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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tle] 50만원대 몽블랑…펜촉만 23만원
수입품에 밀려 점점 사라져 가지만 국내 업체들도 만년필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은 국내 기업 자바가 만든 ‘로얄 골드’ 모델. [자바 제공] 플라스틱으로 된 몇 천원짜리부터 금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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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령을 부추김
컴퓨터가 아무리 널리 쓰여도 손으로 쓰는 일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메모법을 알리는 책도 많다. 색색의 펜이나 스티커 등으로 다이어리 꾸미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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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왜 펜화를 그리냐고 물으신다면 …
종이에 먹펜, 22.5X30cm, 1995펜화가 생소해서인지 ‘펜화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으며, 왜 건축문화재만 그리느냐’고 묻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199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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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에겐 만년필
‘새내기 선물로는 만년필 어때요?’ 설에 곧 졸업·입학 시즌, 만년필 업계도 선물 마케팅에 가세하고 나섰다. ‘파카(Parker)’는 ‘파카 45’와 머니클립 지갑(사진)을 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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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스님과 ‘중선생’ 금강산서 손잡다
금강산 신계사와 집선연봉, 종이에 먹펜, 43X60cm, 2007휴전선을 넘어 금강산에서 신계사(神溪寺)를 만났습니다. 6·25전쟁으로 삼층탑 하나만 남아 있던 폐허에 13개 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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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창녕 관룡사
화왕산 관룡사,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많은 절이 명산의 명당자리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절이 바위로 이루어진 영산(靈山)에 자리 잡은 해남 달마산 미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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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고사' 예쁜 글씨 쓰려면…
명문 대학 중심으로 논술 고사가 실시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예쁜 손글씨’ 열풍이 불고 있다. 악필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심사위원에게 진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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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촉에서 사각거리는 피렌체의 매혹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 1순위에 오른다는 이탈리아 피렌체. 쫓기듯 스치는 관광객의 눈으로는 건물의 외형만 보고 오기 십상이다. 이 도시에선 적어도 일주일 이상 머물러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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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번 획 그어 … 펜으로 복원한 문화재
"온 세상이 고요한 새벽 2~3시에 작업을 많이 합니다. 펜촉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가 사각사각 나지요. 그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펜화가 김영택(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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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도 반했다!
프리미엄 추천 크리스마스 선물 베스트 11 크리스마스엔 너나 없이 산타가 된다. 굴뚝은 사라졌으되 고마움·사랑을 전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다. 산타의 최대 고민은 선물보따리 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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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 황금 물결
골드 톤이 올 가을과 겨울 패션계를 강타했다. 이브생로랑의 더블백은 스트랩을 제외한 전체가 골드를 띠고, 펜디는 메탈 버클이 달린 금색 벨트를 내놓았다. 디올 by 존 갈리아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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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만족! 골탕 먹이기 기술
짜증나게 얄미운 사람이 있다면? 참으면 병 된다. 복수의 칼을 뽑지 않아도 골탕먹일 수 있는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여기 있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골탕 먹이기의 기발한 기술.실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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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명가 '몽블랑' 창사 100주년
만년필의 명품, 몽블랑이 올해 창사 100주년을 맞는다. 그 기념 행사가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아 몽블랑 매니아와 예술가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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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디지털 강국서 한 발짝 더…한국문화와 융합하라
'디지로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친 말이다. '디지로그'는 단편적인 기술용어가 아닌 정보문화의 신개념 키워드다. 신년 시리즈 '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30회를 단 하루도 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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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4. '아노토 펜' 이 붓 문화 살린다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합쳐 하이브리드 카를 만들어 낸 것처럼 스웨덴에서는 펜으로 쓴 메모장의 내용이 그대로 PC나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아노토(anoto)의 펜이 개발됐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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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녈필·아로마향 로션 피로 줄여
우등생의 책 가방 속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때로는 작은 소품의 도움만으로도 공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면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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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88세 청년'] 5. 운동체질
교토제대생 때인 1941년 대학 테니스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찍은 기념사진. 맨 왼쪽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람이 필자다. 1930~40년대 교토제국대는 도쿄제국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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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서 가혹행위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에서 영관급 장교가 소속 부대원들에게 가혹행위를 했으나 불기소 처분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국회 법사위 최재천(열린우리당) 의원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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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 길고 짧은 파스타의 세계
파스타는 크기나 모양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그 가짓수만 해도 100개를 훨씬 넘을 정도로 복잡하다. 그러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것은 불과 10여 가지. 모양이나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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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임꺽정' 다시 펴낸 고우영씨
▶ ‘임꺽정’은 고우영씨가 1972년 스포츠신문에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다. 만화가 고우영씨가 자신의 첫 신문 연재작 '임꺽정'(자음과 모음.전5권.각권 7000원)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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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우리 문화재 펜화에 담는 김영택 화백
'텅-'. 범종(梵鐘)이 울릴 때마다 가슴도 따라 울렸다. 한번 시작된 울림은 온몸을 휘휘 돌더니 결국 눈물이 되어 쏟아졌다. 그것 참 이상했다. 별다른 이유도 없는데. 지난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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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은 만화로 쓰는 詩"
국내 한 컷 만화, 즉 카툰의 대표적인 작가인 사이로(63.청강문화산업대 교수)씨가 8년 만에 새 카툰집'사이로 여행기'(초록배 매직스.9천5백원)를 펴냈다. 낚시가 취미인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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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작업실] '심술통' 이정문
헤헤헤, 심술통이에요. 심술첨지, 심술참봉, 심술 1천단 심똘이, 심술 9백99단 심쑥이 등 저희 가족을 대표해 인사드려요. 예? 왜 그렇게 심술을 부리느냐고요? 저 공연히 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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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작업실] 1. '머털이' 이두호
한 평 남짓한 만화가들의 책상은 시공을 초월하는 여행이 시작되는 승강장이다. 그 여행은 웃음보가 터질 수도, 눈물이 앞을 가릴 수도, 무서움에 몸서리가 처질 수도, 비장함에 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