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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명인 남편과 소설가 아내 황병기·한말숙 부부 |"창작생활 서로 격려" 30년의 조화
『무슨 말을 못해요. 황 선생은 내가 얘기할라치면 자기는 자랑하는 것이 딱 질색이라며 면박을 주거든요. 사실을 얘기하는데도 말예요.』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이대교수(57)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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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야쿠트족
야쿠티아의 기온을 두고「100도」란 말이 있다. 겨울에는 영하 60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가고 한여름인 7월에는 반대로 수은주가 40도까지 올라가 1년간의 기온 차를 합치면 100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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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영유아 감염률 높다|3개 대학 공동 1만여명 검사기록 분석
영유아(9세 이하) 때 새로 B형 간염에 감염되는 환자수가 매년 성인의 감염률보다 3배 이상 높은 1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B형 간염을 비롯해 간경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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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김기훈 경쟁이 기량 향상 "자극"|「모서리 바짝 붙어 돌기」작은 체격 유리
각종 겨울국제 대회 때마다 금메달을 휩쓸며 화제를 몰고 다니는 한국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도 남자 5개 전 종목 석권을 눈앞에 두고 한국의 상위진출에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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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체조 홍성만 무명선수 한 풀었다
연습생출신으로 화려한 스타대열에 성큼 뛰어오른 프로야구의 장종훈(빙그레)처럼 체조입문 12년 동안 무명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국가대표에 발탁된「체조의 장종훈」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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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없는 한국탁구 점점 밀려난다
3∼4년 후의 세계탁구판도와 흐름, 그리고 한국탁구의 위상은 과연 어떤 것일까. 제1회 글로벌 청소년대회 단체전을 통해 드러난 각국의 전력을 비교해 보면 스웨덴·중국·북한 등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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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방·개혁의 "성공 본보기"
중국 제1의 부자마을로 알려진 대구장은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을 선전하는 쇼윈도이자 중국이 도달해야할 목표라 할 수 있다. 천진시 정해현의 한 마을인 대구장으로 가는 길에 들른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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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중독은 전신 질환"|개인음주량 아시아1위…대책은 없나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인의 술 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최근 한국은행 조사 결과에서 보듯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주 율과 알콜 중독 유병률은 매우 높다. 그러나 술과 술 주정에 대해 관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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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병 환자(분수대)
요즘 점심시간만 되면 웬만한 식당에서 흔히 목격하는 풍경이 하나 있다. 밥숟가락놓기가 무섭게 손님이 「방석 가져와」하면 종업원은 으레 화투장과 담요를 갖다 놓는다. 고스톱은 식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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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체제 수호의 첨병-유정회 출범
72년 12월 23일 저녁. 서울 종로구 필운동174번지 육인수 의원 집에서는 가족끼리의 조촐한 축하모임이 벌어졌다. 참석자는 박정희 대통령부부와 대통령의 장모 이경렁 여사, 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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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빌 영광을 바르셀로나로(사설)
24일 폐막된 알베르빌 겨울올림픽은 우리국민 모두에게 「노력하면 안될 것이 없다」는 신념과 한국인의 뛰어난 자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갖게해 주었다. 특히 폐막에 앞서 23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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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선수촌 체력훈련장 핸드볼 팀이 "최대 단골"|7일 입촌…열기 뿜는 메달 산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입촌(7일)으로 열기가 감도는 태릉선수촌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웨이트 트레이닝장(체력훈련장). 『체력은 유한하나 정신력은 무한하다. 그러나 체력의 뒷받침 없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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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농구 주름잡는 휘문고|꺽다리 4인방 ″돌풍〃
바구니에 공을 주워담는 농구는 경기 특성상 꺽다리 놀음이다. 남자국가대표팀 평균신장이 1m88.6cm인 것을 감안하면 제46회 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에서 우승한 휘문고 꺽다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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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대가 한올한올 「전통의 멋」 창출-최은순씨 댁 매듭
실을 짜서 끈을 만들고, 끈을 엮어 매듭을 만든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연의 실」을 여인 3대에 걸쳐 엮고있는 최은순씨(74·서울 강남구 논현동139의8)의 매듭내림솜씨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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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어"짜증"-모스크바주재 한국상사원 24시
정부의 북방정책과 재계의 북방권 국가들에 대한 경제협력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이 지역에서 우리 정부의 정책과 각 기업의 이익을 위해 밤잠을 가리지 않고 뛰는 북방 맨들의 활동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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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 청결이 최선의 예방책|주요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면…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요즘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가 각종 세균·곰팡이의 감염으로 인한 피부병이다. 피부의 노출이 심하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상황에서 자칫 조그마한 상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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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 환자 공격적이고 화 잘 낸다 | 한림대의대 한창환 교수 팀 1백22명 조사 분석
소화성 궤양(위·십이지장궤양)환자들이 정상인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적개심·공격성이 강하고 알콜 의존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환자들은 타인 의존도가 비교적 높으며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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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192㎞질주…"세계서 가장 빠른여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성. 시속1백92㎞의 속력으로 산비탈을 질주해 내려오는 슈퍼우먼 크리스틴 커버 (28· 미국) . 최근 구미 각국에서 각광받기 시작한 신종 스포츠 「스피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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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오염" 싸고 엇갈린 논쟁
최근 영광 원자력발전소에 근무했던 김모씨(31)의 부인 박모씨(28)가 「뇌 없는 아이」를 두 차례나 유산한 사건의 원인을 두고 본인과 일부 의료단체, 정부, 그리고 학계가 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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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범국민 대책 아쉽다
최근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어린이의 숫자가 크게 늘어 어린이안전대책의 무방비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80∼85년 사이 교통사고로 인한 일반 사상자 증가율이 9.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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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철인」누구일까
서울올림픽에서 탄생될「세계의 철인」은 과연 누구인가. 인간의 능력을 최대한도로 시험하는 남자육상 10종 경기가 28일 1백m경기를 필두로 돌입함으로써 세계 스포츠팬들은 서울에서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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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소련은 고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56년 멜버른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 세계남자체조계의 최강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60년 로마대회이래 76년 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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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오직 금메달 뿐"
『싸워서 이겼노라 장한 얼굴들. 온 세계에 심었노라 대한의 얼을…. 불굴의 투지로 이룩한 영광 이 나라 역사 위에 영원하리라』 「올림픽 앞으로 한달」-. D데이를 알리는 올림픽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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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밭을 뛴다|″서해안 땅값 올려 모두 부자 되자″
○…성남제일국교에서 18일 열린 성남을 구 유세는 다른 곳과 달리 운동원들의 「소음공해」가 별로 없이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호남출신이 유권자들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