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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60주년 세계석학 특별기고 ④.끝 외교적 선택 가능성을 늘려라
한국은 강한 나라인 동시에 약한 나라다. 강한 나라로서의 한국을 나타내는 것은 경제적 성공이다. 1950년대 필리핀은 아시아의 희망으로 불렸고, 한국은 가난을 숙명처럼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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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북핵을 보는 한·미의 다른 눈
지난달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사적인 모임에 초청받아 간 적이 있다.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고위인사 자택에서 당원들과 만나 하고 싶은 말을 털어놓는 드문 자리였다. 여기서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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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바둑판에 그린 ‘신조선책략’
#.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는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을 대학노트 크기의 작은 체스판 위에 올려놓았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집권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그는 유라시아에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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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부시와 김정일 빅딜하나
세상 일에는 확실히 때가 있는 것 같다. 아무리 원해도 시운(時運)이 안 맞으면 이룰 수 없는 일이 있음을 살면서 새삼 깨닫게 된다. 한 떨기 국화 꽃을 피우려면 소쩍새도 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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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푸는역시]‘나홀로’ 지키려고했던 대한제국의 슬픈 역사
이준 열사 묘소. 이준(1858∼1907)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여러 행사가 줄을 있는 오늘날, 이보다 훨씬 앞서 그의 숭고한 뜻을 되새긴 이들이 있었음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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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독인터뷰] "한국, '위험한 이웃'중국 잘 다뤄야"
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 또 2007년은? 본사 윤정호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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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칼럼] 미사일 맞고 실종된 한국 외교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 7발의 여진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초여름 밤의 한바탕 불꽃놀이로 세계의 관심을 단박에 테헤란에서 평양으로 옮겨놓는 데 성공했다. "이란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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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한류의 힘 … 미국의 힘
중국에서 한류(韓流)의 인기는 드높다. 대장금의 이영애, 최고의 미인으로 꼽히는 김희선, 해적판으로 널리 보급된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류 스타와 작품이 대륙을 덮고 다닌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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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하이 정상회의와 한국
상하이. 대한민국의 법통이라고 헌법에 명시된 임시정부의 탄생지. 이곳에서 상하이협력기구(이하 SCO.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제5차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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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 1만 명 보내달라" 중국 정부에 이민 요청
러시아 연방 21개 공화국의 하나인 칼미키야가 중국에 1만 명의 몽골계 주민을 이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 서남부 카스피해 근처에 위치한 칼미키야는 유럽 유일의 불교 지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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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한일 말하기 대회' 참가자 모집 外
*** '한일 말하기 대회' 참가자 모집 ○…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다음달 열릴'제1회 한일교류 말하기 대회'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3일까지 응모 서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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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매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웅인 넬슨 만델라는 자기 나라를 식민 지배했던 영국을 칭찬했다. 그는 "나는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모든 것의 고향이던 시절에 영국의 학교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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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0]
1961년 1.11 : 북한-예멘 간 통상협정 및 무역대표부 설치의정서 조인. 1.12 : 북한-루마니아 간 방송협정 체결. 1.23 : 쿠바주재 북한 초대대사 홍동철 임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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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두 거물의 일침 “미국은 잘못 가고 있다”
▶ 현재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신보수주의자들을 비난하는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좌 )와 조지 소로스.두 거물이 바라보는 ‘제국 미국’의 본질. 냉철한 전략가 브레진스키와 최고 수익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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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100년] 上. 거대한 체스판의 말
오는 8일은 러.일전쟁(1904~1905)이 발발한 지 1백년이 되는 날이다. 러.일전쟁은 한반도와 만주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제국주의 침략전쟁. 한반도(대한제국)의 운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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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美외교가의 충고… 생존을 위한 손자병법
9·11 테러 직후 각국 정부는 미국의 아픔을 동정하는 듯 했다. 대다수 미국인은 이를 '미국의 정의'에 대한 세계의 전폭적 지지로 해석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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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나이의 충고
1980년대 말 미국 학계에선 '미국 쇠퇴론'이 유행했다.예일대 역사학 교수인 폴 케네디는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에서 과거 스페인과 영국이 그랬던 것처럼 미국도 과다한 군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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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관련책 테러 후 꾸준히 팔려
2001년 후반기 한국 출판동네에서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는 '미국'이다. '미국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책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서점의 정치사회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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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관련책 테러 후 꾸준히 팔려
2001년 후반기 한국 출판동네에서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는 '미국'이다. '미국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책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서점의 정치 사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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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워치] 내부 갈등 겪는 나토
지난달 29일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회의에서 미국은 외교적 패배를 경험했다. 미사일방어(MD)계획에 대해 나토 회원국들이 승인을 거부한 것이다. 미국은 MD가 잠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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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이란] 2. 적극적 외교
테헤란 시내 탈라하니가(街) 옛 미국대사관은 굳게 문이 닫혀 있다. 건물만 20개나 되는 이곳은 인적이 끊어진 지 오래며 잡초가 무성하다. 외곽 담장엔 '타도 미국' 을 외치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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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진스키-김영희 대기자 전화 대담]
어제(29일)로 취임 1백일을 맞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상당히 잘 하고 있다" 는 말로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정치인의 자기선전은 전혀 새삼스러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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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수준 머무른 미국 패권주의 연구
관심을 모으고 있던 주제의 신간을 발견할 땐 잠시 '즐거운 긴장' 을 갖게 된다. 주목받는 소장 정치학자인 이삼성 교수(가톨릭대학교)의 신간 『세계와 미국』(한길사.3만원)도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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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해설 수준 머무른 미국 패권주의 연구
관심을 모으고 있던 주제의 신간을 발견할 땐 잠시 '즐거운 긴장' 을 갖게 된다. 주목받는 소장 정치학자인 이삼성 교수(가톨릭대학교)의 신간 『세계와 미국』(한길사.3만원)도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