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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한적 수석대표 본회담 개회연설 요지
27년이라는 긴 세월을 두고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동포형제가 한자리에 마주앉게 된 이 감회와 기쁨을, 우리는 우리들 조상 영전에 자랑스럽게 고하면서 기어이 열리고야 만 이 첫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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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협정 19주년|조인에서 민통선북방 영농까지
휴전 19년-. 53년7월27일 정전협정이 조인 된지 19년만에 맞는 휴전기념일은 남북화해 「무드」속에 묻혔다. 남북적십자회담이 시작된 후 처음 맞이하는 휴전19들은 동서해빙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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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서 「고고」파티 여 종업원 등 즉심에
서울 종로경찰서는 추석인 3일 저녁 7시쯤 학관가의 남녀청소년 75명을 모아 「고고·페스티벌」을 벌이려 했던 조안 다방(종로구 도염동133·주인 이보순·32)을 적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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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가위
3일은 한가위(추석)-햅쌀로 송편을 빚고 알알이 영근 새 과일을 차려 조상께 배례하고 가을의 결실을 감사드리는 날. 극심한 불경기와 서정쇄신이라는 새바람 속에서도 추석 맞이에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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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가을 맞이 행사
문화재 관리국은 가을을 맞아 10월1일부터 고궁 가을 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창경원▲반공전시회(1일∼20일, 반공연맹 서울지부주관) ▲코끼리 등 예능공개(20일 이후) 덕수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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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간소하고 오붓하게
요즘은 특별히 차례를 격식 따라 요란스럽게 지내기보다 간소하고 성의로 추석명절을 맞이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공휴일에 맞고 오랜만에 온 가족이 오붓하게 지내는 날로, 음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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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극, 『춘향전』 공연
국립극장에서는 추석맞이 공연으로 국립극장 창극정립위원회가 편극한 『춘향전』(최종편)을 전·후편으로 나누어 29일∼10월4일(낮 3시30분·밤 7시30분) 공연한다. 이번 『춘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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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경제학
옛날에는 추석이란 참도 좋은 명절이었던 모양이다. 열양세시기에도 보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같기만 바란다』는 말까지 있다. 불경기라면서도 추석을 며칠 앞두고 제법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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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추석시장
추석(10월3일)이 한 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보기 드문 불경기의 계속과 치솟기만 하는 물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26일 현재 각 시장의 경기는 별로 눈에 띠는 것이 없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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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불우 시민 돕기
서울시는 24일 하오 시민회관 강당에서 전체 동장 회의를 갖고 무허가 건물 단속, 추석절을 맞이한 불우 시민 돕기 운동, 시세 징수 철저, 물가 단속, 임야 무단 개간 방지, 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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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담 없는 기쁨의 여울…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되면 항상 향수에 잠기게 되는 버릇이 있다, 그것은 내게 가장 즐거웠던「크리스마스」가 역시 40년 전 고향인 시골에서 보내던 때를 회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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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성
추석 5백만 이동. 계수나무시대와 다름없이 달빛에 약한 한민족. 추석 맞이 화폐발행고 3백20억원 늘어. 떡값 치고 너무 많아, 무더기로 나간데도 있는 모양. 연체 회수 강행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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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열차 승강구서 승객 떨어져 뇌진탕
【양평】추석 맞이 귀성객들을 열차에 마구 실는 바람에 열차 안에서 승객들이 밀리고 덮쳐 달리는 귀성열차 승강구 밖으로 승객들이 밀려 떨어져 중상을 입는 소동이 일어났다. 13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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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소지곡
오곡백과란 말은 추석 때에 제일 어울린다. 모든게 푸짐하고, 또 그렇게 느껴지게 마련인 추석. 그래서 예부터 명소에는 모래조차 마음놓고 부르지 못했던 팔도강산 우리네 부조들도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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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서「춘향전」공연
국립창극단은 추석 맞이 제14회 대공연으로 창극『춘향가』를 15일∼20일(하오 1시·6시30분)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판소리『춘향가』는 그 줄거리는 같으면서도 수십 종의 대본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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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한가위를 여는 대목 장날
15일은 추석. 이날의 명절빔과 차례 음식장만을 위하여 10일부터 14일 사이에는 전국 각지에서 대목장이 열린다. 설 대목 다음가는 연중의 큰 장날이다. 아무리 벽촌의 가난한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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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희|어린이 조끼
조화가 잘되는 오색실로 귀 바늘 뜨기 하여 만든 조끼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할 추석선물로 좋을 것 같다. 다섯 가지 색의 실로 배색을 잘 생각하여 긴 뜨기를 기초로 하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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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수재와 병마속|삼남은 구호아쉬워
추석은 「콜레라」의 병마와 수해가 휩쓸고간 호남·영남일대 수재민들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조상들게 성묘는커녕 차례조차 지낼 수 없는 이들도 이날아침 이재민수용소에서 라면과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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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밥상을 가깝게…|잃었던 식욕찾는 미각 여섯가지
초가을의 식탁에는 여름동안 더위에 지친 건강을 되찾고 정서적으로도 계절을 느낄수있는음식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가을철의 미각은 무엇보다도 송이버섯이 제일이지만 금년은 철이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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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넷검거
영등포야채시장을 무대로 소매치기를 일삼아 오던 「봉남이파」가 「추석맞이 범행」을 모의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8일 이들 일당 6명중 두목인 김해룡 (29·주거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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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속의 이속(6)
성난 듯 울부짖는 파도가 야트막한 묏부리에 부딪쳐 하늘높이 흰 물보라를 띄운다. 솟구치는 파도 위에서 떠밀리는 돛배들은 가랑잎 같이 보인다. 강릉에서 남쪽으로 20리. 안인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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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정가 그 24시간 ⑤
20일 아침8시 장충동 고개 너머에 있는 김종필 공화당 의장 댁에는 여당의 「중량급」들-. 이른바 당5역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매주월요일 열리게 되어있던 이 당 간부회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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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의 내면적 의미
팔월 한가위.-이날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정월 초하루의 설날과 더불어 예부터 으뜸가는 국민적 축제일로 손꼽혀온 명절이다. 맑은 하늘, 청명한 공기의 감미로움이 유독 우리 겨레만을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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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 맞이
추석 식단이 정해지면 필요한 양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적어본다. 그 중에서 상하지 않고 보관 할 수 있는 마른 음식과 채소는 붐비기 전에 미리 사두도록 한다. 송편에 쓸 솔잎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