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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출항하자마자 선장이 뛰어내려서야…”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 실패에 따른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에 대한 용퇴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지도부 사퇴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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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m 과속 3년째’ 1위 차 제조사는?
최근 3년간 시속 200㎞ 이상 과속 차량 1위는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민주당 신학용 의원에게 15일 제출한 ‘시속 200km 이상 과속 차량’자료에서다. 이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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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말도, 행동도 따뜻하게 … 한국 사는 중국인들의 ‘겸따마다’
중국에서도 큰 명절인 추석을 맞아 14일 서울중국인교회 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얼굴도 말도 행동도 따뜻하게’라는 3화(三和)운동을 펼치고 있다. 모두 3화운동을 상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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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의 설움 달래 줄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공기소총 10m 경기장, 강초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김정 당시 한화갤러리아 사장(현 고문)과 사격의 인연이 시작됐다. 1986년 대전의 동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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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試에 꿈을 저당 잡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민원 서류를 떼 주거나 면사무소에서 농지 관련 단순 업무를 보는 9급 공무원. 국민에게 이들은 소중한 ‘일꾼’이지만 고등학교 때 공부 좀 하면 어렵지 않게 붙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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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 유인촌 장관을 '꼴찌' 경기에서 보고싶은 이유
출처 :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베이징 올림픽에서 ‘헤라클레스’ 장미란 선수의 경기를 관람했다. 처음부터 세계신기록 수립과 금메달 획득이 예상됐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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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뽑아 조기 영재교육…초등학생들도 특허 낸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해 말 ‘2007~2008년 세계 경쟁력 보고서’를 펴냈다. 한국의 국가 경쟁력 순위는 11위였지만 싱가포르는 네 단계 높은 7위였다. 세부 항목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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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배우다 능력 따른 맞춤 교육 … 그곳엔‘교육 낙오자’가 없다
싱가포르 난양초등학교 5학년 학생인 지아 민(左)과 사라 안이 7일 영재교육 수업시간에 자신들이 발명한 ‘컬러 수정액’의 상품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싱가포르=김한별 기자]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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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만기일이라고 자랑하더니 …”
서울 은평구 나이트클럽 화재 진압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 3명의 빈소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조문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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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시위 공무원 7명 곧 소환
미국산 쇠고기 반대시위에 참가했던 공무원 7명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양모(40)씨 등 서울·경기도 지역 공무원 7명의 신원을 확인해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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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꿈·사랑·돈 …‘제2 조국’선택한 그들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슬로건은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One World, One Dream)’이다. 지구촌이 한 가족처럼 어울려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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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050원이 마지노선 ?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선 외환당국과 시장 간 공방전이 치열했다. 환율이 한때 1053원까지 오르자 당국은 즉각 달러를 풀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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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니 허탈하고 붙어도 고달프구나”
새벽 닭이 울 즈음인 오전 5시.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노량진 공시족’ 백성찬(29·가명)씨는 바쁘게 가방을 챙겼다. 6시 시작되는 새벽 특강(국어)을 듣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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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독립은 同床異夢? 司正의 칼 무뎌졌다!
■ “검찰이 대통령 뽑는 시대”… 권력형 비리 수사로 힘 얻어 ■ 이명재·송광수·김종빈, 검찰 독립 3인방… “내가 내 목 치겠다” ■ 역대 총장 중 4명이 중수부장 출신… 정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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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검사인데…” 약점 파고드는 연기 달인들
사칭 사기범은 전문 용어를 구사하고 범행 시나리오를 정교하게 짠다. 사진은 사기범을 다룬 영화 범죄의 재구성의 한 장면. ○○○호 검사실. 한 젊은 검사가 수사 서류를 정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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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와에 찍혀 있는 도공의 지문 보셨나요”
유창종 변호사가 수집한 기와를 설명하고 있다. 가운데 타원형 기와는 약 2700년 전 중국 연나라 때 만들어진 것이다. [사진=안성식 기자]각국 기와 모아 박물관 여는 유창종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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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불황형 사업의 ‘불황’을 갈망한다
대학생인 아들이 여름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다. 집 근처 백화점 건물 내 양식당 체인점이었다. 주방 보조를 맡아 낮부터 한밤까지 샐러드 만들고, 과자를 튀겨 내고, 키위 털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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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서도 환경미화원 응시 열풍 "체면은 문제 안돼요"
"좁은 지역이라 아는 사람이 많겠지만 그래도 정년까지 보장되는데 체면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경북 상주시 환경미화원에 원서를 낸 박모(26)씨의 얘기다. 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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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 中 쓰는재미 '푹'
# 장면1 "휴대폰이요? 일년에 한번은 바꾸는 것 같아요. 친구들도 그렇구요" 상하이에서도 외국계 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창닝취(張寧區)의 한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만난 팡얀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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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이야기] (47) 명문대도 기부금 내고 가지
"미국은 자본주의를 꽃피운 나라야. 물론 이 나라도 정부가 개입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공익을 앞세우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론 사회 시스템이 매우 자본주의적으로 움직이지. 가진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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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밸런타인데이에 빠진 무슬림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상가 밀집지역인 무한디신은 밤에 더 붐빈다. 학교와 일과를 끝내고 쇼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번 주 이곳은 홍등가처럼 붉은 장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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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 아버지 폐암 숨졌지만 담배중독은 개인 의지 문제"
"원고의 폐암이 담배 흡연에 의한 것이라는 입증이 부족합니다.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합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68호 법정. 이른바 '담배소송'을 심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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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프리즘] 한국판 ‘비참 세대’ 될까 걱정
올 초 성균관대에서 사무보조원 한 명을 뽑는 데 경쟁률이 401대 1을 기록했다.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 여성이 조건이었는데, 지원자의 30%가 4년제 대학 졸업자였고 석사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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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급기능직 1명 뽑는 데 … 대졸자 등 206명 지원
검찰 차량 운전원 한 명을 뽑는 데 2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심각한 구직난을 반영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북부지검에 따르면 최근 업무용 차량 운전.관리를 맡을 기능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