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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베이징서 내란? 중국 정부 불통·불신이 부른 괴담
최형규베이징 특파원발단은 옌사오슝(嚴少雄)이라는 네티즌이었다. 그는 20일 오전 “어젯밤 베이징(北京) 천안문(天安門) 광장을 관통하는 장안가(長安街)가 군용차량으로 숲을 이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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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대국’으로 부상하나
#. 1995년 겨울 중국 동북 3성의 중심도시 선양(瀋陽)에 갔을 때였다. 석탄 연기가 매캐한 아침 7시쯤 번화가 시타(西塔) 거리에서 카키색 제복의 공안(公安·경찰)이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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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아직도 홍위병의 나라인가
아홉 발의 총격.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국 총영사관에 날아든 탄알이었다. 중국 어선 선장의 한국 해경 살해로 한·중 사회가 한창 들썩거릴 때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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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방패’ 뚫은 중국 네티즌
중국 정부는 2009년 6월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서 140자 단문 블로그, 중국명 웨이보(微博, 마이크로 블로그의 약칭)인 트위터가 위력을 발휘하자 트위터와 판퍼우(飯否,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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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년 전엔 대충 접대 … 이번엔 중국 떠받들기
▲2006년 4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후진타오 중국 주석 환영식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의 소매를 잡아당기고 있다. 식이 끝난 것으로 생각한 부시 대통령의 손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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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두 번째 10년의 질서 결정할 미·중 ‘세기의 담판’
클린턴 미 국무장관,추이톈카이 부부장(왼쪽부터) 미국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 온 세계의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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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년 전엔 대충 접대 … 이번엔 중국 떠받들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006년 4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후진타오 중국 주석 환영식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의 소매를 잡아당기고 있다. 식이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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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년 전엔 대충 접대 … 이번엔 중국 떠받들기
2006년 4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후진타오 중국 주석 환영식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의 소매를 잡아당기고 있다. 식이 끝난 것으로 생각한 부시 대통령의 손짓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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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오는 날, 워싱턴은 붉게 물든다
오바마(左), 후진타오(右)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아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미·중 정상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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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모친만세’ 중국서 검열대상 된 까닭은 …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 수위가 단어를 뛰어넘어 문장 단계까지 확대됐다고 홍콩 명보가 19일 보도했다. 인터넷 검열이 삼엄하기로 유명한 중국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류샤오보(劉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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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33) 그들이 살의(殺意)를 꺾은 이유
오랜 만입니다. 바쁘기도 했고, 게을렀고, 피곤도 했습니다. 긴 공백에도 많은 분들이 객석을 지키고 있더군요. 감사한 일입니다. 간단한 에세이 하나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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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파룬궁 활동 중국인 첫 난민 인정
한국에 입국한 뒤에야 중국 정부가 불법단체로 규정한 심신수련법인 파룬궁(法輪功)에 입문한 ‘국내파’ 수련자를 법원이 난민으로 처음 인정했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곽종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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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목되는 중국 지식인들의 언론자유 촉구 파장
중국의 원로 지식인 23명이 최근 발표한 ‘언론자유 촉구 공개서한’이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다.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劉曉波)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맞춰 발표된 이 서한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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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만해졌다고요? 제대로 대접 못 받기 때문이죠”
“중국이 오만해진 건 맞지만 국제사회가 중국을 제대로 대접하고 있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반면에 중국 일부 사람들은 미국이 중국을 포위한다는 음모론을 믿어요.” 리청(李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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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통치자 명예 훼손하면 벌금 16억원'
인터넷상의 금지는 흔히 필터링 또는 통제라고 불린다. 그 목적은 지적재산의 보호, 국가안보, 문화적 규범과 종교적 가치의 보존, 포르노그래피 등으로부터의 아동 보호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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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유교가 ‘아시아의 세기’ 감당할까
1월에 개봉한 영화 ‘공자-춘추전국시대’는 중국에서도 영화 ‘아바타’에 밀렸다. 그러나 영화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1979년 취푸(曲阜)에 있는 공자묘 재건을 필두로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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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다시 ‘2049년’을 꿈꾸는 중국
‘중국의 2009년’이 저물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올해는 각별했다. 건국 60주년 기념일(10월 1일)에 중국의 실력을 대내외에 보여줬다. 신장(新疆) 위구르 사태로 민족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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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만원 맨해튼 … 100여국 정상 기후회의 집결
21일(현지시간) 오후 2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앞.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뉴욕에 도착한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환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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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청 선톤차이나센터 연구주임 “두 코끼리 싸우거나 사랑해도 그 아래 풀은 고생”
중국의 부상을 미국은 어떻게 볼까. 9일 워싱턴의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만난 리청(李成) 선톤차이나센터 연구주임은 ‘희망(hope)과 두려움(fear)’이 교차하는 복잡한 성질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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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엔 자본주의가 중국을 살려낼까…지금은 중국이 자본주의 구해낼까가 이슈”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글로벌포럼에서 데이비드 필링 파이낸셜 타임스(FT) 아시아 담당 에디터가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동북아시아 번영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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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팍스 시니카’와 중국의 선택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의 예지(豫知)를 비웃는 변수가 너무나 많다. 상식을 깨는 ‘검은 백조’는 언제, 어디서든 튀어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앞을 좀 볼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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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천안문 사태 20주년의 교훈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육성 녹음이 책으로 발간되면서 천안문 사태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재연되고 있다. 그는 중국 경제의 악습을 뿌리 뽑으려 노력하다 가택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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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폐지해야 경제가 산다
1997년 베스트셀러 의 저자 모모세 타다시. 지난해 여름 를 발간해 또 한번 한국경제에 일침을 가한 그가 을 통해 작금의 위기를 타파할 여섯 가지 제안을 해왔다. /* 우축 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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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중국산책] 중국은 유가 사회주의로 간다
4월25일로 파룬궁 시위 10주년, 5월4일로 5.4 운동 90주년, 6월4일로 6.4 사태 20주년 입니다. 이처럼 '정치 민감'의 해를 맞은 2009년 중국에는 정치개혁을 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