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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얼굴 몰라" "장대호 팬카페도"···흉악범 신상공개 논란
“머리 한 번만 올려주세요.” “…….” 지난 6월 12일,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36)이 검찰에 송치되며 언론의 포토라인 앞에 섰다. 경찰이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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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누가 봐도 범인’이란 없다
이가영 사회팀 차장 지난 21일 눈길 가는 대법원 판결 한 건이 나왔다. 몇년 전 ‘태양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 범인 검거’라며 대대적으로 보도됐던 사건의 파기환송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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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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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증거 부족” … 만삭 의사부인 사망사건 다시 원점
1, 2심이 살인 혐의를 인정해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던 의사 백모(32)씨 사건(‘만삭 의사부인 살인사건’)이 28일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됐다. 그러나 “‘무죄 취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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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측 법의학자도 타살 가능성 언급
올해 1월 14일 대학병원 전공의 백모(31)씨가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명 대학 출신 의사가 범인으로 지목된 살인 사건인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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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vs 해외학자 ‘죽은 자와의 대화’ … 법의학 전쟁터 된 의사부인 사망 재판
지난 1월 일어난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의와 해외 법의학자의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게 됐다. 임신 9개월인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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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남편 구속됐지만…증거 없어 '미제' 될 수도
서울 마포경찰서는 만삭의 부인 박모(29)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남편 백모(31·레지던트)씨를 24일 구속했다. 사건 발생(지난달 14일) 40여 일 만이다.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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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증거도 없고 … 유일한 피의자는 남편
의사 부인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숨진 박모(29)씨와 남편 백모(31·대학병원 전공의)씨가 살던 마포구 오피스텔 CCTV(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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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풀리지 않는 사건들
수사진이 늘 사건을 척척 풀어내는 것은 아니다. 미궁에 빠진 사건도 상당수다. 수사기관은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봤으나, 지난해 최종 무죄 판결이 나와 결국 범인은 오리무중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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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송두율] 宋씨 변호맡은 김형태씨
"宋교수는 처벌을 받더라도 한국에 뿌리내리고 싶어한다." 송두율씨의 변호인인 김형태(金亨泰.47)변호사는 2일 회견장에서도 역시 대변인 역할을 했다. 지난 22일 宋씨 입국 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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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쟁점이었나] 모녀 사망시간 놓고 첨예한 대립
'치과의사 모녀 피살 사건'은 1995년 6월 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이도행씨의 아파트에서 李씨의 부인 崔모(당시 31세.치과의사)씨와 한 살 난 딸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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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再상고심서 무죄
1995년 발생한 '치과의사 모녀 피살 사건'이 엇갈린 판결을 거듭하다 결국 다섯번째 재판에서 피의자로 기소된 남편의 무죄가 확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OJ 심슨 사건'에 비유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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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因 모르는 주검도 있다
이유 없는 죽음이 있을 리 없다. 그러나 부검을 비롯한 현대 법의학 지식을 모두 끌어들여도 사인(死因)을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원태 법의학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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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문화 정착시켜야" 천주교 사형폐지운동 이끄는 이창영 신부
한국 천주교가 사형수만이 아니라 사형수 가족과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그들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해 상처를 치유하게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형제를 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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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모녀피살 대법·고법 '핑퐁판결'
법원이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재판에서 '간접증거만으로는 유죄가 안된다' 는 증거재판주의의 목청을 높였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李鍾贊부장판사)는 1995년 아내와 딸을 목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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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활용한 '진범찾기'
`이태원 가게 살해사건'',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김훈 중위 사망사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데에도 인터넷 홈페이지가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지난 97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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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유도' 김형태 변호사 프로필]
민변 소속으로 임수경씨와 문규현 신부 방북사건 및 한진중공업 박창수 노조위원장 의문사 사건 등 굵직한 시국사건 변론을 맡았다. 파키스탄 근로자 동료 살해사건의 진범을 밝혀내고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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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형대를 박물관으로
지난 반세기 이 땅에서는 연평균 18명, 총 9백2명이 법정을 거쳐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흉악범과 함께 정치적 살인자, 순수 정치범, 그리고 억울한 희생자가 그 숫자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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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모녀피살사건 대법원서 고법 무죄선고 깨
'한국판 OJ 심슨' 사건으로 불린 서울불광동 치과의사 모녀 피살사건의 상고심에서 남편에게 유죄 취지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2부 (주심 李容勳대법관) 는 13일 살인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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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사망시간 판별은…
사망시간 추정은 법의학 중 가장 어려운 분야의 하나. 사체가 놓여있는 환경이나 개인차에 따라 법의학자 간에 견해차가 크기 때문이다. 96년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의 경우 재판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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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김성재 애인에 無罪-서울高法 "증거 불충분"
인기 댄스그룹 「듀스」의 멤버 김성재(金成宰.당시 23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유선(金裕宣.여.D대졸.26)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치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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齒醫모녀 살해사건 '무죄' 1등공신은 인터네트
『무죄 선고는 인터네트 덕이다.』 지난달 26일 「한국판 OJ 심슨 사건」으로 불린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항소심에서 외과의사 이도행(李都行.34)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되도록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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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모녀살해' 항소심 판결 의미
이도행(李都行)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된 것은 「확신을 가질 정도로 엄격한 증거가 없을 경우 피고인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형사재판의 대원칙을 재판부가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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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모녀살해 혐의 남편에 무죄 선고
『판사님 만세.』 한국판 「O J 심슨사건」으로 관심을 끌었던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 항소심에서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던외과의사 이도행(李都行.33)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