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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피의 보복이 부른 政治 실종, 전란을 부르다
일본 덴리(天理)대학이 소장 중인 오리(梧里) 이원익의 영정. 남인이었으나 서인에 의해 영의정에 발탁된 이원익은 기자헌 등 37명이 하룻밤 사이에 처형당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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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후계가 불투명할수록 政爭 깊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평양성 탈환도의 한 부분. 당시 조·명 연합군과 일본군이 쓰던 무기들이 잘 묘사돼 있다. 광해군은 임진왜란이 없었다면 왕세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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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자신들의 적을 백성의 적으로 기록한 ‘붓의 권력’
객관적 사실(fact)과 주관적 의견(opinion)은 다르다. 그러나 세상에는 늘 의견을 사실로 만들려는 세력이 존재해왔다. 의견을 생산해 사실처럼 유통시키려면 권력과 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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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자신들의 적을 백성의 적으로 기록한 ‘붓의 권력’ 사대부
연산군이 이궁(離宮)을 세우려 했던 장의문(藏義門) 밖 장의사 터의 당간지주. 지금의 종로구 신영동 세검정초등학교 자리다. 사진가 권태균 『연산군일기』는 사실(fact)을 기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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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리더는 시대적 소명을 인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지적 능력이 요구된다. 연산군에게는 세조의 쿠데타로 형성된 거대한 훈구(勳舊) 세력을 약화시키라는 시대적 소명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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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리더는 시대적 소명을 인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지적 능력이 요구된다. 연산군에게는 세조의 쿠데타로 형성된 거대한 훈구(勳舊) 세력을 약화시키라는 시대적 소명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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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무오년, 서옥에서 바라보다(73Χ50cm):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들은 항상 권력과 긴장 관계에 있었다. 훈구파와 사림 간의 긴장은 연산군 시절 무오사화를 계기로 폭발했다. 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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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잘못된 쿠데타의 유산, 예종 목숨마저 앗아갔다
즉위 두 달 후에 세조는 창덕궁에서 개국·정사·좌명·정난 4공신(四功臣)들과 술 마시며 춤을 췄다. 정난 1등공신이자 병조판서인 이계전(李季甸)이 조용히 “오늘 성상께서 어온(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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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왕에게 동지는 없다, 신하만 있을 뿐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민무질 묘. 태종의 처남 4형제 중 유일하게 묘가 전한다. 민무구·민무휼·민무회의 묘들은 실전이라고 한다. 민무질은 제주도에서 자진하여 문종 때 이곳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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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를 위해 모험 즐긴 아랍의 ‘상인 정신’
왕이 천일 동안 이야기를 들려준 샤라자드에게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영국 화가 아서 보이드 휴턴(1836~75)의 목판화. 17. ‘선원 신드바드와 짐꾼 신드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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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왕 - 정조의 능행길을 따라서 ①
길에서 백성에게 귀 기울이다 “전하~, 오늘은 이 마을에 유숙하시지요.” 사극을 보다보면 꼭 한번쯤은 왕의 어가행렬 장면이 나오기 마련이다.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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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영조에 죽임당한 비운의 사도세자
사도세자의 묘 융릉아버지 영조의 노여움을 사서 27세때 뒤주(쌀을 보관하는 나무 궤짝) 속에 갇혀 죽은 비운의 사도세자. 그가 장인 홍봉헌에게 보낸 눈물어린 편지가 공개되면서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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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왕비 간택 여성 2만명 몰려
아프리카 남동부 소국인 스와질란드에서 후궁을 간택하는 행사에 2만여명의 젊은 여성이 몰려 가슴을 드러내놓고 춤을 추는 경연이 벌어졌다. 참가자의 나이는 5~19세였다. 로이터통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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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조선의 왕실과 외척'
조선의 왕실과 외척/박영규 지음, 김영사,1만3천9백원 공자는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자공(子貢)에게 "그렇지 않다. 나는 하나로써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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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중의 삶 베일 벗겨-KBS1 '역사추리'
KBS-1TV 『역사추리』가 조선시대 궁중의 삶을 알아보는 연속 기획물을 마련했다.우선 12일 밤10시15분 「조선시대 임금 만들기」(연출 장기랑)편에서는 국왕들 일과의 대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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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대사대불은 백제 사람들 작품|동국대 조사단 근기 지방 학술 기행-김사엽
기원 4, 5세기께 한반도로부터 농경 및 생산의 기술과 말을 가지고 일본 근기 남부에 이주해 온 이른바 제2차 도래집단이 오사카 서남해안지대에 정착, 이 일대를 개척해 부를 축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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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도포·세조시대 저고리등 고대의상22점 민속자료 지정
문공부는 20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충북대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안동김씨묘출토 의복 15점, 경남 정우순씨소장 정조의 제복5점, 월정사소장 조선세조대의 저고리 1점, 파계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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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필요한 만큼만 생산·점진적인 근대화 신봉자
「할리드」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서거에 이어 13일 사우디아라비아 황태자가 된 「압둘라· 이븐·압둘·아지즈」왕자는 전통주의자로서 사우디아라비아 종교계지도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