달리면 강릉의 또 다른 명물이 나온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3만여 평 규모의 야외 조각공원과 호텔·실내미술관이 어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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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 20위 점프 … 숭실대 비결은 교육 수출”
서울 상도로에 있는 숭실대 캠퍼스에는 학생회관과 운동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었다. 김대근(64) 총장은 1일 “학생 만족이 가장 우선하는 교육 목표”라며 “3년 새 대학평가 순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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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박형수 기자가 본 농어촌 자율학교, 경북 안동 풍산고
김민애(15) 양은 경북 안동 풍산고 신입생이다. 올 3월 민애는 서울에서 혼자 안동으로 내려왔다. 집에 가는 건 한 달에 한 번꼴. 고속버스로 3시간을 달려 가족들을 만난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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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서 야구부 20명이 왔다 … 폐교위기 학교가 되살아났다
1일 창단식을 가진 정읍 이평중 야구부 학생들이 “농촌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 주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밤에는 운동장에서 스윙연습만 한다. 어둠을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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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부는 미술 새 바람
바다 건너 제주에 가니 절집이 전시장으로 쓰이고, 폐교(廢校)가 화가 작업실이 된다. 올레길만 뭍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게 아니었다. 부처 뵈러 대웅전을 찾았다가 그림에 빠지고,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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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간 건 강아지와 나뿐” 조선족 마을에 조선족 딱 1명 ②
#3 관리할 사람 없어 조상 무덤까지 파내아직도 조선족만 살고 있는 ‘희귀한’ 조선족마을도 있다. 헤이룽장성 상즈(尙志)시 교외에 위치한 월성촌을 찾은 것은 점심께였다. 상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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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차러 전국에서 유학옵니다, 강원도 산골마을 이 학교에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있는 갑천중·고등학교는 심각한 폐교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 1951년 설립된 이 학교는 한때 중·고교에 각각 100명이 넘는 학생이 다녔다. 하지만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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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구례에 수련원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에 있는 옛 토지초등학교 송정분교가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수련원으로 바뀌어 19일 구례군·수영구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연다. 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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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고 땅 팔아 모은 50만 점 나 떠나면 이 보물들 어찌될지”
의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잇는 것이 이우로(83) 한얼테마박물관장의 어린 시절 꿈이었다. 그러나 20대 초반에 6·25전쟁이 터지고, 운명에 떠밀려 생각지도 않은 신문기자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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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김영갑, 그 떠난 지 5년, 제주엔 여전히 바람 분다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제주공항에서 차를 몰아 한라산 기슭을 넘는 길. 하늘이 잔뜩 찌푸린 채 내려와 있었다. “서울은 맑았는데. 이놈의 제주 날씨….” 혼자 투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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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 불꽃을 타고 호랑이의 기운이 스며든다
지난 5일 새벽 1시 경북 문경시 농암면 선곡리의 폐교 운동장에 참나무 장작이 쌓였다.이상선(57) 고려왕검연구소 소장은 고사 상을 마련한 뒤 명검을 만들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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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숲 속 … 자연 벗삼아 테마학습
나무·꽃이 가득한 천서초등학교 교정에서 김재홍(뒷줄 가운데)교장과 4학년 어린이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대석 기자] 천서초등학교 5학년 장혜림(11)양은 쉬는 시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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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선생님] 엄마~ 희태는 선생님을 이렇게 부릅니다
정신지체 1급의 아들을 키우며 힘든 세월을 보내야 했던 선생님.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아픔을 학생들을 향한 사랑으로 승화시켰다.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에 부임해 전교생에게 악기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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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서 펜션 못잖은 시설 운영?
성수기를 피해 8월 말에 알뜰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서초구가 운영하는 휴양소에 눈을 돌려보자. 횡성과 태안 두 곳에서 운영 중인 휴양소는 폐교를 개조해 만든 콘도형 숙박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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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식 기자의 ‘사람·풍경’ ] 양로원 만든 노부부의 베푸는 여생
신재홍(右)·조행희(왼쪽에서 셋째) 원장 부부가 잠시 놀러 온 딸(오른쪽에서 둘째)과 손녀, 그리고 세심원 식구와 함께 봄볕을 쬐고 있다. 여섯 살배기 손녀의 재롱이 모두를 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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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이슬촌서 크리스마스 축제 즐기세요
전남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이슬촌’ 주민들은 19~23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이색 마을축제를 연다. 나주평야가 내려다 보이는 병풍산 자락에 60여가구가 자리한 이 마을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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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담긴 폐교 명품 소나무, 졸업생 222명이 반출 막았다
반출 위기에 몰렸던 폐교의 명품 소나무(사진)를 졸업생들이 살렸다. 폐교된 청송군 부동면 내룡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 서 있는 소나무가 그 주인공이다. 수령 130여 년으로 추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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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살아났다, 별빛 운동회에 설렌다
지난 25일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가을 운동회 연습을 하고 있다. [남성현초교 제공] “운동회가 아니라 ‘마을 축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뛸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