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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얘깃감을 찾아 충무로, 소설을 뒤적이다
소설가 황석영씨는 최근 보람영화사와 소설 '심청'의 영화화에 합의했다. 정식계약이 체결되면 황씨는 '무기의 그늘'과'오래된 정원'까지 한 작가의 소설 세 편이 동시에 스크린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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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연출가 최형인 "유오성, 한마디로 미친 친구였다"
[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8년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유오성이 13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에서 연극 '테이프'(연출·번역 최형인, 작가 스테판 벌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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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주먹이 운다
감독:류승완 주연:최민식.류승범 장르:드라마 등급:15세 홈페이지: (www.fist2005.com) 20자평: 복싱 챔피언은 힘들다. 영화 챔피언은 더 힘들지 모른다. 류승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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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역도산'
전설적 프로레슬러 역도산(1924~63)의 열정과 좌절을 그린 영화 '역도산'(15일 개봉)은 관객을 세번 배신한다. 첫째, 감독 송해성. 3년 전 '실패(흥행)한 걸작(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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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신나는 눈 즐거운 입
짠 바다 내음이 그리워 인천 앞바다를 찾은 사람이라면 잠시 발걸음을 차이나타운으로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알록달록한 문양이 화려한 패루를 지나면 금방이라도 왕서방이 튀어나올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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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뷰] 꽃피는봄이오면
최민식은 줄곧 인간이 지닌 양면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배역을 맡아왔다. '해피 엔드'에서는 평범한 가장과 살인마를, '파이란'에서는 3류 건달과 애절한 사랑의 주인공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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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계 '장바이즈 시대'
한국 영화 '파이란'에 출연한 바 있는 홍콩의 배우 겸 가수 장바이즈(張柏芝.23)가 지난 4일 열린 제23회 홍콩 영화 금상장(金像奬)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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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위장 결혼
최인호의 소설 '깊고 푸른 밤'이 이상문학상을 받은 것은 1982년이며, 배창호 감독이 이를 영화로 만든 것은 84년이다. 전두환 장군의 제5공화국이 절정에 달했던 시절이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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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책] 사진 찍기는 간절한 짝사랑
사진작가 강영호씨가 시집을 냈다. 내용을 훑어보면 '나는 왜 사진을 찍는가'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책을 낸 듯하다. 강씨는 1999년 영화 '인터뷰'의 포스터로 데뷔했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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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한국영화…역대 해외영화제 수상작
만드는 영화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는 '문제감독' 김기덕 감독이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로 경쟁부문 은곰상인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21세기는 문화전쟁'이라는데 최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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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메가폰 잡는 송해성 감독
지난해 극장가를 강타한 '살인의 추억', 현재 상영 중인 '실미도', 다음달 초 개봉할 '태극기 휘날리며'. 대규모의 제작비뿐 아니라 실제 사건 혹은 역사의 한 대목을 스크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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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나온 한국영화 54편, 1월 1일부터 보름 걸쳐 상영
영화를 좋아하고 신년초 알찬 소일거리를 찾는다면 내년 1월 1~15일 서울 낙원동 허리우드 극장에서 열리는 '열정, 대한민국 영화 1954~2004'에 가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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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Movie TV] 공형진 "나, 해냈어"
'처음'은 늘 떨린다. 아니, 떨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을 경험하는 이에게는 호기심어린 눈길이 쏠리게 마련이다. 그리고 묻게 된다. 얼마나 떨리세요? 31일 개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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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영화] KBS2 '파이란' 外
***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하네 파이란(KBS2 밤 10시50분)="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라는 포스터 카피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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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영화] KBS2 '할로우 맨' 外
*** 약한 본능에 눈뜬 투명인간 할로우 맨 (KBS2 밤 10시50분)='토탈 리콜''원초적 본능''스타십 트루퍼스'로 잘 알려진 폴 버호벤 감독의 스릴러 영화. 개봉 당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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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의 휴머니즘에 반했어요
영화계에 또 하나의 ‘○사모’가 뛰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동승’(감독 주경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동사모’다. ‘박사모’(박하사탕), ‘파사모’(파이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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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도 Wi-Fi 뜬다
인터넷으로 재택근무하던 사람이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답답한 집안을 나와 근처의 스타벅스 커피점으로 향한다. 거기서 커피 한잔을 뽑아 마시면서 새로운 기분으로 하던 일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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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감독 등 6명 참여 옴니버스 인권영화 제작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박광수,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찬욱 등 저명 감독 여섯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옴니버스 인권영화가 만들어진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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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전방 22人 22色
영화 '파이란'의 마지막 장면, 바닷가에서 배우 최민식은 파이란의 편지를 받아든 장면에서 슬픔에 겨워 통곡하다 토하기까지 한다. 물론 토하는 장면은 편집과정에서 삭제됐다.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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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는 악령이 보이는데…
홍콩산 공포영화 '디 아이(The Eye)'의 원제는 '견귀(見鬼)'다. 귀신을 본다는 뜻의 제목에서부터 영화의 주요 모티브를 읽을 수 있다. 두살 때 시력을 잃은 여인 문(안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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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수로 'OST 대박' 노려라
유례없는 호황을 구가하는 한국 영화계. 반면 영화와 함께 대중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대중음악 시장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다. 영화 음악 음반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영화 투자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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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발총 수다 아가씨가 어느덧 '휴식같은 친구'로
아침 토크쇼 '행복채널'에 개그우먼 이성미가 출연했는데 방송 분위기가 여느날과 달리 사뭇 진지했다. 잠시 활동을 접고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라는데 사전 녹화한 화면에서 동료 이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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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시상식 '김빠진 잔치'
전국민의 이목이 한국과 프랑스 대표팀의 월드컵 평가전에 집중됐던 지난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선 제3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지상파 방송 3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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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작품상'집으로…'
말 못하는 외할머니와 도시에서 온 손자의 사랑을 그린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가 올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오디토리엄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