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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날개]LG패션 신흥순 사장
"패션으로 기억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LG패션 신홍순 사장 (57) 이 직접 모델로 출연했던 자사 광고에서 한 말이다. 국내 패션업계가 과연 그만한 수준에 도달했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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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사' 번역출간
"당신은 길을 건널때 치마를 너무 높이 올려 남들이 당신 발목을 흘끔흘끔 쳐다보게 합니다. " 1822년 빅토르 위고가 약혼녀에게 보낸 불만 섞인 편지의 한토막이다. 배꼽티.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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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소재 백·구두 유행 "가볍고 착용감 편해"
이제 닳아버린 여름 샌들 대신 가을 구두를 갈아신어야 할 때. 새 구두 하나 장만할까 싶어 여기저기 구두가게를 기웃거려본 사람이라면 눈에 띄는 변화 한 가지를 실감했을 것이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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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가슴 굴곡 과감히 노출 '클리비지 룩' 유행
단추를 하나 풀면 개성, 두개 풀면 야성, 세개 풀면 실성 (?) . 몇년전 유행했던 농담에 비추어보면 요즘 거리엔 야성의 단계를 넘어선 이들이 적지 않다. 셔츠의 단추를 서너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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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의류품목 판매 확대로 옷값 거품 빼기 앞장
E마트.킴스클럽.프라이스클럽등 할인점이 새로운 의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할인점들은 '품질은 백화점에 못잖은'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팔면서 옷값의 거품을 빼는데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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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경계를 넘는다…계절·격식 구분 모호
'경계를 넘어서' .요즘 패션가엔 옷에다 이런저런 식으로 테두리를 그어놓았던 기존의 경계들이 무너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남녀의 성 (Genderless).나이 (Ageless).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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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재기에 성공한 구치社…투자회사 도움으로 경영혁신
이탈리아의 세계적 패션브랜드 구치가 수년간의 부진을 딛고 되살아나고 있다. 구치의 새로운 상표 G - 스트링은 유명 패션잡지 '배너티 페어 ' 의 10대 유행패션으로 선정됐으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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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야기] 니트의류
인간다운 소박함이 묻어나는 니트의류는 남자에 대한 여자의 정성스런 사랑에서 태어났다. 14세기 북유럽 항구지역의 여인들이 고기를 잡는 그물에서 힌트를 얻어 니트를 짜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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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체들,30대 여성용 의류 틈새시장 노려
깡마른 아가씨들이나 입을 법한 꼭 끼는 옷, 아니면 천편일률적으로 펑퍼짐한 아줌마 옷. 단 두 가지의 선택사항을 놓고 늘상 고민할 수 밖에 없었던 게 대다수의 평범한 여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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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여성옷 경향…남성복 같은 바비정장·초미니스커트 兩立
남성적인 느낌의 바지 정장과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 올가을 여성들의 옷차림은 양극단을 오갈 것 같다. 실용주의와 퇴폐주의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랄까. 가을옷들이 성큼 들어서버린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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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야기]스타킹 변천史
스타킹을 최초로 신은 건 여자가 아닌 남자다. 16세기의 일이다. 이 시기 남자들은 남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성기부분을 감싼 뒤 다리에 꼭 맞는 스타킹을 신었다. 그후 남자들이 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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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멍 美人'…배꼽찌·혓바닥찌·눈까풀찌
대학입시를 준비 중인 주영경(가명·18·여)의 몸은 구멍투성이다. 왼쪽 귀에 4개,오른쪽 귀에 3개,혓바닥에 하나,그리고 배꼽에도 하나. 이 구멍들은 각양각색의 금속물질로 채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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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풍 패션이 뜬다
홍콩 반환 이후 중국의 영향력은 기대한 만큼 커졌는가? 적어도 한국의 패션가에서는 '그렇다' 는 게 그 답이다. 여름옷과 가을옷이 뒤섞여 내걸리는 요즘, 티셔츠며 블라우스.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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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이야기]청바지
금을 캐는 광부의 작업복에서 전세계 젊은이들의 '유니폼' 으로. 청바지는 1백40여년 동안 이미지 변신을 거듭해 왔다. 수많은 이들이 금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몰려들던 1850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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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야기]선글라스
패션소품으로 너 나 없이 애용하는 선글라스. 하지만 그 시초는 눈의 표정을 감추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15세기초 중국에서 권위와 체통을 중시하는 재판관이 검은 안경으로 상대를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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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업체 할인매장 인기
에스콰이어.엘칸토 등 제화업체가 운영하는 할인 매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매장에서는 구두뿐 아니라 의류.패션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한꺼번에 쇼핑할 수 있는데다 연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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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 장신구 전성시대
여름은 은의 전성시대. 은 장신구 특유의 금속성 촉감과 광택이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올 여름엔 특히 은 장신구 인기가 유별나서 귀걸이.목걸이.팔찌는 물론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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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남구 청담동 '시츄러스'
전문식당이 아니라면 메뉴판을 들고 망설이기 일쑤다. 허물없는 친구 사이라면 골고루 시켜 나눠 먹어도 되지만 일행이 적을 때는 음식을 남기게 될까봐 메뉴 선택에 신중해지기 마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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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고 만들고싶은 모든것 만날수 있어야
올해는 결국 왕자웨이 (王家衛) 의 해가 될 것 같다. 벌써 이 난에만 나는 왕자웨이 이야기를 네번째 쓰고 있다. 나를 난감하게 만드는 것은 정작 왕자웨이는 가만히 있는데 우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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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거위' 삐삐 생산 벤처기업인들, 다크호스로 급성장
한 손엔 햄버거, 다른 한 손에 콜라잔을 들고 청바지를 입은 젊은 남녀. 여기에 빠져서는 안될 필수품이 있다. 바로 청바지 뒷주머니에 꽂혀있는 삐삐다. 이것이 '비트' 시대를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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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옷차림이 수상 - 퇴폐보다 낙천성 돋보여
지금은 세기말, 아니 세기말이 열배나 농축된 천년의 끝이다. 겨우 한해가 바뀌는 연말에도 슬그머니 흐트러지고픈 욕망이 생길 정돈데 이즈음이면…. 어쩌면 우리의 삶이 지독한 퇴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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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에 도전하는 파이어니어는 언제나 존재
벽을 무너뜨리는 파이어니어들은, 흔치 않지만 언제나 존재한다. 이들은 무기력해진 관습 및 시대착오적인 금기와 대면하는 운명을 본능적으로 받아들인다. 적어도 예술의 영역에서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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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グルメ 미식가
古賀 : アンさん, おいしいスパゲッティの店 (みせ) を見 (み) つけたんですけど, 一 (いっしょ) に行 (い) きません? アン : いいですよ. 古賀さんはグルメですね. おいしい店を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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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선정 97상반기 히트상품 - 삼성물산 프라이온
점잖은 와이샤츠를 입자니 구식같고,그렇다고 젊은이들처럼 입자니 사무실에서 눈치가 보이고…. 삼성물산 에스에스패션이 올 봄에 내놓은 남성용 캐주얼브랜드인 프라이언은 30대 직장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