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나치의 미술상
나현철 논설위원 영화 ‘모뉴먼츠맨’은 제2차 세계대전 후반 연합군에 의해 조직된 특수부대의 실화를 그렸다. 미술·건축·문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대가 히틀러가 약탈한 미술품의 흔적
-
[책꽂이] 사람, 사람들-한국 현대 인물론 外
인문·사회 ● 사람, 사람들-한국 현대 인물론(김덕중 지음, 한림당, 223쪽, 1만2000원)=30여 년 언론인 생활을 한 저자가 한국 현대 인물 41명을 평했다. 저자의 아버지
-
UDT 부친 대이어 잠수, 아들 또래 학생들 구하려다 …
이광욱(53)씨가 지난 5일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배경으로 찍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 이씨는 카카오스토리에 ‘관제센터에서 경비정 타고 현장에 오니 마음이 아프구나’
-
‘52년 비극적 사랑’ 레나테 홍, 4년 만에 찾은 북한 땅
지난달 27일 레나테 홍 할머니와 아들 페터 현철이 함흥시 흥덕구역 인근 야산에 매장된 홍옥근씨의 묘소를 둘러보고 있다. 홍씨가 재혼해 낳은 딸 광희씨(가운데)가 자리를 함께했다.
-
'미용왕국' 세운 女 알고보니 얼굴화상, 밤엔…
대뜸 ‘가난 예찬론’을 펼치자는 게 아니다. 더 이상 개천의 용은 없다고 공공연히 떠드는 세상에서 남보다 못한 환경이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설 자리가 없다. 하지만
-
감성 키우는 방과후 교육, 아이들이 ‘진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청산도 청산중학교 사진반 아이들이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유명한 돌담 길 언덕에 올라 당리 해변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청산도=신동연 기자 전남 완도에서 배로 50분가량
-
레나테 홍 ‘47년 만의 포옹’ 스토리 남편 “왜 이리 늦게 왔소” 짓궂은 농담
생이별한 지 47년 만에 평양에서 동독 유학생 출신 남편 홍옥근(74)씨를 만나고 5일 독일로 돌아온 레나테 홍(71) 할머니의 상봉기를 세 차례에 걸쳐 나눠 싣는다. 홍 할머니
-
레나테 홍 ‘47년 만의 포옹’ 스토리 남편 “왜 이리 늦게 왔소” 짓궂은 농담
생이별한 지 47년 만에 평양에서 동독 유학생 출신 남편 홍옥근(74)씨를 만나고 5일 독일로 돌아온 레나테 홍(71) 할머니의 상봉기를 세 차례에 걸쳐 나눠 싣는다. 홍 할머니
-
“오늘은 꿈이 이뤄지는 날 … 내 사연의 마지막 단원 마무리”
“너무 흥분됩니다.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47년 만에 남편 홍옥근씨를 만나러 가기 위해 지난달 24일 공항으로 향하는 레나테 홍 할머니의 표정은 긴장과
-
[사진] 연꽃잎에 새긴 46년 '사부곡'
레나테 홍 할머니가 1961년 생이별한 북한 유학생 출신 남편 홍옥근씨로부터 편지와 함께 받은 연꽃잎. 레나테 할머니는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편이
-
레나테 홍 "남편 원망한 적 없어 … 시대적 운명일 뿐"
북한으로 돌아간 독일 유학생 남편 홍옥근씨를 46년간 그리워하며 살아 온 레나테 홍 할머니가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회견을 열었다. 1961년 4월 북한으로 돌
-
‘巨人’ DJ도 아들 앞에선…
1980년 초 야당 지도자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가운데)과 장남 홍일(왼쪽), 차남 홍업(오른쪽)씨. “여러분, TV에서만 보던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가 이분입니다.
-
'巨人' DJ도 아들 앞에선…
"여러분, TV에서만 보던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가 이분입니다.” 봄볕 좋은 3월 29일 이른 아침 전남 무안군 무안읍 교촌리. 4월 25일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
-
레나테 홍 '46년 한 풀기' 물꼬
1961년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남편 홍옥근씨와의 상봉을 기다리고 있는 레나테 홍(中)과 큰아들 페터 현철(右), 둘째 아들 우베. 남편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접한 홍 할머니는 11
-
"직접 북한 가서라도 남편 꼭 만날겁니다"
젊은 시절 홍옥근씨 "올해는 꿈에도 그리던 남편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새해를 맞은 독일 할머니 레나테 홍(69)의 마음은 크게 부풀어 있었다. 1961년 북한 당국의
-
"북한 간 아버지 기억하려 현철이란 이름 계속 사용"
레나테 홍(69) 할머니는 45년 전 헤어진 북한 유학생 남편 홍옥근(살아 있으면 72세.얼굴사진)씨와 두 아들을 뒀다. 페터 현철(46)씨와 우베(45)씨 형제다. 15일 독일
-
43년째 '수취인 불명'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영화 '남과 북'의 주제가로 1980년대 이산가족 상봉 때 널리 알려진 이 노래가 요즘 독일 땅에서도 울려 퍼지고 있다. 옛 동독에 유학왔던 북
-
'평택 폭력사태'시위대·경찰 모두 잘못?
주민들의 영농 행위와 시위대의 접근을 막기 위해 군이 설치한 철조망이 평택시 팽성읍 일대 농경지를 가로지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명숙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10시 '국민께 드리
-
대한민국 '표준가스' 만드는 화학박사 3부자
대전시 대덕연구개발(R&D)특구 안에 있는 벤처기업 리가스는 '삼부자(三父子) 화학박사'가 운영하는 회사다. 사장은 표준과학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인 이광우(69.사진(中)) 박사다
-
[세계의 고민 - 노(老)테크] 상. 4개국 모두 "자식에 쓸 뭉칫돈 최대 장애물"
세계 최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사에 근무하는 미국인 브랜든 앤더슨(47)과 중소기업의 회계원으로 일하는 부인 홀리(46) 부부는 최근 노후 대비 컨설팅 회사에 재정 자문
-
[재산 리모델링] 부동산에 주로 투자한 50대 맞벌이부부
Q : 운수회사 부장과 백화점 아르바이트로 맞벌이를 하고 있는 50대 초반의 부부입니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8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는데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어떻게 처리해야
-
격전지에 묻힌 53년 전 사진 주인공 확인
▶ 현충일인 6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2리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나영일씨(左)가 1951년 학도병으로 전사한 형의 영정을 들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
[송진혁 칼럼]끝내야 할 대선 연장전
작년 대선에서 이회창 (李會昌) 후보측이 소위 DJ비자금을 폭로했을 때 DJ의 분노가 얼마나 컸을지는 짐작할만하다. 역대 군사정권도 야당의 돈문제를 그렇게 정면으로 문제삼은 일이
-
[대권무림]제3부 8.삼인천하
세 사내가 있었다. 나이도 각각이요, 익힌 바 무공도 제각각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무림지존을 만드는 것. 세 사람은 모두 이 일의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