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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시아 회귀’는 과장 … 균형 잡기가 맞다”
일부 정치학자는 기원전 5세기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 때문에 발발했다고 지적한다. 아테네의 부상에 대해 스파르타가 느낀 불안감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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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시아 회귀’는 과장 … 균형 잡기가 맞다”
관련기사 “중·일 틀어져 동아시아 공동화폐 비관적” 각계 지도자 모여 아시아 미래 논의 일부 정치학자는 기원전 5세기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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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기 전 만난 그 여자 그 남자 그 후로 18년 …
“그러다 비행기 놓치겠어.”“알아.”이렇게 끝난 ‘비포 선셋’(2004)의 그들은 어떻게 됐을까. 제시(에단 호크)가 비행기 따윈 무시하고 셀린느(줄리 델피)와 다시 시작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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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떠났던 박경철 "정치적 낙인은 무서운 형벌"
의과대학을 다니던 20대 청년 박경철의 가슴에 뜨거운 불길을 일으킨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50대를 바라보게 된 의사 박경철을 고독한 여행자로 길 위에 서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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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국이 무섭다
오병상 수석논설위원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미래를 읽기 위해서다. 과거는 반복되기 때문이다. 최근 무인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긴장고조를 보면서 떠오르는 역사의 한 장면이 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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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최고 존엄’이란 미스터리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며칠 전 미국의 한 언론인 친구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평소 가급적 평양의 행보에 담긴 숨은 뜻을 이해하려 애쓰는 친구였지만, 최근 CNN에 보도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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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책의 미래 外
◆책의 미래(로버트 단턴 지음, 성동규·고은주·김승완 옮김, 교보문고, 308쪽, 1만5000원) =많은 사람들이 종이책의 소멸을 예측하 지만 하버드대 도서관장인 저자는 전자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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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쟁 싫어하는 민주국가, 전쟁 이기는 이유
국제정치학자들이 1980년대 중반부터 활발히 논의해 온 ‘민주평화론’에 따르면 민주국가들끼리는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 반면 정전협정이 체결된다고 하더라도 민주 대한민국과 비민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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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조국 위해 목숨 바치는 것은 얼마나 명예로운가!
천안함이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진실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 ‘천안함의 진실’에는 유족들의 눈물이 배어 있다. 잃어버릴 수 없는 아들, 잃어서는 안 되는 남편을 잃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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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입 수능에서 10%만 국사 선택하는 나라
2500년 전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역사를 둘러싼 논란을 이렇게 적었다. “서로 다른 목격자들은 같은 사건에 대해 다른 진술을 내놓았다. 이들은 어느 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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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거래·거짓말·음모 범벅된 냉전 40여 년
냉전의 역사 존 루이스 개디스 지음 정철 외 옮김 에코리브르, 448쪽, 2만3000원 제목을 보고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묵직한 주제지만, 말 그대로 ‘물 흐르듯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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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불 확산 … 아테네 인근 마라톤 피해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의 네아 마크리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소방용 항공기가 산불을 끄기 위해 물을 쏟고 있다. [네아 마크리 AP=연합뉴스] 파르테논 신전과 아크로폴리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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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말고 하늘을 봐야 하는 이유
사람은 왜 사나?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일까? 누구나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했을 질문이지만 요즘 더 새롭게 와 닿는다. 우리가 사랑했던 유명 여배우의 비극적 결말이 마음을 저리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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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라틴어로는 Citius, Altius, Fortius).”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프랑스의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제창한 올림픽 표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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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논술] 법 없이 살면 우리의 삶은 자유로울까
생각열기 ▶ 제헌이의 일기 오늘은 학교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데 다른 아이들이 새치기를 한다. 물론 나도 새치기를 할 때가 있지만 충세는 거의 매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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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베이징 ‘올림픽 효과’얼마나 볼까
지난 4월 27일 서울광장의 올림픽 성화 봉송 장면(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중앙포토] 13억 중국인이 손꼽아 기다려온 베이징 올림픽이 8월 8일 오후 8시8분8초 궈자티위창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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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불 확산 … 사망자 60명 넘어
역대 최악이라는 그리스 산불이 26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올림피아에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 조각상' 부근을 위협하고 있다. 니케조각상을 비롯한 올림픽 유적과 부속 박물관은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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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스 불바다 … 50명 이상 사망
그리스 남부 지역 곳곳이 산불로 불바다가 됐다. 24일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마른 산악지대를 태우고 있다. 200여 곳에서 난 산불로 벌써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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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탈출하려다 불길 갇혀 떼죽음
그리스 남부 펠레폰네소스 반도의 아르테미다 마을에서 25일 산불로 피해를 본 한 주민이 불탄 자동차 사이에서 슬픔에 빠진 채 서 있다. [아르테미다 로이터=연합뉴스]그리스 남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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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 상상력의 시험대
고대 그리스와 그리스 이전의 청동기 문명의 유적들은 대부분 무너져 있다. 대부분이 에게해 지역의 잦은 지진의 결과였다고 한다. 기독교 문명이 들어오면서 이전에 존재했던 다신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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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수단 불문 이기는 법
전쟁의 기술 원제 The 33 Strategies of War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640쪽, 2만5000원 일은 남을 시키고 명예는 당신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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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마누라들 "남편과 섹스 안해"
범죄도시로 유명한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갱단원의 부인과 여자 친구 수십명이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거부하는 잠자리 파업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CBS가 16일 보도했다.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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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사료로 읽는 미국사(한국미국사학회 엮음, 궁리, 636쪽, 2만5000원)=1492년 '컬럼버스에게 하사한 특권과 특전'부터 2002년 '본토안보법'까지 미국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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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된 '성모 마리아' 성화 도난…30m 절벽 타고 침입해
그리스 남부에서 700년 된 성모 마리아 성화가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비잔틴 양식의 이 성화는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의 엘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