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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이후락 잔’에 담긴 수 많은 비화들
일명 ‘이후락 잔’이라 불리는 ‘청자 상감 국화문 통형 잔’. [사진 갤러리 아트링크] 지난 6월, 고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봐야 한다는 입소문이 난 전시회가 열렸다. 서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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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환하게 밝히는 삼성전자
사진 왼쪽부터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김정태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 [사진 삼성전자]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확 밝아진 조명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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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추자
“테스팅. 테스팅. 아! 아!” 김추자가 돌아왔다. 한반도 반쪽을 들어다 놨다 했다는 김추자의 컴백. 그녀는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곤 가장 먼저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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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추자
“테스팅. 테스팅. 아! 아!” 김추자가 돌아왔다. 한반도 반쪽을 들어다 놨다 했다는 김추자의 컴백. 그녀는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곤 가장 먼저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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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했다 1994 그때가 그리우면 가자, 청담동으로
1 20년간 변화를 거듭해 온 임페리얼 위스키 병을 한 자리에 모았다. 2, 3 임페리얼 20주년 엠블럼. 김영세 디자이너가 LP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1990년대 시대상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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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했다 1994 그때가 그리우면 가자, 청담동으로
1 20년간 변화를 거듭해 온 임페리얼 위스키 병을 한 자리에 모았다. 2, 3 임페리얼 20주년 엠블럼. 김영세 디자이너가 LP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1990년대 시대상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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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목은에게 茶의 의미는 이상향 찾는 내비게이션
승려들이 차를 즐기는 광경을 그린 오백나한도. 붉은 비단에 차 가루를 넣어 우려내는 탕법을 이용하고 있다. [일본 교토국립박물관] 봄날 깊은 계곡을 찾아드니 (산수를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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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26년 … 이상은, 나직이 자신을 응원하다
‘자신만의 길이라면 작은 길도 행복할 거예요’라는 노랫말은 이상은(44·사진)이기에 가능하다. 그만의 빛깔을 지키면서 쉼없이 걸어온 26년이란 세월이 이를 보증한다. 무려 1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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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사진으로만 보던 청자 코앞에서 요리 보고 조리 보고
백옥처럼 푸르고 수정처럼 영롱한 고려청자. 청자는 자토로 모양을 만들어 구운 다음 유약을 발라 섭씨 1300도에서 한 번 더 구워 완성하는 자기다. 유약은 자기 위에 막을 형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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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사라지지 않을 진짜 디자인의 알파와 오메가
저자: 박현택 출판사:컬처그라퍼 가격: 1만5000원 “디자인이 아니면 사라져라(Design or resign)”는 말이 있다. 기실 예로부터 쓰임새를 고려해 정교히 ‘디자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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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국립박물관 청자실 새로 개편 … LED 조명으로 '고려비색' 구현
국보 제60호 청자사자모양 향로. [사진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는 4만여 점의 청자가 있다. 하지만 그간 박물관 3층 청자실에는 명품 위주의 6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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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느낌 제대로 살리는 건 … 스타일 달라도 역시 청자빛
3 전통 뒤주 위에 차린 디저트 상. 청자빛과 옹기빛의 조화가 돋보인다. 촬영협조=르크루제 정통 한식, 퓨전 한식에 이어 이젠 모던 한식이 대세다. 상다리 휘어지도록 거하게 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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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문화 나들이] 올해의 작가상 外
데이비드 호크니의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 또는 새로운 포스트-사진 시대를 위한 모티브에 관한 회화’. [사진 국립현대미술관]올해의 작가상 해마다 한국 미술의 대표 작가를 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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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예·나전기술의 융합 … 불교용품 주로 제작
고려문화의 또 다른 정수를 보여주는 명품은 나전칠기(螺鈿漆器)다. 현재 16점이 전해진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1점을 빼곤 모두 해외(일본 10점, 미국 3점, 유럽 2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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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위 현대·기아차 올해 SUV 판매 1위…종합 2위 GM 추월 노력
중국과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심상치 않은 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SUV 시장에서 올 들어 판매량 1위를 질주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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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마다 선명한 메시지 '컬러 폴리틱스'
컬러 폴리틱스(Color Politics). 박근혜 대통령의 첫 외교무대의 한 장(章)을 특징짓는 단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입었던 붉은색 고름이 달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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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보 제135호 ‘혜원 전신첩’ 30폭 중 한 점인 ‘야금모행(夜禁冒行·부분)’. 통행금지 시간에 몰래 다닌다는 뜻이다. 간송이 1934년 일본에 건너가 당시 최고의 골동품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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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르신 굴곡진 삶 글로 남겨
빨치산 활동으로 징역 7년을 살았던 박정덕씨가 대전 직업교도원 작업실에서 편물 작업을 하는 모습(위). 김기선씨의 대학 졸업 앨범 사진(아래). 김씨(오른쪽 넷째)는 중앙대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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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새 해, 새 꿈, 새 불꽃 - 청년들에게
박명림연세대 교수프랑스 고등사회과학원 초빙교수 새해다. 새해는 늘 새 마음 새 다짐으로 맞게 된다. 지난해 나는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이루지 못했던가? 새해 나는 무엇을 꿈꾸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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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 보물 … 일본서 온 명품 청자 왕중왕 다 모였다
12세기에 만들어진 ‘청자동녀형연적’ 일본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소장품이다. 소녀의 머리장식이 마개 역할을 하고, 손에 든 병의 입구에서 물이 나오도록 돼 있다. 섬세한 꽃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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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9)
드넓고 화려하던 거리는 두엄자리와 쓰레기더미가 가로막고 있었다. 금으로 치장한 수레가 달리던 길을 퀴퀴한 시궁쥐가 차지하고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다녔다. 이따금씩 흐느적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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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옷 여인 그리다 골병…'퍼펙트 화이트’의 저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세상 만물의 색은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 중의 축복이다. 우리 일상은 사물들이 가진 다양한 색으로 채워져 있다. 색은 경험 자체다. 진홍빛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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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옷 여인 그리다 골병...'퍼펙트 화이트’의 저주
세상 만물의 색은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 중의 축복이다. 우리 일상은 사물들이 가진 다양한 색으로 채워져 있다. 색은 경험 자체다. 진홍빛에서 시작돼 회청색과 보라색을 넘어가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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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자기에 우리 음식 우리 술 … 외국인들도 “원더풀”
어회샐러드&초고추장(위)과 홍계탕죽.가온소사이어티 광주요의 가온은 현재 강남의 갤러리아 백화점 푸드코트 내 ‘녹녹’과 포항의 한정식 전문점 ‘낙낙-화요가’ 그리고 베이징에서 프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