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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의 국제적 응징
중미의 영세중립국 코스타리카가 7일 북한과의 단교를 선언함으로써 테러범죄집단에 대한 국제적 응징이 점차 확산돼가고 있다. 6일부터 열리고 있는 유엔법률위원회(제6위원회)에서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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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와 단교조치를 환영
전두환대통령은 8일「몽헤」코스타리카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코스타리카가 북한의 버마테러를 규탄하여 북한과 단교조치를 취한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각하의 용단을 높이 찬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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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일로의 국제테러|갈수록 과격화|공중납치-인질소동 등은 옛말|자폭 동반 대량살상기도
미 해병대 2백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베이루트 폭발사건의 확실한 원인규명이 지금 현지에서 진행 중에 있지만 그·배후는 지금까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던 헤즈발라(신의 정당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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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병 역할 계속
「레이건」 미대통령은 베이루트폭발사건 소식을 듣고 국제테러리즘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건으로 레바논에 해병대를 증파 하거나 또는 철수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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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버마사건」규탄 각당대표연설 요지 의정동우회 김순규 의원
이제 우리는 조용히 조기를 내리고 통곡의 소리를 낮추면서 비통과 분노를 이성으로 다스려야할 시점에 와있다. 거듭되는 국가적 위난앞에서 분노에만 국력을 낭비하는 국민이 아님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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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탄
악명높은 탄알중에「덤덤탄」이라는 것이 있다. 영어로는 DDB 혹은「덤덤 불리트」(Dumdum Bullet)라고 한다. 1897년 영국사람이 지어낸 이름이다. 「악명」은 바로 그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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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범인인도등 성의 보일 의무
전두환대통령 일행을 겨냥한 암살 폭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의한 한·버마 합동조사반의 활동이 11일부터 본격화되었다. 사건의 정확한 전모는 양국합동조사반의 수사결과로 밝혀지겠으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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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참사…어떠한 말로 이 충격을 표현할 수 있을까
웬일일까 버마에서 일어난 비극의 참상을 들었을때 계속되는 텔리비전의 방송을 끄고 나는 느릴 걸음으로 정원으로 내려갔다. 충격적이다, 슬프다. 이런 감정은 이미 무감각해 있는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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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국대표가 정치테러 규탄
○…10일하오6시 IPU사상 이례적으로 긴급소집된 총회는 랭군참사의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쿠블리에」이사회의장대리가 제안한『경악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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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지혜와 용기
랭군의 참사는 우리에게 심각한 충격을 주었다. 참변의 소식에 접하여 혹은 경악하고 혹은 비탄에 잠기며 혹은 울분에 몸을 떨면서 어찌할줄 모르는 국민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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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정저해 기도좌절" 본사특파원들이 전하는 세계의 북괴규탄
10일자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지는 랭군폭발사건이 『한국내의 안정을 해치지 않을것』 이라고 전제하고 오히려 전대통령의 입장을 대내외적으로 강화시켜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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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러는 부행한 일
여야의원들은 필리핀의 야당지도자「아키노」씨가 피살된데 대해 모두 충격을 표시. 유치송 민한당총재는 『정치테러는 있어서는 안될 불행한 일』 이라고 했고, 김종철 국민당총재는 『욕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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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대표 "새벽전화" 오히려 역효과
【헬싱키=주원상특파원】올가을 국제의회연맹(IPU)의 서울총회개최여부를 확정할 29일의 132차 이사회를 앞두고 서울총회를저지하려는 북한축의 노력이 끈질기게 계속되고있다. 헬싱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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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 박사(회견:김옥희 정치부장 대우)|"불만의 책임 남에게 미뤄선 안돼"
세만에 현민 유진오 박사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으로 찾았다. 추운 겨울철이어서 인지 언제나 처럼 한복 차림으로 예의 양지바른 서재로 안내했다. 고희를 훨씬 넘긴 고??에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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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회고록『신의를 지키며』(8)
-나는 수없이 많은 시간을 중동문제로 보냈다. (일기·1977년3월7일) -각료들과 말다툼을 벌여가면서까지 나는 우리가 중동에 좀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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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속셈은 「기독교레바논」 건설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침공은 당초 예상했던 한계를 넘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스라엘의 이번 전쟁목적이 훨씬 더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전 6일 이스라엘군은 파죽지세로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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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에 쫓긴 레바논난민들|울며불며 베이루트로 몰려
【시돈(레바논)7일UPI=연합】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발생한 수천명의 난민들은 다음번 이스라엘의 폭격목표가 어디가 될지도 모르면서 베이루트를 향해 밀려들고 있다. 『아무도 우리를 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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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라인강의 기적」(20)-테러 전성시대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는 서독에서 경호산업만은 번창일로를 달리고 있다. 대부분의 경호회사는 70년대 중반이후 연간 25%의 신장세며 규모가 다소 큰 회사면 전국체인까지 거느린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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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정보기구들
「팔레비」 정권을 떠 받쳐준 대들보의 하나는 악명 높은 비밀경찰이자 정보기관인 국가정보보안기구(SAVAK)였다. 그리고 이 사바크는 아이러니컬하게도 모슬렘 세계 공동의 적인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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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뵐」새 소설 『안전망』출간
1972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독일의 소설가 「하인리히·벨」이 최근 『안전망』이라는 새 소설을 내놨다. 「뵐」14번째의 장편소설이며 노벨상을 받은 뒤 5번째인 이 소설은 신문재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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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인 회의-통일교 주최로
통일교주최 「세계언론인회의」가 오는10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세계 1백여 개국 언론인 3백50여명이 초 대월 예정-. 이번 언론인회의가 다룰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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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나약함이 공산주의를 키운다
197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74년 소련에서 추방된 반체제작가인「알렉산드르·솔제니친」(63)이 「폴란드사태가 주는 교훈」이란 재목으로 불 시사주간지 랙스프레스에 기고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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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질듯 말듯…개혁의 불 25년|공산당집권이래 유혈폭동으로 지새워온 폴란드
13일의 비상사태선포로 16개월만에 제동이걸린 폴란드의 민주개혁운동은 2차대전후 이나라에 들어선 공산정권이 4번째로 맞은 정치·사회적 위기다. 첫 소요사태가 터진것은 1956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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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예술의 산실을 공개|재미 백남준씨 「계간미술」과 인터뷰
세계적인 전위음악가이자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재미 백남준씨(49)는 근간『계간미술』지 10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그의 수수께끼 같은 사생활을 털어놓으면서 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