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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男 죽인후 단란주점 벽에 콘크리트 발라…
단란주점 인수 문제로 다투던 전 업주를 살해해 콘크리트로 암매장한 40대 남자가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3일 단란주점 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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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9층 높이 수퍼 방파제 가거도에 만든다
태풍의 ‘핫 코너’ 가거도항에 수퍼 방파제가 생긴다. 아파트 9층 높이(28m)의 콘트리트 구조물로 태풍에 맞서는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항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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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위 채소밭…가계 보탬, 이웃도 사귀고 '일석삼조'
[한진기자] “우리 신랑이 아욱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아욱국도 끓일 수 있고 깻잎도 따고. 치커리도 심고 상추ㆍ대파ㆍ열무까지… 시장에 나가서 사던 채소 값이 덜 들어가니까 경제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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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30m 강정천 사이에 두고 … 보수·진보단체 찬반 시위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제작된 케이슨(Caisson) 1호가 8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에 도착했다. 공사 관계자들이 임시 설치를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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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유리 건축, 이상한 아이콘
김성홍서울시립대 교수·건축학 산자락이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유리로 감싼 건물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앞뒤 창문을 열면 맞바람이 시원하게 통하련만 아예 개폐 창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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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갯내 사람내 어울린 서울 속의 포구, 노량진
이른 오전 시간 노량진수산시장은 중개인과 상인으로 북적댄다. 상대적으로 일반 손님이 많지 않아 횟감 사기에 되레 좋은 때다. 오전 1시.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낮보다 환하고 시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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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걱정 없고 삼림욕 효과 “목조주택 좋아요”
서울 서초구에 살았던 김미연(38)씨. 6개월 전 경기도 용인시 목조주택으로 이사했다. 5살 난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때문이다. 2년 전 분양 받은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한 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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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파이오니어-민족 정체성 찾기 50년 ① 정재훈 전 문화재관리국장
한 나라의 정체성을 찾으려면 먼저 문화유산을 돌아봐야 한다. 선사부터 역사시대까지 긴 세월의 흔적이 이 땅 곳곳에 새겨져 있다. 문화재청의 전신인 문화재관리국이 생긴 것이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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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그림 같다, 으스대지 않고 풍경에 스며든 기념관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이 화가의 고향인 충남 홍성군에 들어섰다. 생가가 있던 자리에 화가가 살았을 당시의 농가를 재현했다. 건물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풍경 자체가 기념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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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텍에서 개발한 ‘레인스테이션’
작업자들이 서울 신정3지구 국민 임대주택단지 내 땅속에 플라스틱 물탱크를 설치하고 있다. 이 물탱크에 받아둔 빗물은 생태연못을 채우는 데 쓰인다. 서울 양천구 신정3지구 국민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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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도 학교에도 ‘도심 속 텃밭’
안산 매화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10일 학교 농장에서 자신들이 키운 배추를 돌보고 있다. [최모란 기자] 1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매화초등학교. 쉬는 시간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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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서울의 현대건축 답사지 7
서울의 현대 건축물 중에서 그 건축적인 의미를 알고 찾으면 더 좋을 명소 7곳을 골라봤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친근한 곳입니다. ‘디자인’을 주제로 서울의 볼 만한 곳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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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3품 집안 딸이 만주 무장투쟁가로-남자현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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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화·효율화로 진화하는 친환경공간, 녹색상품이 뒷받침
“앞으로 공간의 발전방향은 다양화, 생태화, 정보화, 효율화로 요약” 현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의 대부분 무채색의 네모난 건축물과 도로로 구획지어 졌고, 땅은 콘크리트로 덮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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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맛 먹는 맛 … “감자 심기, 카트라이더만큼 재밌어요”
서울 중화동 한내들어린이집 옥상에 마련된 텃밭. 감자·상추·고추·두릅·앵두 등 20여 종의 채소와 과일을 아이들이 교사들과 함께 직접 기른다. 이 어린이집의 옥상 텃밭은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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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막사발을 좋아하는 한국적 감성의 소유자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만든 것들’.조병수가 10년 이상 조금씩 고쳐 쓰고 있는 에세이 제목이다. 에세이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는 것의 이야기가 덧붙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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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 미생물로 ‘분뇨 냄새 없는’ 축사
고성군청 공무원이 미생물로 처리해 악취가 없고 건조한 돈사 바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 덕선리 고성생명환경연구소. 돈사에는 돼지 4~5마리가 주둥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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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추되 들어오길 거부하는 공중 연못의 패러독스
①3층 복도의 창을 통해 외부와 연결되는 연못이다. 이 연못은 1층 마당에서 바라볼 때는 불투명한 조형이고 위에서 보면 물에 비친 하늘이 보인다. ②건물이 약간 기울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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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 귤밭, 바다와 별과 나무 느릿느릿 이야기를 채우다
①제주도 중문 산 중턱에 위치한 귤밭. 돌담을 따라 천천히 오른다. 삼나무 방풍림 사이에 귤 창고를 개조한 건물이 나타난다. 붉은 벽에 “MOON’S BARN(문씨의 곳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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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폐기물 실어나를 특수선박 탄생
방사성폐기물 수송선인 ‘한진청청누리호’ 인도식이 15일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소에서는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방폐물을 운반하는 전용 선박이 생기기는 처음이다. 길이 78.6m, 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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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머무는 공간 ⑤주유소가 있는 건물 서울석유
①서울 장충동 경동교회 옆에 주유소 건물이 있다. 건물 외벽이 철사망으로 둘러 쳐져 있다. 건물의 색감이 철망에 반사된 빛의 방향과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②7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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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암스테르담 뵈르스 판 베를라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내려 도심으로 들어가려면 담락(Damrak)이라는 큰 길을 지나야 한다. 5분쯤 걷다보면 왼편으로 붉은 벽돌로 된 고색창연한 건물이 눈에 띈다. 뵈르스 판 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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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살라 상 파울루
1996년 가을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 마리오 코바스는 집무실에서 지휘자 존 네슐링을 만났다. 문화국장 마르코스 멘도카도 함께 배석했다. 코바스는 이 자리에서 네슐링에게 상파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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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베를린 필하모니
1963년 10월 15일 저녁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는 베를린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연주를 들었다. 이날 오전 독일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