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타닉''아미스타드' 할리우드 대작
“초대형 영화” .나란히 선보일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미스타드' (14일 개봉) 와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 (20일 개봉)에 걸맞는 수식어다. 허다한 출연자들과 스탭들, 거창
-
[97 일본의 영컬처]上.영상문화로 달린다
현대 도시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은 온통 보고 즐기는 매체들에 둘러싸여 있다. 텔레비젼·비디오·전자오락·영화…. 여기에 학교 교육마저도 시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야흐로 눈
-
[새로나온 책]문학, 도라브루더 外
문학 ◇ 도라 브루더 (파트릭 모디아노.문학동네.6천원) =2차대전 당시 실종된 유태인 소녀의 흔적을 찾는 이야기 ◇ 사색의 즐거움 (김영철.자작나무.6천5백원) =철학교수가 쓴
-
사이버 아티스트 조경규의 작품세계
도대체 조경규의 전시회장엔 어떤 세계가 펼쳐져 있을까. 맛보기로 만화 두 편만 감상해보자. ▶ '환상대륙' (93년작.http://bora.dacom.co.kr/~chosucks/
-
문화에 나타난 남여공존…넥타이에 바지정장 여자도 이젠 평범
남자다운 남자, 여자다운 여자. 흔히 '답다' 라는 말로 테두리지어 온 좁은 역할의 틀로부터 인간을 자유롭게 풀어놓으려는 조짐은 문화계 전반에서 더욱 뚜렷하다. 패션이 그 대표적인
-
[SF애니메이션]첨단과학 묘사 수준이 승패 결정
애니메이션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SF, 즉 공상과학 애니메이션이다. 영화에 대해 비교우위를 지키기 위해서 영화가 표현할 수 없는 것, 즉 영화로 촬영하기에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
[문화지도]60. 공포영화
무섭고 오싹한 장면들에 빠져들어 가면 견디기 힘든 더위도 말끔히 잊는다고 한다. 여름만 되면 여기저기서 납량특집이 줄을 잇는다. 떠올리기조차 두려운 끔찍한 모습들을 만들어 내고 이
-
'할리우드에 맞불' 아시아 영화들 뭉친다
영 화계에서 물밑 논의가 거듭돼온 아시아영화개발기금(AFDF)창설이 출범을 앞두고 있다.(본보 7월1일자 2면 보도) 아시아의 최대 영화배급망이 될 아시아영화개발기금의 창설은 한.
-
영화에 대한 범죄적 편견 가위질 해도 무방한가
만일 당신이 산 말러 교향곡 3번의 음반이 지나치게 길어서 지루하다는 이유로 음반사에서 멋대로 한 악장을 자른다면 당신은 가만히 있을까? 도스토예프스키의'죄와 벌'이 소설로서는 너
-
LG트윈스 최향남 롯데자이언츠에 완투 5승째
무더위속에 벌어진 프로야구는 만루홈런과 연타석 홈런 2개가 터져나와 잠시 청량제 역할을 했다. 선두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완투한 선발 최향남의 호투와 연타석
-
특명 델타포스. 오스카 오케스트라. 솔로
◇특명 델타포스(시네마트) 미군 특수부대인 델타포스가 남아프리카의 드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화려한 싸움을 펼치는 전형적인 액션물.남아공 테러리스트들과 최첨단'에볼라'바이러스 무기등이
-
외국비디오 단속 골머리 - 한국.미국.일본 영화들에 음란물까지 나돌아
'자본주의 바람'을 겁내는 북한당국은 외부사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단속을 강화해 왔다.최근에는 외국 출판물과 라디오.오디오.외국 비디오테이프및 음악 카세트테이프 단속
-
컴퓨터가 바둑도 정복할까
공상과학영화'로보캅'이나'터미네이터'등을 보면 인간이 컴퓨터 칩이 내장된 로봇에 의해 무참히 당하는 모습이 나온다.광속(光速)연산능력에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나
-
비글로 감독 '스트레인지 데이즈' - 20세기말의 광기 그려
세기말이자 1천년기의 마지막 날은 먼 미래가 아니다.불과 2년도 안남은 가까운 미래인 이때의 모습은 어떨까.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하드코어 스릴러로 정평나있는 여감독 캐서린 비글
-
OB베어스 희생타에 끊긴 LG 트윈스 연승
모든 단체종목의 스포츠는 팀원들의 조직력을 필요로 하면서도 야구처럼'희생'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이때문에 야구는'희생타'를 칠 경우에는 타석에서 제외시켜 선수의 희생을 최소화해준다
-
빌 브란트의 사진집-억압된 꿈.광기 초현실적 표현
“내 귀는 소라껍질/바다소리를 그리워한다.” 프랑스 시인이자 화가 장 콕토는 이렇게 짧은 시로 삶의 본질을 노래했다.나는 이 시를 글짓기수업 첫 시간이면 아이들에게 늘 외우게 했다
-
20대여성 충남 보령유원지서 놀이기구 타다 벨트풀려 추락 중태
16일 오후2시30분쯤 충남보령시신흑동 해변랜드(대표 유병기.42)에서 놀이기구(일명 터미네이터)를 타던 李선주(21.미용사.서울동작구사당동)씨가 안전벨트가 풀어지면서 바닥으로 떨
-
삼성영상사업단.LG소프트.SKC, DVD타이틀 출시 경쟁
대표적인 차세대 비디오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관련 하드웨어 제품이 속속 선보이면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이 제품의 내용물격인'DVD타이틀'을 경쟁적으로 출시
-
22일 국내개봉 영화 '단테스 피크' 주연 브로스넌
오는 22일 큰 스케일의 모험.재난영화인'단테스 피크(Dante's Peak)'가 국내 개봉된다. 유니버설이 1억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거금을 들여 만든 이 영화는 갑작스런 화산
-
'월레스 앤 그로밋'-가족영화
설 연휴에 자녀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화론 음악영화.샤인'과 진흙인형들이 펼치는 색다른 애니메이션.월레스 앤 그로밋'이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인.샤인'은 자녀와 함께 음악에
-
할리우드 공룡들 큰 기침한다
할리우드의 공룡들이 몰려온다.올해에는 숫자가 훨씬 늘었다.대작주의가 힘을 회복한 것이다.첨단 상업성으로 무장한 할리우드 대작들이 벌이는 격투는 세계 영상산업의 지반을 흔들어 놓는다
-
귀신‘정다운 친구’로 곳곳 출몰-소름끼치는 카페등에 신세대들 몰린다
귀신은 모기다.’-다소 황당무계한 주장으로 들린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둘 사이엔 비슷한 구석이 많다. 우선 우리를 소름끼치게 하는데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의
-
이란 영화감독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만일 영화광들에게 시대정신이 있다면 지난해 이들을 사로잡은 것은 이란 영화감독 아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에 대한 순진무구한태도일 것이다.그의 영화.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지난
-
영화 ‘미지왕’ 김용태감독의 ‘촌티 미학’
지난 연말 개봉된 영화 ‘미지왕’을 촌스러움의 계보에 끼워넣으려면 약간은 양보해야 한다. 사실 촌스러움보다 ‘유치함’이 더 적절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세대에다 미국 뉴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