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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처럼 발전한 나라가… ” 호주 사료회사 CEO의 편지
임미진경제부문 기자 3일 호주에서 한 통의 e-메일이 왔다. 첫 문장이 이랬다. “저는 호주 내추럴사의 최고경영자(CEO)입니다.” 내추럴사는 최근 ‘포름알데히드 사료’ 논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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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서 쓰는 포름알데히드 사료 … 한국 건너오면 기업에 왜 문제 ?
매일유업의 ‘포르말린 우유 사태’가 또 하나의 ‘묻지 마 식품 파동’이 될 전망이다. 과학적 근거 없이 “유해물질이 있다”는 정부나 소비자단체의 발표만으로 해당 업체 제품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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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러시아 자치단체 교류 봇물
강원도 기초자치단체가 잇따라 러시아 자치단체와 교류를 맺거나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20일(현지 시간) 러시아 연해주 라조브스키군과 자매 교류협정을 맺었다. 황종국 고성군수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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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들’ 비판 딛고 LBO 제왕 되다
지난 4월, 대법원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는 한일합섬을 인수합병(M&A)하는 과정에서 한일합섬의 재산을 빼돌려 주주들에게 1800억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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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 철학·역사로, 경계없는 학구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왕후이 교수의 『현대중국사상의 흥기』(총 4권· 2004년 첫 출간)는 지난해 재출간됐다.왕후이는 신(新)중국의 대표적인 국내파 사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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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 철학·역사로, 경계없는 학구열
왕후이 교수의 『현대중국사상의 흥기』(총 4권· 2004년 첫 출간)는 지난해 재출간됐다. 관련기사 “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왕후이는 신(新)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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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도금강판 50년, 다음 100년은 태양광 발전 …
“지난 50년간 주석도금강판 국산화에 성공하고 특수강판 업체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한다면 올해부터는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16일 창립 5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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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때 콜라 마시면 안되는 진짜 이유
콜라 등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많다. 당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청량음료에 들어있는 액상과당이 식욕을 부추겨 다른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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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자 몇십원 차이도 민감해요”
올 1월이었다. 7년째 거래해 오던 전화기 업체 사장님이 전화를 걸어왔다. “판매량이 줄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마무리를 잘하겠다”는 얘기였다.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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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위풍당당 동네수퍼
허름하고 낡았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덤으로 정마저 듬뿍 담을 수 있는 곳, 동네 수퍼입니다. 왼쪽부터 한남수퍼·노른자쇼핑·사러가쇼핑.불과 10년 전만 해도 동네마다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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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위풍당당 동네수퍼
허름하고 낡았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덤으로 정마저 듬뿍 담을 수 있는 곳, 동네 수퍼입니다. 왼쪽부터 한남수퍼·노른자쇼핑·사러가쇼핑.불과 10년 전만 해도 동네마다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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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범의 시네 알코올]붉은 체리 한 알의 안쓰러운 관능
요즘 한국 사람은 칵테일을 별로 안 마시는 것 같지만(폭탄주 빼고), 서울 도심에 칵테일 바가 즐비하던 때가 있었다. 1980년대 후반, 그러니까 소주와 맥주 말고 다른 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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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자본론』의 부활
발표된 지 80년 된 소설이 이제 와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면 지하에 있는 작가도 놀라 깨어날지 모르겠다. 그런 이변이 목하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키지의 19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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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식품 유통기한은 어떻게 정하나요
틴틴 여러분, 요즘 부모님이 “너무 속상하다”는 말을 하시지 않나요. 환율과 주가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요동치고 있으니 말이죠. 여기에 멜라민 파동까지 겹쳐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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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독서의 계절에 읽을 만한 ‘국산’이 없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그런데 서점에 가면 읽을 만한 국산 신간을 발견하기 힘들다. 국산 신간이라야 대부분 중·고생을 위한 참고서 수준이거나 아니면 깊지 않은 지식을 그럴듯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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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황주리내 의자를 돌려주세요 김성중 [1]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말하기 좋아하고, 말을 많이 하는 족속은 의자다. 그들은 L자의 입을 가진 굉장한 수다쟁이들이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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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의 과일' 복숭아, 중국선 '백세장수 仙藥'으로 여겨
기자가 2년여간 생활했던 미국 조지아주엔 유난히도 복숭아 거리(Peachtree St.)가 많았다. 조지아주의 별명이 ‘복숭아주(州)’다. 사실 복숭아의 원산지는 올림픽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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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채소 안의 쥐’는 미국쥐
지난달 말 미국산 유기농 냉동 채소에서 발견된 이물질인 생쥐의 국적은 미국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수입한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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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칼날 참치캔’ 2006년에도 있었다
통조림에서 칼 조각이 나온 적도, 나올 리도 없다던 국내 1위 참치 캔 업체 동원 F&B의 해명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동원F&B의 경남 창원 공장을 현지 조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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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통조림서도 이물질 … 동원F&B “17만 개 리콜”
동원F&B가 만든 참치 통조림에 칼날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돼 해당업체가 21일 0시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6월 29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라이트스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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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깡'이어 이번엔 참치통조림서 '쇳조각'
동원F&B가 생산한 참치 통조림 속에서 쇳조각이 발견됐다. 회사측은 이물질이 제품 속으로 들어간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동원F&B는 최근 참치 통조림 속에서 쇳조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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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간고등어 업체 ‘짭짤한 악수’
안동간고등어 생산자협회 오상일 회장이 11개 회원업체의 명패가 걸린 사무실에서 회원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송의호 기자]안동에서 간고등어를 생산하는 ㈜하회마을종합식품은 설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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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새해 맞는 중국동포들 “설 쇠러 가리봉동 가요”
3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시장을 찾은 중국동포들이 설 음식 장만을 위해 중국식품 상점에서 장을 보고 있다. 이들은 깐두부 등 중국에서 즐겨 먹던 식료품을 구입했다. [사진=김성룡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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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보들 '인간성' 세일즈
미국 공화당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선 후보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몹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가족 가운데 처음으로 고교에 다닌 그는 10대 때 백화점 '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