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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15 한국영화 여성들, 안녕하십니까
2015년 한국 사회는 ‘페미니즘’과 ‘여성 혐오’ 관련 이슈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성 연예인들의 여성 혐오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고, 지난 8월엔 잡지 ‘맥심’이 배우 김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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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탐사-마지막 회] 트랜스 히말라야! 내 마음의 공백지대를 메우다
저!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해 니엔칭탕구라산맥(念靑唐古拉山脈)과 캉리갈포(崗日嘎布) 휘돌아 흘러 창지앙(長江)이 중국본토로 급선회를 준비하는 그 곳. 리장(丽江). 탐사대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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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가 남북으로 열린 까닭은?
작은 포탈라궁으로 불리는 송상린스의 전경. [사진=신준식·스즈키 히로코]헝단산맥을 따라 난 댄장차마고도는 북쪽으로 밖에 열릴 수 없었다. 1억8000만 년 전에 쓰촨성(四川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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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목숨 앗아간 티베트 캉파족의 성산 '카와거보'
“당신들은 성스러운 이산을 등반해서는 안 됩니다.” “카와거보(Kawagebo, 6740m, 메일리수에산의 티베트이름)의 노여움은 당신들의 등반을 막을 것입니다.” →카와거보 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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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탐사 #12신] 캉리갈포에 장마가 오는 이유는?
차는 아름다운 라워 호수(然烏, 3850m)를 내달린다. 차창너머 옥빛 머금은 호수는 거대한 산맥의 반영(反映)을 그대로 담아낸다. 아마도 동부 티베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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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탐사 #11신] 히말라야의 동쪽 캉리갈포산군
끊어진 도로로 인해 취재진은 우측의 능선을 따라 미투이 빙하로 들어섰다. 사진=신준식‘빙하는 무수한 거대 백룡(白龍)들이 고산 심곡을 헤엄쳐 돌아다니는 듯 보이고, 처녀림과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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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탐사 #10신] 만개한 화원 위의 포토이창포
“이 지역은 민감한 지역이라 탐사에 나설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꼭 이지역의 사진이 필요합니다.” “그럼 한번 시도를 해보죠.” [포토이창포 건너편은 이미 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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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탐사 #9신] 한국최초 이공창포를 가다
중국 지도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쓰촨성(四川省)의 청두(成都)를 중심으로 중국의 대산맥들이 서쪽에 몰려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중국 지형은 이렇듯 서고동저(西高東底)형의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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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탐사 #8신] 얄룽창포는 히말라야의 동진을 막았다
그레이트 히말라야는 파키스탄의 펀잡 히말라야(Punjab Himalaya)의 낭가파르바트(8125m)에서 시작 해 파키스탄, 네팔, 부탄을 거쳐 장장 2000여km을 달려 티베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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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7신] 무수한 미등의 벽 앞에 서다
푼카르로 향하는 도중 나타난 미등의 5000m 연봉의 전경.14일(현지시간) 탐사대는 본격적인 니엔칭탕구라산맥(念靑唐古拉山脈) 동부 탐사를 위해 라사(拉薩) - 청두(成都)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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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6신] 혼돈의 티베트, 그 중심의 라사
탐사대는 3월9일(금) 늦은 밤 '신들의 도시' 라사에 도착했다. 배낭여행자들에게 유명한 야크호텔로 향했다. 라사 한복판에 자리잡은 화려한 네온사인 사이의 포탈라궁(布達拉宮)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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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4신] 코코실리의 남쪽 끝 탕구라산맥에 서다
이제 우리는 칭짱공루(靑藏公路)로 향한다. 1954년 개통된 이 도로는 칭하이성(靑海省)의 시닝(西寧)에서 티베트의 라사까지 이어지는 1956km의 장쾌한 도로다. 또 이 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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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5신] 얼음의 바다위에 선 니엔칭탕구라
정복(conquest)? 인간이 어찌 자연을 정복할 수 있을까? 스웨덴 출신의 탐험가 스벤 헤딘(Sven Hedin,1865-1952)은 그의 저서 '티베트 원정기'와 '트랜스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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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3신] 서융을 가르는 칭짱고원
2월 26일(월) 오후 4시 탐사대는 청두(成都) 기차역으로 향했다. 6시 출발인 라사(Lhasa)행 T22 특급열차를 타기 위해서다. 무거운 배낭과 배낭 위로 머리 하나만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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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2신] 유비의 땅에서 푸른 바다로
고풍스런 중국 거리의 풍광이 남아있는 칭따이루의 전경 사진 크게보기 그제까지 한국에서 바쁜 일상으로 인해 비몽사몽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탐사대는 25일(현지시간) 하루의 휴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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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1신] 촉(蜀)의 수도에서 대장정을 돌입하다
하늘이 온통 희부옇다. 2월 23일 인천을 출발, 하늘길로 4시간 만에 도착한 중국 쓰촨성의 성도(省都) 청두(成都). 중국 내륙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 옛 촉나라의 수도다. 일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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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에 한국인 발자국 남긴다
탐사대원 임성묵·신준식씨, 스즈키 히로코(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신인섭 기자]1977년 '세계의 꼭짓점'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봉(8848m) 정상에 고 고상돈씨가 처음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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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탐사에 부쳐
이미 18세기 영국과, 스페인, 독일, 일본, 미국 등의 선진국 들은 서장과, 시장, 즉 신강위구르와 티베트를 넘나들며 왕성한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서구 열강의 팽창주의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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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공백지대' 트랜스 히말라야 탐사에 나서다
1977년 '세계의 꼭짓점'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봉(8848m) 정상에 고 고상돈씨가 처음 태극기를 꽂은지 30년. 한세대 후배 산악인 임성묵(37ㆍ월간 '클라이머' 편집기자)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