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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 '꼼실이 부부'의 신년 제안 - 2005년을 맛있게
"꼬끼오~, 꽥꽥~." 닭살 커플답게 새해 인사도 무척 요란스럽죠. week& 독자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코너를 맡았던 꼼실이 부부랍니다. 너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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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주먹밥
잡지 한 권 펴 들고 거실 바닥에서 뒹굴뒹굴. 자다가 깨다가, 뒤집었다 엎었다가를 반복한다. 요즘 말로 빈대떡 놀이를 만끽한다. 거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눈이 부시다. 게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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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동태찌개
"아-이-고, 추워라. 덜덜덜." '어머? 웬 호들갑이야?' 모처럼 휴일에 자동차 정리를 하고 올라오라고 했더니만…. 들어오자마자 침대 속을 파고들며 난리를 피우는 꼼꼼이.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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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다섯살 조카 입을 맞춰라 돈가스 작전
"니이모-!!!!" 오랜만에 친정집 전화번호를 눌렀더니 불쑥 튀어나온 간지러운 목소리. '이크, 이게 누구???' 갑자기 머리가 복잡하다. '맞다, 포항에 사는 조카녀석이 외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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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바지락과 수제비의 결혼식
"앙실아, 우리 놀러가자." 2004년 첫날 아침 먼저 일어나 뒹굴거리다가 잠꾸러기 공주님(?) 앙실이를 살살 깨웠다. "아잉,이 추운데 어딜 가?" "추우면 어때, 바다로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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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찜질방 식혜야, 앙실이 맛 좀 봐라
"야호, 개운하다." "칫, 개운하긴…. 찜질을 제대로 하지도 않았으면서." "무슨 말씀을? 불가마 출입 2번, 에스키모방 1번, DVD 영화방 두시간, 거기다 샤워까지.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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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볶음우동에 입을 빼앗겼다
"앙실아~, 미안해. 으~응?" 말을 마치기도 전에 앙실이가 휙 돌아서 방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뒷모습에 '쌔앵~'하고 찬바람이 분다. 한겨울 동장군도 놀라서 도망갈 기세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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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伊친구야, 오삼불고기가 널 기다려
"본 조르노-." "어머! 어머! 어머! 이게 누구야? 그런데 너 지금 어디야? 도대체 얼마만이니?" 밤늦게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았더니 이탈리아에 사는 친구다. 갑자기 흥분된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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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요리방] 후닥닥 와인파티
이달 들어 재즈 선율이 더욱 가슴 깊이 파고 든다. 가을을 타는 모양이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데…. '그럼 내가 남자? 트랜스젠더? 으윽.' '남자인 꼼꼼이가 더 심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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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장금이 뺨칠 맛이로다
TV드라마 '대장금'의 열기에 푹 빠진 대-한-민-국. 앙실이도 대장금 수다에 가세할 정도니 그 위력이 정말 대단하다. 맛하면 빠질 수 없는 앙실이. 이번엔 장금(長今)이에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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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감기 뚝! 영양만점 버섯전골
"콜록 콜록…." 오잉?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환절기 불청객인 감기에 꼼꼼이가 걸려든 것이다. "이번 감기는 무척 독하다던데… 괜찮아?" "목도 따갑고 자꾸 기침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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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감기 뚝! 영양만점 버섯전골
"콜록 콜록…." 오잉?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환절기 불청객인 감기에 꼼꼼이가 걸려든 것이다. "이번 감기는 무척 독하다던데… 괜찮아?" "목도 따갑고 자꾸 기침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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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나는 맛있는 호~박
곳곳의 호텔마다 10월 마지막 날 열리는 핼러윈 파티 준비가 한창이다. 며칠 전 치장을 끝낸 핼러윈 코너를 지나가다 웃고 있는 듯한 호박과 눈이 마주쳤다. 불현듯 노랗고 따끈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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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ife] 사랑이 맛있게 익는 밤 남편이 만든 스테이크
*** 꼼꼼이가 만든 안심스테이크 ▶재료(2인분)=안심(스테이크용) 1백80g짜리 두덩어리, 브로콜리 6개, 당근 1개, 감자 1개, 소금.후춧가루 적당량, 쌀밥 약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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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요리방] 맛이 있는 프로포즈 새우 볶음밥
11년 전 오늘 연합동아리 모임에 늦어 헐레벌떡 뛰어들어간 나는 한 예쁜 새내기 후배를 보곤 더욱 요란해지는 심장의 박동을 느낄 수 있었다. 당시 노란색 꽁지머리에 귀걸이까지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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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매콤달콤 떡볶이
"앙실아, 떡볶이 한번 해봐라." 지난 일요일 리모컨을 끼고 뒹굴거리던 꼼꼼이가 느닷없이 던진 말이다. '집 앞에 지천으로 깔린 게 떡볶이집인데 갑자기 웬? 게다가 명령조,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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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 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충~성." 새벽잠에 곤히 빠진 시각에 온 집안이 떠나갈 정도로 울려퍼지는 외침. 화들짝 놀라 눈을 뜨니 웬 군인이 거수경례를 하며 떡하니 침대 머리에 서 있다. '이게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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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요리방] 앙실이 김밥 말다
꼼실이 부부. 지난해 10월 결혼한 맞벌이 신혼부부 조요환(32).윤소영(31)씨. 일을 핑계로 밥 해먹는 일이 거의 없는 요즘 부부다. 평일엔 각자 사먹거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