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복 이후 아프간 어디로…] 두달만에 무릎꿇은 탈레반
"정치 운동으로서의 탈레반 운동은 끝났다." 전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 압둘 자이프가 6일 이슬라마바드에서 탈레반의 투항 소식을 기자들에게 전하면서 남긴 말이다.최고 지도자 물
-
아프간 과도정부에 의사출신 여성장관도 2명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에 여성 두명이 포함됐다. 공교롭게 두 사람 모두 의사다. 부총리 겸 여성장관에 내정된 시마 사마르(41)는 파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구호단체를 운영해왔다
-
태권도 지켜낸 아프간인 사범
"차려, 태극품세 시-작." 미군의 오폭으로 집이 부서지고 도로에 큰 웅덩이가 파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주택가 제2마크로레이온 지역에서 27일 카랑카랑한 한국어가 울려퍼졌다.
-
일본 함정 3척 인도양으로 출발
[도쿄=오대영 특파원]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 세척이 25일 미국이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후방에서 지원하기 위해 인도양으로 출발했다. 해상자위대 함정의 인도양 발진은 태평양
-
아프간은 지금 '무법천지'
유엔.비정부기구(NGO) 사무실들이 괴한들에게 약탈당하는 등 아프가니스탄 곳곳이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다. 유엔은 북부동맹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마자르 이 샤리프와 파
-
미군 맹폭… 탈레반 최후 항전
탈레반의 유일한 북부지역 거점인 쿤두즈에 대해 미군이 19일에도 집중폭격을 계속한 가운데 탈레반은 투항과 결사항전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등 혼미한 입장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투항
-
[테러대전] 빈 라덴 '독안에 든 쥐' ?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가 임박한 것인가. 빈 라덴에 대한 포위망이 급속히 좁혀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면서 그의 체포는 시간문제라는 성급한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18일자 영
-
[Q&A] 미국 전략과 탈레반 운명은…
북부동맹이 파죽지세로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점령해감에 따라 테러와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난공불락의 아성으로 여겨지던 카불과 탈레반의 거점인 칸다하르가 순식간에 무너진
-
[카불 이모저모] 오마르 "도망자는 참수" 항전 독려
북부동맹의 카불 장악에 대해 탈레반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는 탈레반군에 항전을 지시했다. ○…오마르는 13일 오후 4시30분쯤 탈레반의 무전기를 이용한 연설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
EU "아프간 주민 아사" 경고
[브뤼셀.유엔 AP=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의 폴 닐슨 인도주의지원담당 집행위원은 "아프가니스탄 주민 가운데 약 2백만명이 식량을 찾아 농촌지역으로 떠돌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
-
"아프간 주민, 정신건강 위기로 이중고"…WHO보고서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23년에 걸친 내전과 외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약 500만명이 정신건강에 곤란을 겪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로 이중적인 고
-
일본 이지스함 아프간 파견 시사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통해 미군을 후방지원하는 구체적 지원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이 의회를 통과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
日 반테러법 참의원 통과… 자위대 해외파병 길 열려
[도쿄=오대영 특파원]자민당 등 일본의 3개 연립여당은 29일 참의원에서 미국의 대 테러전쟁 지원과 난민 구조활동 참여 등을 규정한 테러대책 특별조치법 등 테러 관련 3개 법안을
-
아프간 난민 성금 29일 UN에 전달
"우리의 정성을 모아 아프가니스탄 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28일 서울 홍익대학교 교정에서 해외원조단체협의회(회장 李一夏) 주최로 열린 아프가니스탄 난민돕기 행사에서는
-
정부, 아프간·파키스탄 등에 1,200만달러 지원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난민과 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에 연말까지 1천2백만달러 상당의 긴급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24일 미국의 대(對)테러 전쟁 이후 어려움을
-
줄잇는 아프간 난민돕기… 130명 봉사 신청
중앙일보가 한국이웃사랑회 등 33개 해외원조 비정부기구(NGO)연합체인 '한국해외원조 단체협의회'와 함께 주최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돕기 운동에 개인과 단체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
아프간 난민 천여명 목숨건 탈출 시도
[퀘타.이슬라마바드 AFP=연합] 파키스탄과의 국경지대에 몰려든 아프가니스탄 난민 1천여명이 22일 양국 국경수비대의 경고 사격에도 불구하고 철조망을 뚫고 파키스탄으로 난입했다고
-
아프간 난민등 탄 불법 이민선 침몰
[제네바 AFP.AP=연합]인도네시아의 자바섬 연안에서 지난 19일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침몰해 적어도 3백70명이 익사했다고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이민기구(IOM
-
영국, 주내 아프간에 지상군 투입설
테러대전에 나선 미군 특수부대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상작전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 전투기들은 첫 공습 이후 3주째로 접어든 22일에도 수도 카불 등에 대해 폭탄세례를 퍼부었
-
[옴부즈맨 칼럼] 폭력영화에 초점 맞춘 '친구 살해'
지난 한주 동안 국내정치는 치열한 공방을 치르며 아프가니스탄 전쟁기사를 밀어내고 1면으로 복귀했다. 남의 나라 전쟁 소식보다는 국회에서 이어진 각종 폭로전이 훨씬 긴박하고 생생하며
-
[미국 테러 대전] 미 특수부대, 오마르 집 급습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지상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20일에는 미군 특수부대원들과 탈레반 반군간의 교전이 발생한 이래 미군은 아프가니스탄 내부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미국 테러 대전] APEC 러 · 중 정상 "정치적 해결을"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조기 종결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유엔은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을 구호하기 위해 미군과 연합군에 공격중단을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졌고 러시아와
-
일본 자위대, 끝내 해외로 힘 넓혀
일본 중의원이 18일 자민.공명.보수 등 3개 여당이 제출한 테러대책특별조치법안.자위대법 개정안.해상보안청법개정안 등 3개 법안을 가결했다. 여당은 19일부터 참의원에서 심의를 시
-
[미국 테러 대전] 난민촌 물 한동이로 아홉식구 씻고 먹어
악수를 청하는 무자파 빈 바지마마는 주름깊은 얼굴 때문에 40세는 족히 넘어 보였다. 그렇지만 그의 실제 나이는 28세. 고달픈 난민생활 16년 만에 그의 얼굴은 열두살을 더 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