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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베를린 필하모니
1963년 10월 15일 저녁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는 베를린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연주를 들었다. 이날 오전 독일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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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 축구대표팀 美서 친선경기 추진
북한의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국을 방문해 미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들이 13일 밝혔다. 외교부와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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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 축구대표팀 美서 친선경기 추진
북한의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국을 방문해 미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들이 13일 밝혔다. 외교부와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방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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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활동 한국 성악가 4명 한 무대에~ 제 2의 파바로티는?
시계방향으로 문성현,조윤조,민인선,이규철. 거장 파바로티의 빈자리가 허전해지는 가을. 클래식 팬들을 위한 오페라 무대가 마련된다. 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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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가슴으로 온다
브람스, ‘교향곡 4번’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협연)“사랑을 그냥 보내고, 도망자처럼 체념 속에서 산 것에 대해 당신을 고소합니다. 당신을 고독형에 처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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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테이블서 능수능란하게 상대 휘어잡아
2000년 6월 ‘은둔과 신비의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세상 밖으로 나왔다. 김대중 대통령과의 남북 정상회담 자리였다. 이후 그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고이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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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씨 줄리아드 음대 교수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59)씨가 미국 줄리아드 음대 교수로 후학 양성을 시작한다. 줄리아드의 교무.행정을 담당하는 로버트 로스는 30일 기자와 만나 "정씨가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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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디아길레프와 스트라빈스키, 그리고 신정아
20세기 예술사를 얘기할 때 러시아발레단의 단장이었던 세르게이 디아길레프(1872~1929)를 빼놓을 수 없다. 1909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20년에 걸쳐 러시아발레단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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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축제'는 축제가 아니다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는 과연 페스티벌인가. 아니면 일정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전국에 있는 교향악단들이 '우연히'모여 연주하는 음악회 시리즈에 불과한가. '국내 최고, 최대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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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남북한 분단의 벽 넘는 독일인
화면은 북한 대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습 장면. 음악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말러의 교향곡 5번 4악장이다. 화면 속 지휘자는 파란 눈의 독일 사람. 연주 도중 흐름이 어색해지자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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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2000년 초연된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이 다섯 번째다.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숱하게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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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 한국팀 어디서 경기하나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13일 토고와 프랑크푸르트에서, 19일 프랑스와 라이프치히에서, 그리고 24일 스위스와 하노버에서 조별 리그를 치른다. 과연 이곳은 한국대표팀에 축복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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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루마니아 국립 방송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外
◆루마니아 국립 방송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12월 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부쿠레슈티 국립 음대 교수로 있는 크리스티안 브란쿠시(54)가 지휘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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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연주복 편해지니 음악도 더 산뜻~
▶ 구루 스타일의 칼라를 가미한 연주복을 입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아래)와 화려한 실크 셔츠에 캐주얼 바지를 입는 린지 4중주단. '펭귄표 유니폼' 을 아시나요. 근엄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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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해방 다룬 오페라·오라토리오 공연
▶ 200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에서 상연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광복 60년 기념으로 다음달 국내 공연된다. 해방의 기쁨을 웅장한 음악으로-. 광복 6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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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
31회째를 맞은 올해 중앙음악콩쿠르에는 325명의 음악도가 참가, 7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21명의 입상자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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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명소 봄맞이 관광객 '유혹'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이 봄을 맞아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잇따라 새롭게 꾸미고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외지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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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윤이상] 上. 타계 10주기 맞아 기념 행사 봇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음악원의 음악당 건물 로비 벽면에는 이 학교 교수진이 선정한 '사상 최고의 음악가' 44명의 이름이 동판에 새겨져 있다. 이 중 20세기에 활동한 작곡가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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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축제 "어디로 갈까"
▶ 세계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 네덜란드 민속공연팀 ‘오리엔트팀’이 일산신도시 라페스타 문화거리 무대에서 춤추고 있다. 녹음이 짙어가는 가정의 달 5월. 수도권 일대 도심과 산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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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오페라 '정읍사', 판소리·국악기 신선
소리의 본고장 전북에서 판소리를 접목한 창작 오페라를 만든 것은 매우 참신한 시도다. 서양 오페라보다 판소리나 창극(唱劇)에 호응도가 높은 지역 정서를 감안할 때 충분히 이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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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쉼없이 몰아친 광란의 아리아 "역시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랜만에 큰 일을 해냈다. 그동안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크로스오버 무대에도 진출해왔지만 정작 클래식 팬들에겐 외면당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 때문일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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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통일·균형 아쉬운 '미완성작'
지난 7~9일 국내 최초의 단독 오페라 전용극장으로 문을 연 대구오페라하우스(1천5백8석)의 첫 무대에 오른 오페라 '목화'(연출 이강윤.지휘 이일구)는 패션 도시 밀라노와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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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월 호국행사 잇따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어느 지자체보다도 전쟁과 이산의 상처를 많이 안고 있는 강원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호국행사와 문화축제가 열린다. 호국행사로는 비목문화제와 통일기원예술제, 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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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예술의전당 시즌 예매 시작 外
*** 예술의전당 시즌 예매 시작 예술의전당 2003~2004 시즌 프로그램에 대한 1차 입장권 판매가 15일부터 시작됐다. 예매가 가능한 공연은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초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