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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편지
편지는 사랑이다. 유치환의 ‘행복’은 우체국에서 시작한다. ‘사랑하는 것은/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오늘도 나는/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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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말하는 시대정신
김민환(고려대 명예교수) 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뉴스는 대부분 사람을 만나 취재하기 때문에 신문사 기자가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야말로 차 마시고 밥 먹는 것이나 진 배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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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통혁당 20년 옥고 … 처음처럼 글자 쓴 좌파 지성인 신영복 교수
우리는 ‘감옥’에 갇혀 있다. 이념적으로 오른쪽이건 왼쪽이건 다른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면 그게 감옥이다. 이념이 아니라도 타인에 대한 편견과 자기 콤플렉스가 우리를 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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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은 먼 곳에서 찾아 온 벗입니다
책은 벗입니다. 먼 곳에서 찾아온 반가운 벗입니다. 배움과 벗에 관한 이야기는 『논어』의 첫 구절에도 있습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않으랴(學而時習之不亦說乎).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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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신문 칼럼이 가장 큰 도움”
‘각종 범죄의 공소시효를 연장하자는 논의와 관련해 법률 개정위원으로 초청받을 경우 어떻게 할지를 논하라’. “개정위원 초빙을 거절한다. 공소시효 연장과 같은 일련의 법 개정 논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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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서, 신영복 교수 작품 게시 계획 취소 소동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기형을 선고 받았던 신영복(67)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서예 작품을 일선 지구대에 걸기로 했다가 반나절 만에 황급히 취소하는 소동을 빚었다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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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출간 20년 - 신영복 교수와의 대화
누군가는 그를 한국 현대지성사의 ‘지연된 축복’이라고 표현했다. 무기수 신영복(67·성공회대 석좌교수)이 20년간의 수형 생활을 마치고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함께 세상으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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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유가족들 “우토로 아픔 나누려 … ”
“우토로 한인들의 아픈 사연을 들으니 우리가 외면당했던 30여 년의 시간들이 떠올랐다.” 21일 오후 5시30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 권위주의 정권 시절 재야세력의 기자회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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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변영주 감독 대담 전문
보수시민운동가 서경석 목사와 진보 성향의 변영주 감독이 18일 마주했다. 이들은 때때로 서로의 말을 가로막을 정도로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지만 “이명박 정부가 성의 있는 자세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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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이종원 전 법무장관 별세
이종원 전 법무부장관이 27일 오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3세. 충남 아산 태생인 고인은 전주사범학교,고려대 상대(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49년 변호사시험 3회에 합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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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화·민주화 … 격동의 시대를 변론하다
40여 년간 담당한 100여 건의 시국사건 중 무죄 판결을 이끌어낸 적이 거의 없음에도 "우리 뜻을 가장 잘 이해해 변론했다"며 피고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변호사. 김지하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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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대남공작·간첩 사건"
자유주의연대 주최로 9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에서 열린 '일심회 사건의 교훈과 올바른 대응' 토론회에 참가한 김영환(전 민혁당 총책) 시대정신 편집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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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가 간첩·빨치산"
통일연대.민중연대 등으로 구성된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추모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7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추모주간'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 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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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교수 퇴임식, "벗이 먼데서 찾아오니 어찌 기쁘지 않으리"
“개인이 아닌 숲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대변해 온 노교수의 퇴장은 아름다웠다. 국내 대표적인 좌파지식인이자 옥중서간문을 엮은 으로 유명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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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아름다운 퇴임식'
퇴임 기념 헌정 콘서트에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왼쪽에서 셋째)가 동료 교수들과 함께 '상록수'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 대학 김진업 사회과학부.김창남 신문방송학과 교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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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자기 능력 70%의 자리'
진정한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일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모습이 내 모습일까요. 은행에 다니다 그만두고 지금은 개인사업을 하는 선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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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 '콘서트 퇴임식'
교도소 수감중에 밖으로 보낸 편지를 엮은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으로 유명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신영복(사진)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콘서트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교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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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과불식" 마지막 과실은 후손 위해 먹지 않는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65.사진) 성공회대 교수가 8일 마지막 수업을 했다. 8월 정년퇴임을 앞둔 신 교수는 "20년 동안 감옥에 있다가 나와 첫 강의를 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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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총리 후보 청문회
국회는 17일 한명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의 당적 이탈 문제와 아들의 군 보직 변경과 관련한 청탁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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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적 이탈 거부 땐 선거 중립 포기 간주"
한나라당이 한명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철저 검증을 다짐하고 있다. 4월에 열리는 인사청문회가 그 무대다. 우선 청문회는 한 후보자의 '당적 이탈'과 '5.31 지방선거 공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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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그릇을 키우는 곳 당장 소용되는 것 채워서야 …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65) 성공회대 교수가 2일 서울대 입학식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축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7년 후배인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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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중앙일보선정올해의책] 인문·사회
강의 신영복 지음, 돌베개, 516쪽, 1만8000원 '나의 동양고전 독법'이란 부제에서 '나'가 누구냐에 따라 독자의 선택은 달라진다. 이 책에서 '나'는 감옥생활을 20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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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간첩을 인혁당 배후로 조작"
인민혁명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송상진씨 부인 김진생씨(오른쪽) 등 유가족과 사건 당사자들이 7일 대구여성회 강당에서 회견을 열고 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구=조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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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옥·수배 인사들 반응 "늦은 감 있지만 … 사필귀정"
"너무…너무 오래 걸렸다."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 선고까지 받았다 감형된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은 7일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국정원 진실위의 인혁당.민청학련 사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