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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흑인노예들의 한이 서린「고레」섬
「아프리카」서쪽 끝「세네갈」앞 바다의 작은 땅「고레」(GOREE)섬은 이 대륙의 흑인에게나 가미의 백인에게나 가슴 쓰린 치욕의 잔해다. 영국「프랑스」「포르투갈」「네덜란드」등「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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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겠다고 그토록 에쓰더니…·
아내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11일밤 11시쯤 전해들은 순간 남편 김정길씨(34·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894)는 어느 점장이가『북쪽에 살아있다고 했는데…』 하는 말을 되뇌며 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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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도지 부다가야(1)|노산 이은상
나는 불타의 재2성지인「부다가야」를 순례하기 위하여, 먼저「파트나」고을에 이르렀다. 여기서 남쪽으로 91㎞를 가면「나란다」가 있고, 또 13㎞를 더 가면「라지기르」(왕사성)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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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녀
관심은 역시 남북대결에 집중되는 것 같다. 우리 여자배구 「팀」이 북한 「팀」을 맹타한 것은 화제의 꽃을 피우고 있다. 번번이 국제무대에서 수세로만 몰리던 시합이 이번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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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표 찾아 고민하는 「신민」
유진산 신민당 총재를 보내는 신민 당장에 정부는 거의 국민장에 준하는 지원을 했다. 장례비 보조 3백 만원(사회장의 경우는 1백만∼2백 만원이 관례)이 그렇고 악대·조포·차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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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앨러배머」주 2만2천평에 제3의 「디즈닐랜드」
미국 「앨러배머」주에 제3의 「디즈닐랜드」인 「홀릴랜드·USA」가 계획되어 사람들의 흥미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건설이 진행중인 「앨러배머」주 「로신턴」에 2만2천평에 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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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휴전회담의 개막(7)
미국이나 「유엔」은 한국정부의 휴전반대 태도를 처음에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과 「유엔」은 바로 대한민국 수립에 산파적 역할을 했으며 공산침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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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유대인 사형언도 곳곳서 소련에 항의
【예루살렘25일AP동화】「이스라엘」은 25일 소련법원이 여객기를 납치해서「이스라엘」로 망명하려던 2명의 소련태생 유대인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데 대해 분노를 터뜨렸다. 「골다·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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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휴전... 평화로 가는 고개들
90일간의 중동휴전이 발효하고 「이스라엘」·「이집트」간 협상이 눈앞에 다가왔다. 미소 정찰위성이 휴전선의 군사력 증강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감시활동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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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이 부른 참사|와우 시민 아파트 도괴
8일 이른 아침의 와우시민「아파트」단지는 『쾅. 와르르…』하는 굉음과 함께 육중한 5층「아파트」가 무너져 내리면서 삽시간에 피와 울부짖음이 뒤범벅이 된 수라장이 됐다. 대부분 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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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 새「고도」
【예루살렘23일AP동화】성도「예루살렘」의 지하에 또 다른 도시가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AP통신의「마아커스·엘리아슨」기자가 이 문제의 지하도시에 2천여 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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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전
「예루살렘」의 구시가는 네모꼴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속을 외줄로 돌로 포장한 좁은 길이 꾸불거리며 가로지르고 있다. 성벽안의 동쪽 한 모서리에는『통곡의 벽』이 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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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3천년 이스라엘의 역사를 지킨 "통곡의 벽"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그것을 「통곡의벽」이라 불러왔다. 3간년의 수난을 겪는동안 이성지를 찾아오는 유태인이면 먼저 민족의비운을 통곡해야했다고해서 그렇게 불리게 됐다는 얘기다.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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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노인『(혼자 감탄) 참말로 이장양반 똑똑하지! 우리야 어찌 저 태극기를 그리 내겠소?』 할멈『(걸어나와서) 이걸 어데 달지요?』 이노인『거기 삽짝 오른편 나무 가지에 매달아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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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거리 「프라하」|소군침공맞선 인간바리케이드
【프라하21일AFP합동】「체코」수도한복판에 자리잡고있는 「프라하」방송국은 소련과 그 동맹국군대가 진주한지 12시간도 못돼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다. 「체코」자유화의 기수역을 담당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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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교육의 연륜을 더듬어(8)|충주 교현국민학교
열혈청년 조한설은 충주의 명륜당에 (현교현동180)10여 학도를 모아서당을 열었다. 조한설은 고종황제가 이미지난해(1894) 서정혁신을 단항, 예조를 폐하고 학무아문을 발하여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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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역사의 고향(47)-두렁바위 새「3월」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제암리「두렁바위」마을-. 유난히 양지바른 마을이다. 초가집50여호가 새용마름을 이고 「지내산」 밑에 옹기종기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다. 수원시에서 서남쪽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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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자선사업도 「마조히즘」의 일종, 미 카 박사 주장
「워싱턴」의 「프랑크·S·카프리오」 박사는 『고문의 집』을 경영하며 피학대 음란증이 있는 수많은 남성들에게 채찍질을 하고 비싼 대금을 받다가 법망에 걸린 「클레프」(43) 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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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코리아」를 떨친 여자농구
「프라하」의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승보는 우리 「스포츠」 사상 가장 획기적인 쾌사. 이제까지 우리의 「스포츠」가 국제적으로 「후진」 이라는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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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코리아」를 떨친 여자농구
「프라하」의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승보는 우리 「스포츠」 사상 가장 획기적인 쾌사. 이제까지 우리의 「스포츠」가 국제적으로 「후진」 이라는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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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동인「정담」
『다난한 환경과 겹치는 장애를 헤쳐오며…우리의 푸른 의욕을 여기보여 드립니다』-. 지난봄 청담동인들은 읍내에서 처음으로 동인전을 열었다. 현광등, 눈부신 조명이 쬐는 다방 세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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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중앙시장에 큰 불
【진주=박재홍·여진 주재기자】6일 밤9시쯤 진주시 중앙공설시장 4구 박상렬(잡화상)씨 점포에서 불이 일어나 시내의 가장 중심지인 공설시장 7백70여 점포 가운데 4백47점포를 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