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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인가 애호가인가 극과 극 평가 받는 기획자
1997년 런던 로열 아카데미에서 선보인 전시 ‘센세이션’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유리관 속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상어 한 마리를 통째로 박제한다거나(데미언 허스트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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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문화 캘린더 총정리
2015년에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이어진다. 독일 오케스트라들의 무대가 유난히 많은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세월호 충격으로 위축됐던 공연계는 새해를 맞아 다시 기지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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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피셔와 함께하는 ‘베토벤 사이클’ 뮤지컬 무대엔 광복 70주년의 함성
로열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내한 공연을 펼치는 지휘자 이반 피셔. 2015년에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이어진다. 독일 오케스트라들의 무대가 유난히 많은 것도 특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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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만 네 개 … 미술관은 내 운명
아라리오 김창일 회장이 제주시 탑동로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에서 전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뒤의 작품은 수보드 굽타의 ‘배가 싣고 있는 것을 강은 알지 못한다’. 기울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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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계에서도 SPA 브랜드 대유행 초읽기?
요사이 인테리어 리빙 업계가 뜨겁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12월로 예정된 글로벌 리빙 브랜드 이케아의 론칭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긴장감도 높아진 겁니다. 이런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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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둥지 튼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9월1일 리모델링 개관
아라리오갤러리 김창일 회장이 다음달 1일 서울 율곡로 옛 공간사옥(등록문화재 제586호)에 개관하는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옆의 작품은 일본 미술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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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화면 채울 세계적 작가 작품 온라인 통해 판매
비엔날레 혹은 미술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기고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항상 곁에 두고 보게 할 수는 없을까. 영국 런던 사치(Saa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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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 뮤지컬 + 와인, 삼색 즐거움
1 뮤지컬 ‘올슉업’의 한 장면 2 트레이시 에민 작가의 ‘More Passion’(2010) 3 양혜규 작가의 ‘Light House(Osram) Rhyming with F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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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데이미언 허스트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죠”
자신의 작품 앞에 선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예술은 익숙한 걸 낯설게 보는 것이다. 어떤 것도 새로 만들어내지 않는다. 이미 주위에 있는 걸 다룰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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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언터처블: 1%의 우정감독: 올리비에르 나카체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르 사이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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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아름다움... 공예는 변하지만 본질은 하나다
담배 공장의 차가운 콘크리트에 온기를-. 올해 7회를 맞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버려진 청주연초제조장을 전시장으로 활용했다. 1970~80년대 연간 100억 개비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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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실험적인 작가에 주목, 아시아 작가들도 관심 대상”
1 아니타 자블루도비치 Photo: David Bebber. Courtesy the Zabludowicz Collection 가랑비가 스멀스멀 내리는 전형적인 영국의 흐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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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콘돔·문자, 치유의 예술이 되다
작년 타계한 루이스 부르주아의 2005년 작 ‘무제’. 쿠션을 탑처럼 쌓아 올려 부드러운 여성성을 표현했다. 거대한 청동거미 조각 ‘마망’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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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지원금을 수술하라
1980년대 영국 문화예술인들의 ‘공공의 적’은 대처 총리였다. ‘영국병’ 치유를 모토로 내건 대처 정부는 ‘작은 정부’를 내세우며 복지·교육·문화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자연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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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BBC 리얼리티 쇼 ‘사치 스쿨’ 제2의 데미안 허스트 찾는다
가수·모델·패션 디자이너를 선발해온 TV리얼리티 쇼가 이제는 아티스트를 뽑는 시대다. 세계적 미술품 수집가이자 영국의 사치갤러리 대표인 찰스 사치(66)가 TV에서 차세대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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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거장들 숨결을 느낀다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천안·서울에서 기념전을 연다. 10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아라리오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계 거장들 대표작 20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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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한국 현대미술 잠재력 보여줘”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에서 한국 현대미술 작가 31명의 작품을 모아 연 ‘코리안 아이(Korean Eye)’ 전시가 현지 미술애호가들 사이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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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사치 갤러리 오늘부터 ‘코리안 갤러리’
이형구, ‘호모 아니마투스(Homo Animatus)’, 100×150×110㎝, 2007. “고고학에 가깝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철저한 고증과 연구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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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영국 예술가들(yBa)’을 길러낸 스승은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1 무제(양동이), 알루미늄에 아크릴, 182.9×152.4㎝, 2009 2 무제(의자), 알루미늄에 아크릴, 182.9×152.4㎝, 2009 3 무제(전구), 알루미늄에 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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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패션으로 즐겨라
제가 역사를 싫어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입니다. 처음에는 역사 선생님이 싫어서 그랬죠. 지루한 데다 외울 것도 많고 복잡한 전쟁이나 여러 가지 족보 비슷한 것들이 고리타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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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꽃은 ‘욕망의 화신’ 생명을 향한 거친 붓
자기 피 4L를 얼려 자신의 두상을 만든 작가, 마크 퀸(Marc Quinn·44)이 한국에 왔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국내 첫 개인전을 위해서다. 퀸은 데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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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만든 조각품, 냉장고 속에서 녹아내려
한 조각가가 5리터 가량의 얼린 피로 두상을 조각했으나, 이 작품을 보관해 둔 냉장고의 전원이 실수로 꺼지는 바람에 모두 녹아버린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런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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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경매소, 음란물 수사 놓고 경시청과 맞대결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티 경매소가 곧 경매할 현대사진작품들의 음란성 여부를 놓고 런던 경시청과 맞대결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텔리그라프는 21일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소가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