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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내 안의 질주본능을 깨워라
정진홍논설위원 #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걸을 때 만났던 팜플로나의 한 친구가 축제가 시작됐다고 알려왔다. 팜플로나는 스페인의 17개 자치주 중 하나인 나바라주의 주도(州都)다. 팜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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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그리스인들의 ‘손가락’
정경민뉴욕 특파원 며칠 전 미국 방송뉴스에 그리스 남부 섬들이 나왔다. 눈부시게 파란 바다와 흰색 건물이 짝을 이룬 산토리니, 그리스 신화가 살아 숨쉬는 크레타, 원시 지중해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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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비석, 유골함 널려 있는 '기이한 마을'
부산 산복도로 일대는 동네의 까치마저 역사의 한 부분이 된다. 일본인 공동묘지에 집을 짓고, 미군에서 나온 헌책을 팔며 타향살이를 이어가고, 좁은 산기슭에 수천 명이 다닥다닥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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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한국서는 시들, 일본서는 열광
관련사진일본 도쿄의 한식당에서 일본 여성들이 막걸리로 건배하고 있다 #8월 25일 저녁 이마트 천호점의 주류 코너 앞. 유럽의 수입맥주를 저렴하게 파는 행사 매대에 사람들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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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차 다 팔고 전용기로 전 세계 돌며 사회변혁 꿈꾼다
‘억만장자 노숙자’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은 ‘집이 없어서’ 전용기로 전 세계를 유랑하며 착륙지의 호텔에서 머문다. 베르그루엔 재단이 제공한 이 사진도 호텔 안으로 보인다. 그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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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차 다 팔고 전용기로 전 세계 돌며 사회변혁 꿈꾼다
‘억만장자 노숙자’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은 ‘집이 없어서’ 전용기로 전 세계를 유랑하며 착륙지의 호텔에서 머문다. 베르그루엔 재단이 제공한 이 사진도 호텔 안으로 보인다. 그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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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1만~2만원대 와인 ‘켄우드 레드 2007’ 최고
‘켄우드 레드 2007(Kenwood Red·사진)’가 국내에서 유통되는 1만~2만원대 미국산 와인 중 최고로 꼽혔다. 이어 ‘마주앙 카베르네 소비뇽 2005’, ‘우드헤이븐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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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탁주, 일본 막걸리 시장 진출
롯데주류 김영규 대표(왼쪽)와 서울탁주의 이동수 회장이 11일 서울 역삼동 롯데주류 본사에서 일본에서 판매될 ‘서울 막걸리’ 수출 협약식을 했다. [연합뉴스] 국내 최대 막걸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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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남아공 월드컵 B조, 뭘 먹고 사나요
이번 주, 드디어 남아공 월드컵 개막(11일)이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꿈꾸는 한국팀이 우선 넘어야 할 상대는 그리스·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3개 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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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 많은 칼, 다 어디에 쓸까요?
요즘 식칼이 너무 다양하다. 유명 칼 메이커에서는 칼을 종류별로 5~6개부터 20여 가지로 세트를 구성해 내놓고 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 주부는 칼 고르는 일도 만만찮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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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아이티 구호활동기] ① 산토도밍고에서 아이티 국경까지
아이티 대지진 참사현장에 한국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아이티 지원팀도 그 중 하나다. 당 청년위원장인 강용석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지원팀은 22일(현지시각)부터 포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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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위스키 라벨 이야기
위스키를 어떻게 드십니까. 맥주와 섞어 ‘폭탄주’로 드신다고요?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국내에선 위스키의 80%가 유흥업소에서 소비되는데, 폭탄주 자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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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이탈리아 최고의 貴腐와인
창고에서 작은 빈산토 통들은 흔들리지 않도록 보존되면서 10년간 숙성된다. 단맛 나는 와인, 하면 많은 사람들이 3대 귀부(貴腐·고급스럽게 발효됨)와인을 떠올릴 것이다. 샤토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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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권순복이 제안하는 여름 인테리어
날씨가 변덕을 부려도 여름은 여름이다. 무더위에 짜증지수가 팍팍 올라가는 요즘, 집안 분위기라도 바꿔 체감온도를 낮추는 지혜를 발휘할 때다. 13년 경력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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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스킨십에 ‘두꺼비가 껑충’
▶1957년 출생, 외국어대 일문과 졸업 1991~1994년 미국 시애틀 클로버 밸리 골프클럽 사장 2003~2006년 쌍용화재보험 사장 2007년 4월~현재 진로재팬 사장 ‘두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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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부의 눈에 띄는 환경 정책
교토부(府)의 환경 대책은 2005년 제정된 지구온난화 대책 조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조례는 구체적이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실천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조례에 포함돼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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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매년 15억원씩 벌어들이는 사나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은 2006년이 ‘모차르트의 해’였다면 2008년은 ‘카라얀의 해(Karajan Year)’다. 잘츠부르크 사람들은 이렇게 즐겨 말한다. “여기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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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 새파란 에게해 속 새하얀 진주 하나
꼬불꼬불 이어지는 골목길을 걷다가 뒤돌아 보면 바다, 아찔하게 파란 바다다.미슐랭 가이드는 단순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다. 1900년 창간돼 올해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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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색으로 살아난 마야의 신비
이보다 더 찬란할 수는 없다. 과테말라 원주민 시장에서는 화려한 순박함이 있다(큰 사진). 옷감으로, 보자기로,책보로, 장바구니로 쓰이는 색동천 '위필'을 파는 가게.라틴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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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로 변신하는 도쿄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도쿄 국립 신미술관 오랜만에 일본 도쿄를 찾는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한때는 잿빛 빌딩숲이었던 이 도시가 최근 놀랍게 변화하고 있다. 핵심은 건축과 아트다. 매년 새로운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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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도, 반전도 없다 '피의 전설'이 있을 뿐
임전무퇴(臨戰無退)라 했다. 전사들은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를 명예로 여긴다. 영화 '300'의 사나이들이 그렇다. 오늘의 굴욕보다 내일의 영광을, 개인의 행복보다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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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산티아고 아리랑
도시의 건물 사이로 아름다운 머리를 내민 산토도밍고 성당.9월 20일. 순례길에 오른 지 열흘 만에 금주 모드에 돌입했다. 로그로뇨에서 순례자 번개모임이 끝날 즈음 사람들은 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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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무조정실 外
◆국무조정실▶서남권등낙후지역투자촉진단 부단장 류갑영▶혁신팀장 정현용▶서남권 등낙후지역투자촉진단 기획법무팀장 박장호 ◆국무총리비서실▶의전비서관실 문기웅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상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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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 첫째 키워드 '한류'
세계 2위 규모인 일본 시장의 흐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한류.건강.편의.아름다움'이 꼽혔다. KOTRA가 일본 닛케이 BP 컨설팅이 발표한 일본의 2004년 30대 히트 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