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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화제]철학자 고박종홍 교수 22주기 기념 전집 출간
○…현실과 철학의 거리를 좁히고자 고민했던 지성을 대표하는 철학자 열암 (烈巖) 박종홍 (朴鍾鴻.전서울대.사진) 교수의 22주기를 맞아 전집을 비롯한 관련서들이 한꺼번에 나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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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보문당 고의 부도" 업주 고발
지난달말 부도난 국내 최대 서적 도매업체 ㈜보문당의 채권단집행위원회는 7일 보문당 대표 이창섭 (李暢燮) 씨가 고의로 부도를 냈다며 李씨를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채권단은 고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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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책동네]하.대형 공기업 도매상, 공멸막는 유일한 길
오랜 편집자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해 출판사를 연 은행나무 주연선 (朱然鮮) 대표. 올초 첫 출간한 귀농 (歸農) 정보서의 반응이 좋아 들떴으나 보문당 부도로 1천만원을 날릴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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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책동네]중. 도매상 제살깎기 경쟁, 신간30∼40%가 반품
“세상에 이럴 줄은 몰랐다. 장부정리가 엉망이어서 입고.출고량을 대체 종잡을 수 없었다.” 지난달 초 부도난 서적도매상 송인 (업계 2위) 의 자산 실사에 참여했던 세계사 최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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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책동네]상.도매상 통합 안되면 지식산업 사막화된다
출판산업 전체가 먹구름에 휩싸여 있다. 국내 최대 서적도매상 보문당이 2일 최종 부도처리됐기 때문. 출판사 등의 연쇄도산으로 지식산업 전반의 공황도 우려되고 있다. 빈사 직전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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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서적도매상 보문당 부도…관련업계 연쇄도산 우려
2천여 출판사.2천5백여 서점과 거래하는 국내 최대 서적도매상 보문당 (대표 李暢燮) 의 부도로 출판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출판사들의 연합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羅春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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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출판계가 무너지고 있다
지금 출판계가 무너지는 소리가 도처에서 들리고 있다. 단행본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2개 도매상이 연이어 부도를 냈고 전국 서점의 30%가 문을 닫고 있다. 출판사의 신간 생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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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책도매상 보문당 부도
국내 최대 책도매상 ㈜보문당 (대표이사 이창섭) 이 28일 부도상태에 들어갔다. 조흥은행 서울 보문동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보문당은 이날 돌아온 어음 8억여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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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79돌…한국·일본 관계 신간 쏟아져
79돌을 맞는 3.1절을 겨냥해 관련 책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광복군의 수기부터 전후 (戰後) 일본정치의 실상을 밝힌 책까지 한일 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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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출판되는 대형기획물
봄은 약동의 계절. 동토 (凍土) 를 힘차게 뚫고 나오는 새싹처럼, 얼어붙은 수면 깊숙이 끝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올 봄에도 오랫동안 땀과 정성을 들인 대형 기획물이 독자들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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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풍향계]정부 긴급자금 2백억 지원, 출판계 숨통
IMF 한파에 따른 자금압박으로 거의 마비상태에 빠졌던 출판계에 숨통이 트였다. 지난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출판계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긴급자금 2백억원을 지원키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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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얼굴값 5억?…사진 무단판매 출판사 손해배상소송
박찬호 (朴贊浩) 의 얼굴값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국내 광고업계가 '모셔오기' 경쟁을 벌일 정도로 몸값이 상승한 朴씨는 5일 도서출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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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거품빼기 M&A
출판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불황의 바다에 몰아닥친 '부도' 파고를 넘기 위해 혼신의 자구책들을 짜내고 있다. ○…지난 2일 서적 도매상 업계 3위인 송인 (대표 宋澤圭) 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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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셰익스피어'탄생 100주년 브레히트 재조명 열풍
오는 10일은 지금으로부터 1백년전 독일 출신 극작가겸 시인 베르톨트 브레히트 (1898~1956)가 탄생한 날이다. 브레히트는 '20세기의 셰익스피어' 로 불리는 세계연극사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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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미술연구모임 '솟대하늘'대표 정재원씨
정재원씨는 스스로를 '보수주의자 또는 국수주의자' 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우리 민족이 가장 우수하며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이런 정서의 밑바닥에는 어린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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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 지분초과' 잇단 신고…주주권한 행사 단독으로 가능
올들어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한도가 크게 확대되면서 특정주식의 지분이 5%를 넘어서는 외국인들의 대량보유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국내 상법상 지분율 5%이상의 주주는 단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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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나의 명절선물'
이제 명절 선물도 '구조조정' 해보면 어떨까. 값비싼 식품이나 의류, 장신구등 기존 선물의 고정관념을 훌훌 털고 나와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 볼 때다. 어떤 쪽으로? 머리와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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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 급증…경영방어 대비책 서둘러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기업들중 어떤 곳을 선호하는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외국인 지분이 급속히 늘고 있는 상장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국내 각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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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로는 여기다]임우기 솔출판사 대표…상반기 고급잡지 2종 창간
올해로 개업 8년째를 맞은 솔출판사 임우기 (42.문학평론가) 대표. 그는 업계에서 뚝심과 고집의 출판인으로 통한다. 그간 3백여 종을 '출산 (出産)' 했지만 변변한 '효자'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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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밀가루·설탕 등 생필품 사재기·값 담합 감시
환율상승을 빌미로 밀가루.설탕 등 주요 생필품 생산.유통업체들이 담합을 통해 가격과 출고량 등을 조절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일삼는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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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념 안맞으면 외설…대법원 '아마티스타' 판결
외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이라도 우리의 성 (性) 적 도의관념에 반한다면 음란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 (주심 朴駿緖대법관) 는 13일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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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평론가회, 현대무용 1백년사 쓴다
무용계가 지난 1세기동안 이어온 무용작업의 성과를 정리하는 대장정에 나섰다. 무용평론가들의 모임인 한국춤평론가회 (회장 김태원) 는 신무용으로부터 출발한 20세기 한국 현대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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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낸다]10. 우리식 '감동' 을 팔자
재즈 뮤지션 이정식 (李廷植.37) .그는 외래음악을 우리식으로 소화해 본고장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대에 한국 토종의 영혼이 살아 숨쉬게 함으로써 '가슴으로 연주하는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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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타일]IMF 한파…문화 생태계도 파괴
최근 실직한 허영구 (43) 씨는 마음 둘 곳이 없다. 잘 나가던 모 항공사 부장 전력을 팔아 아는 사람 만나는 것도 한두번이다. 기원에서 시간을 죽이다가 당구장도 가본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