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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재즈로 뭉친다…그녀 때문에
‘서울재즈페스타’에서 한·중·일 재즈 합작공연을 준비한 가수 웅산.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재즈는 클래식에서 버려진 불협화음으로 만들어진 음악이에요. 불협화음으로 어떻게 앙상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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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산과 즐기는 '재즈 버전 수궁가'…"봄바람 타고 노들섬 오세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난 재즈 가수 웅산.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재즈는 클래식에서 버려진 불협화음으로 만들어진 음악이에요. 불협화음으로 어떻게 앙상블(조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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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따분해? 힙하고 자랑스러워! ‘우리의 소리’ 국악과의 만남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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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따분해? 힙하고 자랑스러워! 범 내려오듯 기세 오른 국악 열풍을 타다
시시각각 발전하는 ‘우리의 소리’ 국악과의 만남 김나윤(서울 구룡초 5·왼쪽) 학생기자·이서정(서울 언북초 5) 학생모델이 국립국악원을 방문하고, 국악인 김준수를 만나 국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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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서 1위로, 라포엠 ‘팬덤’으로 3대 팬텀싱어 됐다
JTBC ‘팬텀싱어3’에서 우승한 라포엠. 테너, 카운터테너, 바리톤이라는 이례적 조합이었다. 왼쪽부터 유채훈·박기훈·최성훈·정민성. [JTBC 캡처] 도전과 화합의 대장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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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6.2 문화 가이드
━ 책 맛의 배신 왜 우리는 ‘단짠단짠’ 음식에 열광하고, 과식을 한 뒤에도 헛헛한 기분이 들까. 현대의 축산 시스템과 작물법은 채소·육류 본연의 향미와 영양분을 감소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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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부터 떼창까지, 21세기형 판소리 열었다
2012년부터 7년째 새로운 창극을 실험 중인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축구 경기에 비유하자면,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넣은 격이다. 지난 3월로 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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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받았지만 실험 멈출 순 없다
2012년부터 7년째 새로운 창극을 실험 중인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축구 경기에 비유하자면,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넣은 격이다. 지난 3월로 임기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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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 1:1과외…글공부는 옛말, 요즘 서당 이것 가르친다
상투를 틀고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고문을 외고 글을 쓰는 경합을 벌인다. 오는 5월 12~13일 제17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대회다. 서당식 교육의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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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완창판소리 데뷔…판소리계 '프린스'의 탄생
“안녕하세요. 사슴같은 김준수입니다.”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사슴처럼 참하다”는 소개에 얼굴을 붉히며 무대에 오른 김준수는 “지난밤 한숨도 못잤다”며 긴장한 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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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 불태우는 장엄한 제의
내년 1월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마지막 창극 무대를 올린다. 국립창극단의 대형 신작 ‘산불’(10월 25~29일까지)이다. 한국 현대 사실주의 희곡의 최고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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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맥베스 부인의 죄의식, 절절한 소리로 터뜨리다
‘그릇된 욕망, 그리고 파멸’이란 비극이 현실 버전으로 진행중인 요즘, 오리발로 일관하는 당사자들의 속내가 궁금하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는 그 내밀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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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의 작은 창극 '심청아'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작은 창극 ‘심청아’를 무대에 올린다. 안숙선 명창이 작창을,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이 극본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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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공연장으로 만들 것”
최정동 기자 국립극장이 확 젊어졌다. 뻔한 국악공연은 이제 보기 힘들다. 전통 예술에 참신한 기획을 더한 세련된 무대들이 연간 프로그램을 화려하게 채운다. 지난해 9월 국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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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밴드 같이 하는 건 둘 다 맛있으니까,우리를 즐겁게 만드니까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억척가’ 공연모습 -이자람의 판소리는 왜 이렇게 인기인가.“지난해에 입소문이 크게 났다. 지난해에 못 구한 분들이 이번엔 꼭 봐야겠다고 하고, 본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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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통 제조특허 1호 곽상용 ‘민족굿패 얼’ 단장
숯을 칠해 고유의 장구 소리를 유지하는 기술로 ‘타악기통 제조특허 1호’가 된 곽상용 단장은 명품 국악기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소리의 완성을 위해 특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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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지기’안숙선 김덕수, 크게 한판 벌입니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61)씨는 열 살 때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1959년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참여했다. 고깔을 쓰고 소고를 쳤다. 그때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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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무늬 한복, 전통 춤 "분더 쇤"
독일 방문객들이 한국 전통 춤을 관심 있게 쳐다보고 있다. 베를린=유권하 특파원 이달 16일 오전 독일 수도 베를린 중심가 뤼초우우퍼 26번지에 자리 잡은 한국문화원 2층 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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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DJ 볼륨 UP!
라디오 청취율은 전체적으로 하락세지만 자정 이후 청취율은 '올빼미족'의 증가로 오히려 오름세다. 방송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건 당연지사. 특히 밤 12시~새벽 2시 프로그램의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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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한국문화에 젖는다
파리의 가을이 한국의 문화로 물든다.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의 제안으로 1972년 창설돼 올해 31회째인 '파리 가을축제'는 올해를 '한국의 해'로 정했다. 세계 각국의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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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내 인생 소리에 묻고 (17)
17. 인간문화재 지정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던 가운데, 하루는 명문대 대학교수라는 이들이 찾아왔다. 내가 인간문화재 자격이 있는지를 '심사' 하러 왔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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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에 초연한 인간모습…이청준 신작 '무소작씨…' 출간
중진작가 이창준(61)씨의 집은 서울 잠실에 있는 아파트지만 현관에 들어서면 마치 승려들이 사는 요사같다.이렇다 할 장식도 없는 휑한 벽들이 그렇고, 구석구석에 놓여있는 돌이며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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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로잡은 테마]異本연구
그 옛날 고물상에서 책들을 근 (斤) 으로 달아 팔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경우 고서들은 벽지나 화장지로 쓰이고 심지어 제기차기 종이로도 사용됐다. 이런 것이 안타까와 고전문학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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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동 국악공연"魂의 기행"-국악의 국제화 가능성 심었다
세계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국악공연은 국제화와 문화전쟁의 시대에 우리의 전통음악이 외국인에게 어느 정도 호소력을 가질 수 있는가를 다시 생각해 볼 기회였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