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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취중토크①] "난 자랑스런 딴따라다"
가수 박진영(43)이 데뷔 초에 겪은 일화 하나. 박진영은 1994년 '날 떠나지마'를 발표하고 인기 정상에 올랐다.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팔을 앞뒤 흔들며 "날 떠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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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라, 감각의 날을 세우고 보아라,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 Belgravia by Nigel Hurst(큐레이터) 1. Royal hospital, Royal Hospital Road 2. Royal court Theater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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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이 사랑한 도시 ③ 체코 프라하 | 저녁놀이 아름다운 예술의 파라다이스 - 자유와 에로티시즘, 자기 실현의 열망 뜨겁다
[월간중앙] 단 한 번뿐인 인생, 즐기지 않을 이유 없다 … 가족 행복이 최우선, 돈보다 가치 추구에 몰두하는 시민의 도시 카렐 다리 위에서 거리 악사의 연주를 들으며 주말을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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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볼릭스테로이드 ‘정자 킬러’ … 알통 키우다 불임 생긴다
몸짱이 되려다 오히려 몸을 망치는 사람이 많다. 단백질 보충제는 과용하면 신장·간 등을 망친다. 자전거·골프·마라톤도 주의해야 하는 운동이다. 사진=서보형 객원기자 서울 성동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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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음악 읽기] 문자론 번역할 수 없는 고적한 선율
소련 작곡가 쇼스타코비치(1906~75). 15곡의 교향곡, 같은 수의 현악 4중주 등을 남겼다. [musicsalesclassical.com] 제주시에 강연이 있어 내려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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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불투명한 국제경제 협약이 민주주의 위협하고 있다”
지제크는 런던이나 파리에 가서도 비빔밥을 찾는다. 지제크가 한국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겉과 속이 같고, 예절 바르고 따뜻하며 겸허하기 때문이다. [중앙포토]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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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허지웅의 인생론
허지웅을 아는 사람은 두 분류로 나뉜다. 평론가로 알게 된 사람과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으로 알게 된 사람.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독설을 날리는 진보적 영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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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당선작 전문]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김유석 지난 10여 년 간 한국 청년은 살 만하지 않았다. 수많은 청년 담론이 나왔고 많은 해석과 규정들이 이제 슬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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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일러스트=박용석] 문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은 자괴감이 섞였으나마 1980년대에나 가질 수 있었다. 맞설 명시적 적은 사라지고 심지어는 소비 사회에서 길러진 자신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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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착한 음식'만 찾는 세상
無, Free, Zero ? 혹시 ‘착한 음식’에 속고 있는 건 아닐까 바른, 자연, 건강, 착한, 무(無), 프리(free), 제로(Zero)…. 백화점이나 마트 식품관에서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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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거룩한 소개팅
청춘은 갓 세상에 나온 악기입니다.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음색으로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우리 시대의 청춘들은 모두 똑같은 음색을 가진 따분한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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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속상한 일 있으면 사탕 쌓아놓고 먹는다는 29세 여성
Q 29세 미혼 여성입니다. 전 단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속상한 일이 있으면 단것에 더 집착합니다. 정말 심할 때는 차와 사무실에 사탕과 초콜릿을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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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더 늦기전에 췌장암 걸린 아버지에게 잘 해드리고 싶다는 40세 워킹맘
Q 올해 마흔이 된 워킹맘입니다. 최근 친정 아버지가 췌장암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잘 지내시는 줄로만 알았는데 병을 숨기고 있던 겁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밉기도 해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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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애인과 헤어진 충격에서 허우적대는 딸이 걱정인 50대 주부
Q 남매를 둔 50대 초반 주부입니다. 25살 큰딸 때문에 고민입니다. 남편 직장 때문에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고 미국 명문대를 나왔습니다. 모범생 스타일이라 지금껏 크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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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어떻게 살지 모르겠다면, 벗들과 우정 나누며 지내라
오마르 하이얌의 무덤 인근에 있는 그의 동상(이란 니샤푸르 소재) 『황무지』로 유명한 T S 엘리엇(1888~1965)이 말했다. “세상이 새롭게 보였다. 밝고도 맛있고도 고통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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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어떻게 살지 모르겠다면, 벗들과 우정 나누며 지내라
오마르 하이얌의 무덤 인근에 있는 그의 동상(이란 니샤푸르 소재) 『황무지』로 유명한 T S 엘리엇(1888~1965)이 말했다. “세상이 새롭게 보였다. 밝고도 맛있고도 고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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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성공한 이들의 '탈선'을 이해할 수 없다는 20대 대학생
Q 경영학을 전공하는 20대 중반 남학생입니다. 멋진 최고경영자(CEO)를 꿈 꾸고 있습니다. 지금 잘 나가는 CEO나 우리 사회 리더의 리더십에 관심이 많아 살펴보다보니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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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해쳐놓고 "난 근사해" 쾌감 … 내 주위에도 혹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냉혈한 이재경 역으로 나오는 배우 신성록. 그는 극중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슴없이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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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도 저작권 인정을” vs “보호할 가치 있어야 해당”
일러스트 강일구 지난달 초 서울남부지검에 미묘한 고소 사건이 접수됐다. 일본의 지적재산진흥협회(IPPA)라는 단체가 서울 구로구의 한 웹하드(회원들이 영상물이나 음악을 소개하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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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도 저작권 인정을” vs “보호할 가치 있어야 해당”
일러스트 강일구 지난달 초 서울남부지검에 미묘한 고소 사건이 접수됐다. 일본의 지적재산진흥협회(IPPA)라는 단체가 서울 구로구의 한 웹하드(회원들이 영상물이나 음악을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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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 쌓인다는 29세 미혼 직장 여성
Q 내년에 서른이 되는 미혼 직장 여성입니다. 회사에서 인사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서 그런지 또래의 직장인들 보다 스트레스가 더 심합니다. 이런 고민을 친구에게 털어 놓았더니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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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냉면·막걸리·소주 … 우리가 살아온 지난 100년
식탁 위의 한국사 주영하 지음 휴머니스트, 572쪽 2만9000원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한다. 지난 100년간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아왔을까. 사학자 주영하 박사의 신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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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시비 가리는 건 이성일까 정서일까
정의는 이성에 의해 판단된다는 이론과 감성에 의해 느껴진다는 주장이 맞서 있다. 그림은 루카 지오다노(1634~1705)의 ‘정의’. [사진 위키피디아] 미국 하버드대의 정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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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감탄할 일이 없다고?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것
1 에마뉴엘 드마르치-모타가 연출하고 엘로디 부셰가 출연한 오르바트(Horvath)의 작품 ‘카지미르와 카롤린(Casimir et Caroline)’. ⓒJean-Louis 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