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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동양방송) 시간여행] 17회 '월동준비'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각 가정마다 슬슬 김장 계획도 세우고 계실텐데요. 물자가 부족했던 60년대 이맘때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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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남 트로트전쟁 15년
1970년대 당시 가요계를 휘어잡은 트로트 스타, 나훈아와 남진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 속옷만 입고 쳐들어오는 여성 팬이 있는가 하면 라이벌 구도를 이룬 두 사람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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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용사 중 12만명 베트남서도 안 울었는데 요즘 한국서 울고 있소
전쟁은 오래 전에 끝났지만 아직도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다. 무려 12만여 명에 달하는 파월장병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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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월남 김상사 돌아온 지 36년 고엽제 상처는 아직도 남아
“아, 잘있어라 부산항구야. 미스김도 잘있고요 미스리도 안녕히.” 백야성의 노래가 울려퍼지면 군인들은 함상에서 따라 부르면서 목이 멨다. 그 무렵 “부우우웅” 뱃고동이 운다.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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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파월 장병들은 지금도 고엽제와 전쟁 중
“우리가 조국을 사랑한 만큼만 우리를 사랑해 달라!” 목숨을 걸고 조국을 위해 싸웠음에도 자신을 다시 사지로 몰아 방치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람보’가 이글거리는 분노의 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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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옥윤 부르며 패티김에게 프러포즈
“예술은 운명도, 사랑도 뛰어넘는다.”한때 부부의 연을 맺었던 이 음악가 커플을 보며 생각해본다. 남편이 작곡한 곡을 아내가 부르면 어느 청중이든 감동하게 만드는 노래가 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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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애창한 금지곡,
이미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연 최초의 대중가요 가수다. 히트곡을 총 집합한 박스음반을 낸 것도 우리나라 대중가요 역사상 그가 처음이었다. 불멸의 엘레지 여왕, 영원히 사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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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주고 스쳐 지나간 … ‘첫눈’같은 사랑 그렸어요
몇 해 전 겨울, 강원도 진부령에서 대관령으로 넘어가는 길 곳곳에 ‘첫눈 조심’이란 임시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빙판 조심’도, ‘미끄럼 조심’도, ‘눈 조심’도 아닌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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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자이툰 선조들의 피와 땀과 눈물
위기의 2008년을 보내는 끝자락에서 이라크에 파병됐던 자이툰 부대가 돌아왔다. 4년3개월 만이다. 한국군은 전쟁으로 시달린 중동 땅에 평화와 용기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학교·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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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옆집 여자를 왜 힐끔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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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세탁업자까지 월남 가서 돈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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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이 김치 먹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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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비밀 결혼 후 딸 출산 정선경 첫 프라이버시 인터뷰
엄마가 된 지 딱 백일이 지난 정선경에게 딸 키우는 얘기를 듣고 있노라니 말도 많아지고 웃음 만발일 수밖에. 일본에서 첫딸 유하를 낳은 정선경이 딸과 함께 잠시 서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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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각서 안 쓰면 또 워싱턴 갈 거요”
이동원 장관과 존슨 대통령 간에 오간 두 시간의 대화는 한국군 파월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른바 ‘브라운 각서’에 담길 내용도 백악관에서 타결된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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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정석' 홍성대 " 연필과 종이로 혼자 힘으로 풀어라"
‘수학의 정석’ 저자 홍성대(洪性大ㆍ71) 상산고 이사장이 수학을 잘 하는 네 가지 방법을 전했다. ‘수학의 정석’은 1966년 8월 31일 출간 이후 무려 3950만권이 팔려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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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내년까지 '三災' 2010년부터 빛 볼 운세"
일찌감치 ‘이명박號’의 대통령 당선과 취임 후 국정 행로를 정확하게 예언했던 조성우 삼공명리철학원장. 그는 17대 임기 초반 이 대통령의 평탄치 않은 국정 운영을 점쳤었다. 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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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칼럼] 침대가 흥건히 젖었다고요?
얼마 전까지 발기부전으로 고생했던 40대 남성 K씨는 필자의 치료에 호전돼 무척 고무된 상태다. 최근 그가 진료실을 찾아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한 미소로 말문을 열었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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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6년 전 참모들’ 만났다
6년이란 시간은 두터웠다. 26일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선 그 시간을 거스른 모임이 있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어제의 참모’들과 오찬을 했다. 한나라당 차명진·윤상현·구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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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명 사는 서울 너무 깨끗해 놀랐어요”
“1000만 명이나 사는 서울이 이렇게 깨끗하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세계 관광·항공사업계 고위 임원들의 모임인 국제스콜(SKAL)클럽의 필립 심스(사진) 회장은 “서울은 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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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 매일 연습했어요
제리 로이스터(56·사진) 롯데 감독이 명예 부산시민이 된다. 부산시는 올 정규시즌 롯데의 마지막 홈경기가 열리는 28일 사직 KIA전에 앞서 사직구장에서 로이스터 감독에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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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1개 사단에 최소 20억 달러 내라”
갈수록 월남전은 심각한 양상을 보이면서 마치 블랙홀처럼 끝없이 빨려들 듯 확전되고, 배면기지 역할을 하는 태국의 미군기지 공사는 시각을 다투며 각국의 건설업자들을 불러들이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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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파병은 이승만이 약속한 것”
박정희는 1964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월남전에 파병한다. 그리고 44년이 흘렀다.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파병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다.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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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54. 오랜 인연
파월 장병 위문공연을 다녀올 즈음의 필자.베트남에서 돌아온 나는 채명신 장군의 부인을 꼭 한번 만나고 싶었다. 나 역시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보니 사지로 남편을 보내놓고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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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48. 내가 먼저 한 청혼
파월 장병 위문 공연장에서 한 병사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는 필자.그러는 사이 ‘4월이 가면’이 수록된 앨범 제작이 진행됐고, 2개월 예정이었던 서울 체류 기간도 자연스럽게 길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