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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국립모스크바대 러시아어·문화센터 교류협력 협약
서경대학교 국제비즈니스어학부(학부장 안병팔)는 11월 15일(목) 오후 6시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 러시아어·문화센터(E. N 콥툰)와 상호 교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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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사칭범에게 속아넘어가는 이유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트베리: 마음속의 ‘변두리’ 러시아 최고의 극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희극 『검찰관』은 하급 관리를 검찰관으로 오인한 마을 사람들의 소동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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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숲을 떠나 시베리아 바이칼호로 가다
━ 책이 있는 여름 희망의 발견 희망의 발견 실뱅 테송 지음 임호경 옮김, 까치 열대야의 잠은 익숙한 골목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기분이다. 어리둥절한 채 끔쩍 깨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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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부드러운 힘, 강화도에 있었네
━ 책 속으로 강화도의 나무와 풀 강화도의 나무와 풀 박찬숙·강복희 지음 작가정신 강화도 지오그래피 함민복 외 16인 지음 작가정신 최근 한꺼번에 출간된 두 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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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소설가 고리키 “바보도 슬기롭다”
가난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막심 고리키 지음 오관기 옮김, 민음사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러시아 문호 막심 고리키의 소설이다. 『가난한 사람들』에는 러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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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고리키의 가난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막심 고리키 지음, 오관기 옮김, 민음사, 360쪽, 1만6000원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대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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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퍽’ 십중팔구 막았다, 더 튼튼해진 한라성
아이스하키에서 골리(축구로 치면 골키퍼)는 팀 전력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캐나다 출신 귀화 선수 달튼은 슈팅의 방향 을 읽는 예측 능력이 뛰어나고, 반사신경과 동체시력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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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체호프가 폐결핵 앓으며 쓴 작품, 인생을 바라보는 깊고 서늘한 시선
━ 책으로 읽는 연극 -세 자매 세자매 표지 세 자매 안톤 체호프 지음 홍기순 옮김, 범우 연출가 전훈이 다시 체호프의 ‘세 자매(아트씨어터 문, 12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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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혁명과 함께 한 20세기 러 문학사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이현우 지음, 현암사276쪽, 1만5000원 ‘로쟈’라는 필명으로 더 알려진 파워 블로거 이현우의 20세기 러시아 문학 강의. 2014년 출간된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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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문화 가이드
━ [책] 저자: 이현우출판사: 현암사가격: 1만5000원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2014년 출간된『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19세기』에 이어 20세기 편이 나왔다. 로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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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연애하기엔 팍팍한 세상...영화로 사랑을 배우네
솔로라면 속는 셈 치고 정독할 것. 최근 영화에서 찾은 핫한 연애 비법을 공개한다. 영화에서는 그 효력의 검증을 마쳤는데, 현실에서의 가능성은 어떨까. 만년 솔로 남자 기자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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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홍상수, "그것이 정말 사랑이라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3월23일 개봉, 홍상수 감독)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홍 감독님의 영화는 촬영하는 동안 매일 이야기를 뻗어 가는 식으로 완성됩니다. 맨 처음 머릿속에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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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김민희, "진짜의 맘으로 산다는 건…"
※'밤의 해변에서 혼자'(3월23일 개봉, 홍상수 감독)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부와 2부의 영희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비칩니다. 1부보다 2부에서 마음을 좀 더 다잡은, 차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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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홍상수 감독&김민희 인터뷰, "사랑하면서 명료해진 것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개봉(3월 23일)을 앞두고 영화주간지 매거진M이 홍상수(56) 감독과 김민희(35) 배우를 서면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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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우린 사랑하는 사이 … 다가올 상황 겸허히 받아들일 것”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주연 배우 김민희. 두 사람은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 고 밝혔다. [사진 김진경 기자] ‘올해의 문제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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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문학은 분단비극 넘어선 승리의 행진
지난 여름 한창 무더위에 시달릴 무렵 이시영 시인으로부터 선생님의 위중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설마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시다니요. 가슴이 떨리는 가운데도, 선생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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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oo으로 배웠네-시즌2] 심미안 2.0의 남자, 그는 아름다운 여자를 만났을까
아니, 나는 그 사람을 전혀 그리워하지 않는다. 지금 만나는 이 사람은 그와 정반대다. 휴대전화로 괴상한 테트리스 같은 게임하기를 즐겨하고,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예능에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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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도 들어도 이야기
이제는 겨우 입술을 적시는 정도로 마시지만 나도 한때는 제법 술을 마셨어. 그 무렵 자주 가던 선술집에 고양이가 있었는데 이름이 ‘약이’였어. 대개 고양이는 몸무게가 2킬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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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 고통을 공감하는 것이 인간 존재의 유일한 법칙
『무엇이 인간인가』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오종우 성균관대 교수는 “러시아 문학은 달콤한 위로로 현실을 망각하게 하지 않는다”며 “무겁고 힘든 삶의 진짜 모습을 그려내 우리에게 큰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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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혜영, 나는 연극배우다
체호프 연극 ‘갈매기’ 아르카지나 역의 이혜영 ‘갈매기’로 4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이혜영’. 연극 배우로 다시 서는 것은 이혜영의 오래 된 숙제였다.연극배우로서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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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 6월 1일~7월 1일 예매 가능 공연 8선
풍년이다.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뮤지컬과 연극들이 대거 몰려온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0주년을 기념해 보다 화려한 춤과 음악으로 돌아왔다. 노트르담 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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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연극] 한국 연극을 위로하는 체호프
안치운연극평론가·호서대 교수최근 우리 연극계에서 으뜸가는 연출가들의 공연을 잇따라 봤다. 기국서·이윤택이 올린 무대는 한결같이 서양 고전희곡으로 되돌아갔다. 기국서의 ‘리어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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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김정화 "결혼, 적극 추천…남편 격려 고마워"
"결혼 적극적으로 추천해요. 남편의 도움이 없었다면 '디데이' 출연도 어려웠을 것 같아요. 남편의 적극적인 격려가 큰 힘이 됐어요." 배우 김정화(32)가 지난 21일 종영한 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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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시작된 말 … “우리 이제 어디로 갈까요?”
이사크 레비탄이 그린 ‘안톤 체호프’(1886)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는 왜 끊임없이 문학 작품의 테마가 되는 것일까. 멀리서 보면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문학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