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밖에선 스포츠광이었던 세계적 음악가들
지휘대에서 절대 카리스마를 행사한 카라얀은 제트기ㆍ스포츠카ㆍ오토바이 운전을 즐긴 스피드 스포츠광이었다. 토스카니니의 공연을 보기 위해 322㎞(200마일) 넘는 거리를 오토바이로
-
주인 목숨 구하고 산산이 부서진 바이올린 명기
독일 태생의 영국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28)은 지난해 성탄절날 런던 바비칸홀 공연을 마치고 백스테이지에서 나오다가 하마터면 뇌진탕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협주곡 연주를
-
젊은 그들, 거장 등용문 오른다
“연간 400회 공연이 열리는 위그모어 홀은 극장 자체 기획 공연이든 대관 공연이든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선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보다 위그모어 홀 데뷔를 더
-
미국의 대학 25선
뉴스위크의 이색 평가 “이 학교는 이래서 최고” 신발이나 자동차, 웹사이트, 그리고 파파라치가 찾아다니는 스타들처럼 대학의 인기도 기복이 있다. 사실 대학들이 특정 해에 더 많이
-
크로스오버 앨범 들고 꽁지머리로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27·사진)은 헐렁한 양복 밑에 슬리퍼를 신고 나타났다. 키 190cm에 머리를 질끈 묶은 그는 “지금 입은 게 이런 장마철에 냄새나지 않는 유일한 옷
-
음악은 나의 힘, 나의 삶
정경화(59)씨가 미국 뉴욕의 명문 음악학교 줄리아드로 유학을 떠났던 1960년. 한국은 6·25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였을 뿐이었다. “동양인이 서양 음악에
-
정경화씨 줄리아드 음대 교수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59)씨가 미국 줄리아드 음대 교수로 후학 양성을 시작한다. 줄리아드의 교무.행정을 담당하는 로버트 로스는 30일 기자와 만나 "정씨가 내년
-
‘뉴욕필 베이비’가 지휘봉 잡는다
미국 태생의 지휘자 앨런 길버트(40)가 뉴욕 필하모닉 차기 음악감독에 선임됐다. 뉴욕 필하모닉의 자린 메타 회장은 18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 내 에이버리 피셔홀에서 기
-
[짤막소식]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 내한 外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가 내한한다. 29일 오후 8시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수원시향(지휘 박은성)이 야블론스키와 그리그 협주곡을 연주한다. 그리그 서거 10
-
줄리아드 음대 '올해의 피아니스트'
한국계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조이 노(24.사진)씨가 줄리아드 음대에서 수여하는 '윌리엄 페첵상'의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줄리아드 출신 피아니스트 중 매년 한 명씩을 뽑아 주
-
제33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
제33회 중앙음악콩쿠르에는 총 456명이 7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뤄 모두 22명이 입상했다. 입상자 중 서울대학교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8명)가 그 뒤를
-
이젠 '신흥 아이비' 뜬다···대학 규모·인지도 작아도 특색있는 커리큘럼 강점
소위 학교에서 난다 긴다 하는 12학년 학생들이 지망하는 대학리스트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아이비리그를 필두로 서부의 아이비로 불리는 스탠퍼드 대학은 물론이고 개인의 전공이
-
그대 몸짓에 세계가 반했네
때로 내 이름보다 ‘누구 아들, 누구 동생’이 먹힐 때가 있다. 그 ‘누구’가 낯선 상대와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일단 연결 고리가 생기면 대화는 쉬워진다. 일본에서
-
항구의 도시는 실내악에 젖어 …
부산의 겨울 바다가 실내악의 열기로 뜨거워진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음악제(BMF.예술감독 최은식)가 23일~2월 3일 부산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BMF는 부산신포니에타
-
김성길 서울대교수 퇴임 독창회
1994년 12월 2일 도쿄 우에노의 도쿄분카가이칸(東京文化會館) 소극장. 바리톤 김성길(서울대 교수)씨가 피아니스트 달턴 볼드윈의 반주로 '김순남 가곡의 밤'을 열었다. 김씨는
-
서커스가 예술이네 … 디아블로Ⅱ·트로이
아트 서커스가 현재 전세계 공연계의 최고 히트 상품이란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다. 그 출발은 캐나다가 자랑하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한 해 매출
-
[사진] 타라 레이드, 유방확대상처 치료 중
아일랜드계 할리우드 스타 타라 레이드(31)가 첨단 산소요법을 동원, 유방확대와 지방흡입 후유증 개선에 돌입했다. 로스앤젤레스의 마리아드사이오 피부관리센터 고압 산소방을 드나드는
-
줄리아드, 알반 베르크, 타카치…현악 4중주단 줄줄이 내한
몇해 전 아르디티 4중주단의 제1바이올리니스트 어빈 아르디티(53)가 프랑스 작곡가 피에르 불레즈(80)에게 왜 현악 4중주곡은 쓰지 않느냐고 물었다. 불레즈는"현악 4중주는 죽었
-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게오르규 산도르 사망
헝가리 태생의 피아니스트 게오르규 산도르가 사망했다. 93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그는 리스트음악원에서 헝가리의 대표적인 민족 음악가인 바르토크와 코다이에게서 각각 피아노
-
피아니스트 한옥수씨 신예 발굴 위해 '가원상'만들어
신예 연주자를 발굴하는 방법은 국제 콩쿠르 말고도 많다. 그 중 하나가 미국의 에이버리 피셔 그랜트상처럼 유망 연주자에게 음악상을 수여하는 것이다. 피아니스트 한옥수(단국대 명예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2. 아시아로 세계로
▶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정명훈(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삼남매로 이뤄진 ‘정트리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20세기 서구미술사에 남은 백남준
-
"올 대관령 음악제, 미국 전역에 방송"
▶ 줄리아드 음대 출신 현악 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뉴욕에 있는 연습실에서 만난 예술감독 강효 교수. '지휘자 없는 최고의 실내 앙상
-
2005년 개교 100주년 맞는 클래식 명문 줄리아드 음대
▶ ‘감옥(Jailyard)’‘공장’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줄리어드 스쿨. 뉴욕이라는 지리적 장점, 재능있는 교수와 학생, 막대한 재정 지원, 홍보 전략과 비전이 오늘날의 줄리어드를
-
[사람 사람] "중국은 한국 연주자들의 황금어장"
▶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백건우·윤정희씨 부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여의도 둔치에서 고국의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백씨는 파리에서도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