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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조그맣고 새까맣던 사내…“나 박정희요” 또렷한 첫 만남 (4) 유료 전용
돌이켜보면 특별할 것도, 강렬한 점도 없는 짧은 만남이었다. 하지만 아흔에 이르러 회상해 보니 그 장면이 또렷하게 떠오른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나, 우리 둘이 처음 만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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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특권 기무사' 힘뺀다더니…안보사 더 큰 괴물 만드나
━ ━ 기무사 개혁 폭염 속에 핫 이슈 중심에 섰던 국군기무사령부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바꾸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단 마무리되는 듯하다.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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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왜 이 지경" 박정희 술자리 울분 … 숙군의 덫에 걸렸다
1951년 말 육군정보학교장 박정희 대령(오른쪽)과 특무대장 김창룡 대령(가운데)이 대구 육본 정보국 앞에 나란히 서 있다. 김 대령 왼쪽은 이승철 중령. [중앙포토]박정희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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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에 없는 ‘망각의 땅’에서 논밭 갈며 살지요
인민학교 2학년 때 터진 6·25로 고향을 떠나 수원서울을 전전하다 37년 만인 1988년 횡산리로 돌아온 이용섭씨. 20만㎡(6만 평) 부농인 그가 인부들과 새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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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서울과 워싱턴의 갈등 (258) 한밤에 걸려온 전화
휴전협정 조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던 1953년 6월 중순께 이승만 대통령이 경무대로 군 고위 지휘관들을 불러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가운데 이 대통령이 앉아 있고, 뒷줄 오른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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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48) 혐의자 처벌 대신 전역
나는 숙군 작업을 마무리 지어야 할 때가 됐다고 여겨질 무렵 이응준 육군 총참모장을 찾아갔다. 그는 당시 국군의 원로급 인물이었다. 당시 58세로 꼿꼿한 성격이었지만, 관대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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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조직 이끈다” ‘코리아 파수꾼’의 꿈 & 야망
임청근 한미동맹협의회 총재 누구인가?배재중 졸업 앞두고 전쟁에 휘말린 5대독자 ▶1958년께 북파공작대로 활동하던 임 총재가 서해 해상에서 어선으로 위장한 종작선에 타고 작전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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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겐뻬이 고쬬'와 '오니 게이부'
인터넷 중앙일보는 지난 5일 중앙일보에 게재돼 반향을 일으켰던 이문열씨의 칼럼을 이번 친일공방과 관련해 다시 꺼낸다. (편집자) 어렸을 적에 어른들이 가장 치를 떨며 회상하던 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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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5.좌익 연루설(下)
박정희 (朴正熙) 는 언제, 어떻게 좌익세력과 연계됐을까.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종신 (金鐘信.67.전 부산문화방송 사장) 씨는 69년초 군시절 상관이자 朴대통령의 육사 동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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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4.좌익연루설(上)
1961년 11월 미국 방문길에 일본을 찾은 박정희 (朴正熙)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공항에서부터 시위대에 시달려야 했다. 수만명이 공항 입구에서 '살인마 박정희를 타도하자'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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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미스터리 김구 암살 배후說
초여름 낮 네발의 총성이 경교장(京橋莊)을 세차게 뒤흔들었다.육군 포병소위 안두희(安斗熙.당시 32세)가 백범(白凡)김구(金九)선생을 향해 발사한 것이었다. 1949년6월26일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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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5발발 돌아온 美방첩대
미군방첩대(CIC)가 48년 한반도에서 철수한 후 그 빈자리를 49년부터 美중앙정보국(CIA)이 들어와 메우게 됐다.CIA 한국지부의 책임자가 명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48년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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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그림자조직 美CIC 下.
점령군의 촉수로 활동하게 될 미군방첩대가 한국에 처음 들어온것은 45년9월9일이었다.이들은 224파견대로 명명된 부대의 요원들로 미국전함 칠튼호를 타고 인천항에 처음 도착했다.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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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
◇아돌프 히틀러, 독일총통에 취임(1933) ◇인도 마하트마 간디, 과격 힌두 교도에 의해 피살(1948) ◇부산 국제시장에 대 화재 발생(1953)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발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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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암살」진술 오락가락/안두희피습(추적 ’92:10)
◎“이 대통령이 암시” 발언한뒤 번복/권중희씨 “기필코 진상 규명할 것” 9월23일 오전 6시 인천시 신흥동 3가 동영아파트 백범암살 안두희씨(76)집에 민족정기구현회 회장 권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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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암살사건을 보는 박영석 국사편찬위장(일요인터뷰)
◎“안두희배후 아직 살아 있을 것”/친일파 득세로 우리 현대사 “얼룩”/역사적 심판만이 「잘못」 반복 막아 민족지도자 백범 김구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는 끝내 음모의 진실을 밝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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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국방 이상 개입확실/관계인들 증언/안두희 진술은 대부분 거짓
◎「계획된 조직범죄」 윤곽 드러나/대통령 사전개입 여부가 관건/“포병사령관이 안에 거사자금 지원” 43년만에 백범 암살의 진상을 털어놓는 듯했던 안두희씨의 증언은 시간이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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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암살 자작극으로 꾸며라”/이승만 대통령 「한독당 내분탓」지시
◎검찰총장이 직접개입/항의하자 “영감님뜻 양해하라”/당시 서울지검장 최대교씨 증언 백범암살의 배후에 장택상 수도경찰청장등 경찰고위간부와 김창룡 특무대장 등 군관계자의 「교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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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암살 김창룡이 시켰다”/안두희씨 43년만에 범행배후 고백
◎CIA 중령도 “살해” 암시/특무대 이송뒤 “특급 대우”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인 안두희씨(76)가 범행 43년만에 김구 선생의 암살배후에는 당시 특무대장이었던 김창룡씨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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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김에 이용당했다”/배후밝힌 안두희씨 일문일답
◎공연히 우쭐대다 정치 말려들어/배후 밝히면 신변위협 올까 생각 백범 암살범 안두희씨는 중풍으로 누워있는 인천시 신흥동 자택에서 일문일답을 갖고 범행동기와 배후 등에 대해 털어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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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무대장 김창용 피살
□…KBS 제2TV 『실록 그날』(10일 밤7시40분)·1956년1∼4월. 전쟁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갈 무렵 제1회 전국연날리기대회의 모습이 신년벽두를 장식한다. 이해 최대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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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자유당과 내각(36)
족청에 정통한 사람들은 족청에대한 평가가 실세이상으로 과장되어 있다고들한다. 예를들어 「촉청12인조」라면, 국회의 양우정·김익로·김광준·김제능·최헌길(강원지사)의원등이고 내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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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자유당과 내각(35)
족청계가 간첩사건으로 수난을 당하던 53년 여름,이대통령은 족청계 장관을 내각에서 내쫓고 자유당에서도 족청계를 제거하라는 담화를 냈다.국민회전국대회 하루전날 발표된 대통령 담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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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5)제79화 육사졸업생들(118)장창국 숙군의 시작
해방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군에서의 좌우익투쟁은 대체로 4단계로 설명할수 있을 것같다. 첫단계는 좌익에 의한 적극적 공격이다. 여순반난과 대구폭동이 그대표적인 것이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