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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향수’로 성악 대중화 앞장선 ‘국민 테너’
박인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 이렇게 시작하는 가곡 ‘향수’를 1989년 가수 이동원(2021년 작고)과 함께 불러 국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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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엔들 잊힐리야"…국민가곡 ‘향수’ 테너, 박인수 전 교수 별세
1980~90년대 국민 가곡으로 사랑받았던 '향수'를 가수 고 이동원씨와 함께 불렀던 테너 박인수씨. 중앙포토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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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 ‘향수’ 애창곡 만든 큰 업적, 꿈엔들 잊힐리야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39〉이동원 추모음악회 지난 22일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가수 이동원 추모음악회 무대에 오른 조영남씨. 암 투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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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가수 이동원 식도암 별세…전유성이 임종 지켰다
가수 이동원. [중앙포토] ‘향수’, ‘가을편지’ 등을 불러 1980∼1990년대 사랑받은 가수 이동원이 14일 오전 4시쯤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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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쎄시봉 친구 다 시인...병자호란 직후라 저작료 후회막심"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5〉 ‘쎄시봉 시인들’ 1971년 한 파티에 초대받은 김세환·윤형주·이장희·송창식씨(왼쪽부터). 음악다방 쎄시봉 멤버들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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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작사 노래, 송창식이 윤여정 생일 선물로 불러줘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5〉 ‘쎄시봉 시인들’ 1971년 한 파티에 초대받은 김세환·윤형주·이장희·송창식씨(왼쪽부터). 음악다방 쎄시봉 멤버들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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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송가인'이 바로 조영남···청바지 문화 광풍이 키워줬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3〉 ‘쎄시봉’의 뉴 스타 1960년대 후반 음악다방 쎄시봉의 공연 장면. [사진 한국대중가요연구소] 음악대학 재학 중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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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인 행색인데 “조영남!” 연호…청바지 문화 광풍 덕 봐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3〉 ‘쎄시봉’의 뉴 스타 1960년대 후반 음악다방 쎄시봉의 공연 장면. [사진 한국대중가요연구소] 음악대학 재학 중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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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추석에 귀향을 못 하는 이들에게
유자효 시인 “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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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중국에선 ‘산신령’이라 불리죠”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인영 선생(사진 왼쪽)이 제자인 쑹이 중국음악학원 교수의 노래에 맞춰 피아노 반주를 하고 있다. 1960년부터 94년까지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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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 불가' 기자, 성악가에게 레슨 받아보니
“멀리 한 곳을 보고 소리를 보낸다고 상상해봐요.” 소프라노 김은경(오른쪽)씨가 기자에게 발성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발성을 속성으로 배울 수는 있지만 평생 해도 다 배울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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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불모지에 퍼진 예술의 향기, 충남판 열린 음악회
2004년 제12회 ‘가을음악회’에는 러시아의 3대 합창단으로 꼽히는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가 출연해 합창과 연주, 춤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서산장학재단 제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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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격! 레슨실 ④ 성악 박인수
서울 방배동 백석대에 있는 테너 박인수(72) 석좌교수의 레슨실은 북적댄다. 구석에 피아노가 있고, 그 앞에서 한 명이 노래를 한다. 박 교수가 마주앉아 듣고 있다. 다른 쪽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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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끄는 천안시립합창단 팝페라팀 “감미로운 화음에 결혼축가 요청 많아”
천안시립합창단 팝페라팀. 왼쪽부터 김성호·이상경·정찬욱·이성광씨. 아래 사진은 지난해 말 자원봉사자 송년행사 공연 모습. [조영회 기자] “오, 나의 사랑스런 그대여. 나는 오랫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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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브라질리안 올스타 콘서트’ 外
◆삼바와 보사노바 등 브라질 음악을 대표하는 정상급 뮤지션이 한국을 찾는다.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리는 ‘브라질리안 올스타 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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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8] 유명 해외 음악가 러시…명성에 갈채
유로프스키와 런던 필하모닉의 연주는 인상적인 에너지로 최고의 공연에 뽑혔다. [크레디아 제공] ‘명불허전’이었다. 현역 연주자들은 2008년 최고의 음악회로 굵직한 외국 음악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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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70년대 국내 오페라 무대 주역
국내 성악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바리톤 윤치호 씨가 5일 오전 5시 별세했다. 65세. 고인은 1970년대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성악가였다. 특히 '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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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입학할땐 '파열 테너' 연습 거듭해 '트럼펫 테너'
사진=김성룡 기자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30일 막을 올리는 오페라 '아이다'(국립오페라단 공연)의 첫 무대 리허설이 시작됐다. 아이다의 연인 라다메스가 첫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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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목요 음악회 100회
서울 삼성미술관 리움의 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열리는 무료 음악회.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의 목요 실내음악회가 15일로 100회를 맞는다. 2005년 4월7일 이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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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듣고 질병 시름도 더세요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벗어나 대중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계몽과 예방을 펴고 있는 것. 대한전립선학회는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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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음악도 듣고 질병 시름도 더세요"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벗어나 대중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계몽과 예방을 펴고 있는 것. 대한전립선학회는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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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원래 노랫말은 ♪독립♪이었죠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우리의 소원'의 작곡자 안병원(80)씨가 고국을 찾았다. 2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 2가 YMCA 대강당에서 열리는 팔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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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가요계 거목' 김희갑 작곡인생 40년을 노래
김희갑(左)씨와 부인 양인자씨. [사진=김성룡 기자] 일흔, 잔치는 시작된다. '향수' '킬리만자로의 표범' '립스틱 짙게 바르고',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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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오페라와 사랑에 빠져 살아온 50년
"세월 참 빨라요. 노래하고 제자 가르치며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벌써 황혼녘입니다. 보잘 것 없는 이야기지만 후배들을 위해 뭔가 남겨야겠다는 생각에서 책을 냈어요. 도와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