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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 추모제에 제자 데려간 교사 행위, 북 찬양 이적 소지”
중학생 제자들과 빨치산 추모행사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던 전 전교조 교사 김형근(53)씨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28일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1, 2심 모두 무죄로 판단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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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노숙자 꼬셔 술먹인후…' 30억 진실
1심 유죄→2심 무죄→3심 파기환송. 같은 사건을 놓고 재판마다 판단이 엇갈렸던 이른바 ‘시신 없는 살인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피고인 손모(여·42)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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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재상고심 ‘취침 때 감금 무죄’ 논란 확산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대법관이었던 1988년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상고심에서 감금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원심을 파기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사건은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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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자녀 1차 부양의무는 배우자 몫”
2006년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안모(44)씨는 병원에서 뇌수술까지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안씨의 어머니 정모(67)씨는 아들이 사고 전에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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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제주해군기지 승인 적법”
서울고법 행정9부(부장 조인호)는 13일 제주 강정마을 회장 강동균씨 등 주민 438명이 “제주해군기지 설립계획을 취소해 달라”며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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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형 → 파기환송 → 20년형 … ‘의사 만삭 아내’ 죽음 진실은
지난해 1월 임신 9개월차인 박모(당시 29세)씨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장실 욕조에 쓰러져 목이 꺾인 상태였다. 범인으로 지목된 건 남편인 의사 백모(32)씨. 백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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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의사 부인 사망' 사건, 남편 살해 인정
만삭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의사남편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 20년 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윤성원)은 7일 '만삭 의사 부인 사망' 사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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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올란자핀 특허소송 패소
자이프렉사 국내 제약사가 다국적 제약사를 상대로 한 의약품 특허 무력화 소송에 제동이 걸렸다. 대법원은 최근 한미약품이 일라이 릴리를 상대로 진행한 올란자핀(제품명 자이프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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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에이즈 바이러스 주사 맞았다"
# 혈우병 환자 A씨는 악몽같았던 1991년 여름을 잊지 못한다. 그날도 평소와 다름 없이 병원에 들러 혈우병치료제 훽나인을 주사 맞았다. 약을 다 맞고나서 담당 의사가 A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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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빌려줄테니 여친과…" 황당 과외교사 결국
청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대연)는 자신의 과외 학생들에게 음주와 흡연,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모(47)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아동복지법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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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증거 부족” … 만삭 의사부인 사망사건 다시 원점
1, 2심이 살인 혐의를 인정해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던 의사 백모(32)씨 사건(‘만삭 의사부인 살인사건’)이 28일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됐다. 그러나 “‘무죄 취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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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징용 피해자 …개인 청구권 인정
일제 강점기 한국인 강제 징용자들이 본 피해에 대해 일본 민간기업이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한민국 사법부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모든 청구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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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이번 판결 해당 안 돼 … 배상 청구 정부에 해야
대법원의 24일 배상 판결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의 과거 전범 기업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은 열렸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기업이 한국 법원의 판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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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정봉주 유죄 판결에 대법관 신상털기, 왜
‘정봉주 재판’은 끝나지 않았다. 정봉주(50) 전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1년의 확정판결이 선고된 건 지난 22일. 그가 26일 검찰청에 출석해 수감되면 집행 절차까지 모두 종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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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대법원이 잠든 사이에 …
권석천사회부문 차장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그 인기 비결은 대중의 외면을 받아온 정치를 예능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데 있다. 제도권의 소통 부재 탓도 작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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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시달린 론스타 전대표 징역 3년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조경란)는 6일 외화은행이 외환카드를 합병할 당시 허위 감자(減資)설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유회원(61) 전 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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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 법정구속
유회원(61·사진)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 조경란 부장판사는 21일 외환카드 허위 감자(減資)설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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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산가리 살인’ 70대 무기징역 확정
대법원 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30일 충남 보령에서 아내와 이웃주민 등 3명에게 청산가리(시안화칼륨)를 넣은 음료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73)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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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20개월 만에 다시 감옥으로
보석으로 풀려나 있던 박연차(66·사진) 전 태광실업 회장이 재수감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조해현)는 24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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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국민참여재판 결과 함부로 못 뒤집어”
국민이 직접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 결과에 대해 대법원이 또 한번 힘을 실어줬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부분까지 항소심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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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비 무죄 변양호씨에 4380만원 보상”
현대차 로비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다 무죄가 확정된 변양호(56·사진)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장이 국가로부터 438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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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때 자녀는 엄마가 맡아야? … 대법원 “늘 그렇진 않아”
이혼 부부의 양육권을 결정할 때 엄마가 아빠보다 낫다는 일반적인 전제가 늘 성립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30일 권모(44·여)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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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호씨 대법서 무죄 확정
대법원 1부는 10일 현대차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55·사진)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게 무죄를 확정했다.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이성근 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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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에버랜드 CB’ 무죄 선고
서울고법 형사9부는 27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싼값에 발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허태학(65)·박노빈(63) 전 사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