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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름이 '나는 아파요'가 된 사연
미국 뉴욕의 한 지역에서 간판 전구등이 나가는 바람에 우스꽝스럽게 이름이 바뀐 한 병원이 화제다. 뉴욕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을 실었다. 병원 건물 상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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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안대희 대법관 “판사 이념에 좌우되는 재판은 정의 아닌 불의”
안대희 대법관은 13일 서울 서초동의 대법원 청사 8층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판사는 법과 선례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법전에 손을 얹었다. [최승식 기자] ‘정의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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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의사 고발 나선 산부인과 의사 최안나씨
낙태 문제가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올랐다. 30~40대 젊은 산부인과 개업의들의 모임인 '진오비'(GYNOB: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의 영어 약자)가 지난달 말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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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97년 터진 아시아 금융위기를 한국인들은 흔히 ‘IMF 위기’로 부를 정도로 IMF는 한국인에게 깊은 트라우마(정신적 상흔)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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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향상에는 '냄새'가 효과적
이스라엘 연구팀이 특정한 냄새가 뇌에서 감정적 기억을 발생시키는 매커니즘을 규명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5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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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의 난’날 절망시킨 어른들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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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불길한 만세삼창
미국 피츠버그의 주요 20개국(G20) 3차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서울행 비행기에서 만세삼창이 울려 퍼졌다고 한다. 온 나라가 흥분할 만도 하다. 하지만 나는 겁부터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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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뚱뚱한 미이라' 발언 파문
샤넬 수석 다자이너인 칼 라거펠트(71)가 일반인들을 '뚱뚱한 미이라'로 표현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현지시각) 가디언 온라인판에 따르면 라거펠트가 독일 최대 여성잡지인 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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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水] 톱스타 그녀의 남모를 비린내 고민
일러스트=강일구마치 신화속 여신이 강림한 듯 시원스레 드러낸 어깨에 긴 생머리를 날리며 짙은 선글라스를 낀 그녀가 나타나자 자그만 병원 대기실은 여기저기 탄성과 함께 술렁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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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을 만든 작가, 악의 화신을 그리다
일본에서 데즈카 오사무(1928~89)를 ‘만화의 신(神)’으로 추앙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의 만화는 단순히 말초적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귀엽고 예쁜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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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징크스 주목을” “공포스런 조정 없을 것”
증시에서 ‘잔인한 달’은 4월이 아니라 9월이다. 전통적으로 그랬다. 한여름 태양처럼 뜨겁던 서머랠리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차갑게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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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성공률이 가장 높은 요일은?
1주일 중 가장 행복한 요일은 일요일이다. 그렇다면 다른 나머지 요일은 어떨까. 미국 버몬트대 수학과 피터 도즈와 크리스토퍼 댄포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수학 공식을 사람들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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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 일주일 중 가장 괴로운 요일은…
월요병이라는 말이 있다. 주말에 푹 쉰 다음 월요일 첫 출근을 하는 직장인과 학생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흐트러진 생체 리듬 때문이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야 한다는 심리적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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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전쟁 미화 도구 ‘야스쿠니’ 화폭으로 고발
‘야스쿠니의 미망’ 연작 앞에 선 화가 홍성담씨는 “야스쿠니는 침략전쟁을 미화하려 죽은 영혼들까지 이용하 는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전문기자]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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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보다 가슴이 반응할 때 셔터를 눌러라
IN THE BEGINNING 1,1991,95x135, 젤라틴 실버 프린트, 실 구본창 - 숨 쉬는 정물17일 열린 구본창(46) 작가의 마스터 클래스는 그의 대중적 명성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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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입법전쟁 종군기’
공중부양이 그의 특기였다. 1~2m 나는 건 너끈했다. 그가, 본회의장을 나서는 이윤성 국회부의장을 향해 최후로 날아올랐다. 마지막 타격을 위한 듯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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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기억과 전쟁 外
학술 ◆기억과 전쟁(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기획, 휴머니스트, 535쪽, 2만원)=전쟁은 국가와 개인에게 어떤 트라우마를 남겼나. 가해자 국가의 희생자 개인의 기억은 어떻게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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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아버지의 빛과 그림자
마이클 잭슨이 2005년 5월 아동 성추행 혐의로 캘리포니아 샌타마리아 법정에 출두했을 때 아버지 조 잭슨(사진 뒤쪽)이 동행하고 있다. [중앙포토] 미국 LA지방법원에는 1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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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의 주먹’이 남긴 트라우마, ‘팝 황제’의 행복을 앗아갔다
마이클 잭슨이 2005년 5월 아동 성추행 혐의로 캘리포니아 샌타마리아 법정에 출두했을 때 아버지 조 잭슨(사진 뒤쪽)이 동행하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마이클 잭슨과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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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두려운 여자가 세상과 소통하는 법
“앞으로 이상한 슬픔, 이상한 따뜻함, 이상한 고독을 많이많이 만들어 퍼뜨려 주시길.” 올해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장편소설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의 작가 장은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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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얻은 전화번호, 그 전 주인은 살해당한 창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스티븐 킹, 마이클 크라이튼 등 국내에도 친숙한 대형 작가들만큼은 아니지만 사건기자 출신인 장르 소설가 마이클 코넬리(53.사진)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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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얻은 전화번호, 그 전 주인은 살해당한 창녀
스티븐 킹, 마이클 크라이튼 등 국내에도 친숙한 대형 작가들만큼은 아니지만 사건기자 출신인 장르 소설가 마이클 코넬리(53.사진)의 미국 내 입지는 상당하다. 과묵하면서도 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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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취업, ‘1승’보다 ‘우승’이 더 중요하다
누구나 취업 전에 마음에 둔 회사가 있을 것이다. 드디어 그 회사의 채용 공고가 뜨고, 당신은 반은 설레고 반은 불안한 마음에 이력서를 채우고,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한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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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히노마루 교실과 풍금소리 ④
히노마루(일장기)가 걸린 어두운 교실보다는 역시 환한 운동장이 좋았다. 햇빛이 쏟아지는 눈부신 마당에는 철봉대가 늘어서 있고 한구석에는 씨름할 수 있는 모래밭도 있었다. 몇 백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