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9)|자립심

    토정비결이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중 하나라고 한다. 으례 정초엔 토정비결을 한번씩 보는 습성이 있다. 또 흔히『팔자 소관이다』『잘되면 조상탓…』이라는 타력 주의적 생각이 팽배해

    중앙일보

    1975.01.18 00:00

  • 「유럽」의 반문화(1)

    팔자란 알 수 없는 노릇이라 가다간 돼지대가리라도 하나 삶아놓고 신령님께 기도를 드리고 그것도 안되면 무당을 불러 굿을 한바탕 한다. 이런 게 우리네 얘긴 줄만 알았더니 영국에서도

    중앙일보

    1974.12.17 00:00

  • 새해달력

    오늘, 명화로 장식된 새해 달력을 하나 얻었다. 금박으로 아름답게 새겨진 1973년이란 글자가 가슴에 쿵 소리를 내며 부딪쳐오는 것만 같았다. 한 장 남은 묵은 달력 옆에서 달력을

    중앙일보

    1972.12.29 00:00

  • 토정비결

    며칠 전 시댁에 다니러 갔다가 돌아오는 버스에서 토정비결 책 한 권을 샀다. 점잖지 못하게 토정비결이나 들고 다니기가 언짢았지만 방학동안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이 팔고있기에 한 권

    중앙일보

    1972.02.16 00:00

  • 점장이에게 얻은 병

    며칠전 옆집 아줌마가 찾아와 어딜 가면 아주 용케 알아맞히는 점장이가 있으니 같이 가서 운수점이나 한번 치고 오자는 것이었다. 원래 점이나 토정비결 같은 것에 대해서는 별관심이 없

    중앙일보

    1971.03.27 00:00

  • 인생과 오복|유홍열

    우리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 흔히『고당의 만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연하장을 보내거나, 또 새해에 처음으로 만났을 매에는『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말을 서로 주고받는

    중앙일보

    1971.02.15 00:00

  • 신해년 사

    뒤숭숭하던 경술년이 막을 닫고 신해의 새아침이 밝아왔다. 토정비결을 뒤적이는 선남선녀들이 거리 여기저기에서 눈에 띈다. 다복을 상징하는 돼지해이므로 그 돼지꿈을 풀이하려는 심점이겠

    중앙일보

    1971.01.01 00:00

  • 『예수』를 내세운 새 시도|김용운씨 단편 「에이프릴·풀」|이보영 (문학 평론가)

    직접 예수를 내세운 소설이 또 한편 발표되었다. 김용운씨의 『에이프릴·풀』 (「현대 문학」3월호) 인데 그 서두는 이렇다. 『성도 을 향해 길을 가던 순례자 한 사람이 해변의 어느

    중앙일보

    1970.03.13 00:00

  • (9)버림받는 남대문 지하도

    1943년 서울의 명물로 모습을 나타낸 남대문 지하도는 27년간이란 세월이 흐르는동안 보수 또는 단장에 냉대를 받아 추한 몰골을 드러내 놓은채 더럽고 습기마저 차있다. 시골서 어린

    중앙일보

    1970.03.02 00:00

  • 토정비결

    「근대화」란 바람이 분 다음부터는 우리네 토착적인 발상법에도 더욱더 많은 변화가 생 겼다. 그 통에 없어진 아까운 미풍도 적지 않다. 덕담이란게 그중의 하나다. 예전에는 정초면 서

    중앙일보

    1969.01.13 00:00

  • 「푸」호 피납에 미 보복 계획. 큰일 안나고 따끔히 침만 놓을 수는 없나. 저항 없이 피납된 「푸」함장 문귀? 토정비결 나빴던 모양. 이 연대장 전사. 송사리 잡는데 도끼까지 동원

    중앙일보

    1968.01.25 00:00

  • 세모의 손짓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어쩌마 번화가에서 잠깐 머뭇거리면 사람멀미에 현깃증이 난다. 그런 속에서도 상다리를 펴고 앉아 생계를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토정비결을 보아

    중앙일보

    1966.12.17 00:00

  • 서양 문물을 처음 소개한 실학의 선구 지봉 이수광

    조국 근대화의 여명기 인물로서 먼저 들어야 할 이는 지봉 이수광이라고 생각한다. 지봉은 이씨 조선의 건국자인 이성계 태조의 8대 후손으로서 이씨 왕조 성립 후 꼭 2백년만인 15

    중앙일보

    1966.03.05 00:00

  • 한국적인 것

    한국적인 것을 애써 찾아보면, 결국 전근대적인 유교의 누습 하고, 무당 푸닥거리가 대표하는 「샤머니즘」을 들 수밖에 없다는 비관론이 있다. 무당이 「아프리칸」 탐험 영화에 나올법한

    중앙일보

    1966.02.19 00:00

  • 역광선

    일본돈 둘러싸고 비호같은 사기단(?). 청구권과 도둑. 걸기대-차회속연. 학사등록제에 장관눈치, 학교눈치, 눈치 빼놓고 뭣이 있어야지. 불가항력이 삼킨 「사모아」의 수혼들. 하나

    중앙일보

    1966.02.02 00:00

  • (3)|교육

    「근대화」는 어떤 길이라고 규합하는가에, 근대화를 고찰하는 하나의 견지로서 궁극 「심성의 근대화」가 경계한다는 견지가 있을 수 있다. 즉 한 사회의 여러 사람들의 태도·사고 방식·

    중앙일보

    1966.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