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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40년 전 어린이날 가장행렬 찌든 가난 잊고 온 식구가 환호
어린이날에 비가 쏟아진 탓에 가장행렬이 이틀 늦어졌다. 1969년 5월 7일 오전 9시, 서울 장충동 서울운동장 메인스타디움의 5만 인파 속. 40년 세월을 건너 그 자리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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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천국 유럽은…
정태일 자출은 행복하다. 하지만 국내 실정은 어떤가. 자전거 도로는 1㎞도 못가 끊기기 일쑤다. 초보 라이더들은 야간에 후미등을 3개나 달고도 용기가 나지 않아 차도 라이딩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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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광주비엔날레, 제3세계 부각
독일 작가 한스 하케의 ‘넓고 하얀 흐름’. 방 한가득 펼쳐진 흰 천이 벽쪽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일렁거려 관람객들의 촉각을 자극한다. 1967년 처음 설치됐던 작품으로 지난해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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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두 바퀴로 아침 여는 초롱초롱 아이들
오전 6시20분, 서울 동작구 강남초등학교의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자, 출발!” 신호가 떨어졌다. 날렵한 사이클 복장에 헬멧을 단단히 눌러 쓴 학생과 학부모들이 “파이팅!”을 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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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타면 더 좋은 ‘자전거 운동’
휴일 강변의 자전거 도로에 나가보면, 최근 몇 년 사이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조깅이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고, 걷기가 다소 단조로운 느낌의 운동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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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금 축제 중
[경찰기동대 퍼레이드] 4일 개막된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에서 경찰기동대를 선두로 한 퍼레이드 행렬이 종묘공원을 출발하고 있다. 50여 개 국내외 공연단과 3군 군악대와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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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꼭 멀리 떠나야 맛인가?
어린이날 우리 아이를 기쁘게 할 아이템을 찾기란 만만찮은 일이다. 해외여행 상품은 이미 동이 났고 국내 여행도 문전성시. 어디를 가나 복잡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렇다고 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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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門)’을 찾아서’ ③ 숭례문
숭례문, 귀한 손님이 드나들던 禮의 門 숭례문은 가슴앓이하며 탄생한 문이다. 태조가 피바람을 일으켜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으로 천도했을 때, 백성들의 가슴에는 적잖은 고단함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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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과거엔 왕 행렬하듯 다녔지만 … 이번엔 단출"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21일 "경선 결과 박근혜 후보가 됐으면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후보였다면 불출마 했을 거란 얘기다. 서울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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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이드] 이호왕 의학박사의 기념비가 준공 外
◆유행성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예방 백신과 진단법을 개발한 이호왕(79) 의학박사의 기념비가 준공됐다. 경기도 포천시의사협회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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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왜 걷느냐고? … 우린 군인이니까
15일 오후 7시 서울 은평구와 인접한 경기도 고양시 효자동 북한산 자락의 육군 제9사단 유격장. 4박5일의 유격훈련을 마친 백마부대(9사단) 독수리연대(30연대) 불사조대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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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못 돼 해체되는 '100년 정당'
2004년 11월 11일 서울 영등포 열린우리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성공한 정당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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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제주별전 레포츠
3월은 제주여행 비수기 … 항공권.렌터카 할인행사 ■ 대한항공은 24일까지 제주행 항공권을 5~30% 깎아준다. 할인율은 요일.시간대에 따라 다르다. 인터넷 회원으로 등록해 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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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추석연휴, 가족나들이 한번 가시죠?
민족 최대 명절인 8월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올 추석은 예년과 달리 긴 연휴로 인해 가족과 함께 느긋한 나들이가 가능할듯하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각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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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낮과 밤 두 얼굴 대만
tr>대만의 등불축제(上)는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소망을 담아 밝힌 등불은 대만의 대표적 밤 풍경이다. 낮에는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찻집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대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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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나눔장터] 동대문운동장서 열려
위아자 나눔장터 경매에서 가수 윤도현씨가 내놓은 외국 민속악기에 참가자들이 값을 부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재활용과 나눔, 그리고 자원봉사를 동시에 실천하는 축제의 한마당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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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이 세상과 나에게 질문을 던지다
'과학을 과일처럼-' 맛나게 섭취하고 몸에 이로울 수는 없을까. 올해는 유엔이 정한 '물리의 해'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발표된 지 100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거기다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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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서울 수복은 되었지만 아직은 남쪽으로 내려갔던 난민들이 새로 잡은 터전을 다시 떨쳐버리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을 무렵에 우리 식구들은 대구를 떠나 상경 길에 올랐다. 중앙시장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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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곳곳에 잔치 열렸네
▶ "어영차" ‘철퍼덕’ 떡메 치는 소리가 한국 민속촌 마당에 가득하다. 떡 치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모두가 흥겹다. 한가위, 좋을씨고. 명절이 시작됐다. 다행히 이번 추석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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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3차 오일 쇼크 경고
서울 도봉산 천축사에 가면 해가 떨어진 뒤에도 늘 깜깜한 방이 하나 있다. 6년 면벽수행 끝내면서 전기도 끊어버린 원공 스님. "전구 켜면 달이 빛을 잃어." 노스님 말씀이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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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얼굴들' 총선 앞으로 본격 행보
*** 박근혜, '장밋빛 공약' 퇴짜 놓아 "아이구. 며칠새에 얼굴이 반쪽이 됐구만."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발대식이 열린 29일 오전. 구경차 나온 50대 주부들이 천막당사 한 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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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그림자' 서갑원의 육성증언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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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위기 오면 정권지키는 역할할 것"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16년 정치 인생의 풀스토리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에 고백했다. 그는 최근 조사를 받은 선앤문 자금 1억원에 대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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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로 돌아본 2002 증시]외국인·美증시 눈치보느라 잠 못 이룬 한해
국내 투자자들은 바다 건너 뉴욕 증시 시황을 살피느라 새벽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쥐락펴락하는 고질병이 유난히 도드라졌기 때문이다. 종합지수는 올 1분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