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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야유할 권리
정영목번역가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애정 어린 비판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데, 하물며 야유를 감당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행동의 결과가 많든 적든 익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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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대중가요 희귀 LP 10선
이지영 기자매끈한 디지털 음원에 밀려 LP의 시대는 진작에 가버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LP의 아날로그 매력은 여전히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며 그 생명력을 이어갑니다. 최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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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김추자 돌아온다
1981년 활동을 중단하기까지 김추자는 엄청난 양의 음반을 발표했다. 1969~71년 데뷔 초 3년에만 12장의 음반을 내며 사이키 솔 음악 붐을 일으켰다. 위 사진은 음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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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대화와 심란한 상념의 반주곡
간디 일행이 떠나고 깊은 가을 새벽 한기는 스산하고 잠은 오지 않는다. 음반을 걸지 않은 턴테이블 두 대가 저 혼자 빙글빙글 돌고 있다. 조용하다. 한 달여 전부터 어디선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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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게 반했어, 모든 사람이 반할 미니기타
최근 인터넷에 유명 가수가 민낯에 통기타를 연주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통기타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통기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 1970년대 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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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고 두번 보고 ‘각설이 대폭발’
국내에 록음악이 태동한 1960년대 초의 키워드는 4·19혁명, 5·16쿠데타, 경제개발이었다. 정치·사회적 변혁을 통해 마련되기 시작한 국가 재건이 최대 화두였던 당시 미군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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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손은진전 外
◇전시 ▶손은진전=인간의 모습을 애벌레 모양으로 형상화. 22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 053-666-3266 ▶제30회 흑백사진대전, 제12회 달구벌 전국사진 공모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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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TV가이드] KMTV, 1995년 '마지막 공연' 실황 방영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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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女가수 10명 '추억의 무대'
40~50대 여성이 기타를 들고 앉아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라. 머리를 숙이고 기타를 연주하며 나직이 노래하는 그녀가 대학생인 아들.딸을 둔 주부일 수도 있다. 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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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음악여행 함께 떠나실래요
김광진(36)은 좀 특이한 경력을 지닌 가수다. 요즘은 학력 좋은 연예인들도 적지 않지만 그처럼 경영학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는 드물 듯 싶다.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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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박화요비 콘서트 '스무송이 장미'
R&B 여가수 박화요비가 스무번째 생일(11일)을 맞아 '스무송이 장미' 란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사실 R&B는 원숙한 가창력과 곡 해석 능력을 필요로 하는 장르. 요즘은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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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10시간] 가수 이소라는…
1969년 경남 충무에서 태어났으나 서울에서 줄곧 자랐다. 여동생이 둘 있다. 인천대 통기타 모임 포크라인 출신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 낯선 사람들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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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노래만으로 세상과 대화해요"
겨울입니다. 곧 이 삭막한 도시도 하얀 눈으로 뒤덮이겠죠. 눈이 오면, 두 손으로는 귀마개를 하고 그리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겨울이 오면 생각 나는 것들-따뜻한 어묵,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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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부가요스타' 실력파 12명 선정 가수와 맞대결
한국 주부들이 노래에 '미치는' 이유는 레저나 사회활동이 제한된 가정문화 탓도 있지만 모임에서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러야하는 '폭력적' 유흥문화 탓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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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5주년 맞는 〈도전! 주부가요스타〉
한국 주부들이 노래에 '미치는' 이유는 레저나 사회활동이 제한된 가정문화 탓도 있지만 모임에서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러야하는 '폭력적' 유흥문화 탓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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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콘서트]장필순과 하나음악
장필순의 음악은 튀지 않는다. 그냥 그 자리에 머무는 음악이다. 아무데서나 들을 수 없고 직접 그녀를 만나 들어야 한다. 크고 빠르게 내지르는 목소리가 인기의 왕도인 요즘 가요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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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미. 장필순. 장혜진 여가수 3명 새음반 발표
좀처럼 역량있는 여가수들의 음반을 찾기 힘든 요즘이다. 지난해 이소라의 음반이 홈런을 치고 최근 여성로커 리아가 신나는 얼터너티브로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여전히 예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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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간 문화교류단체 '크로스 비트 아시아' (1)
일본 규슈 구마모토에서 발행되는 여덟쪽짜리 부정기 팸플릿 잡지'베리 나이스 프레스'의 한쪽-'이상은 콘서트 보러 한국으로 2박3일 여행을 함께 갑시다''한국에 가면 반드시 다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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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20년 결산 콘서트
「얼굴없는 여가수」 한영애(사진)가 문턱높은 예술의 전당에 입성한다. 한영애의 이번 공연은 대중가수의 단독무대로는 지난해 조동진 콘서트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이다.예술의 전당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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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자 팝가수 전성시대-크로.TLC등 빌보드 석권
최근 미모와 음악 실력을 겸비한 여자 팝가수들이 일제히 빌보드 차트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지난해 시원스런 목소리의 전천후 여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세계를 휩쓸고 캐나다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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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끝 가수.대중가요
『핑계』로 올해 상반기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톱가수 김건모.「한국 레게뮤직」의 선두주자인 그는 「올해의 가수왕」자리를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신승훈의 거친 도전을 받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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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장은 우리것”(선진국 무엇이 다른가:8)
◎국제부 두고 물류·교역확대 일본 기타규슈(북구주)시는 지방자차단체인데도 「국제부」가 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20여명의 직원들은 중앙정부 외무성의 축소판이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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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설 연휴 극장가의 첫 번째 관심사는 우리영화『첫사랑』과『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다. 『첫사랑』은 이명세 감독의『나의 사랑 나의 신부』후 2년만의 난산이며『바람 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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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27돌…되짚어본 세상사|대중문화 어제와 오늘|미니스커트·장발단속 해프닝
중앙일보가 고고의 성을 울린지 27년. 일반 시민들에게 친숙한 대중문화의 변화상을 찬찬히 되짚어보면 그런 시절이 있었던가 싶게 감회가 새로운 것들이 많다. 중앙일보 창간연도인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