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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유리천장 깬 최정 9단 "BTS 제일 좋아해, 꼭 만나고 싶다"
남녀 역할에 구분이 없어지는 세상이다. 능력을 평가할 때 더이상 성(性)을 문제 삼지 않는 시대다. 하나 스포츠에서만은 구별이 분명하다. 신체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승부를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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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70년대 재야 고수들, 적수 찾아 전국 떠돌며 ‘방랑 대국’
1979년 8월 11~14일 제3회 아마 10강전이 서울 관철동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아마 강자 180명이 참가했다. 11일 1차 예선 광경. [사진 한국기원] 2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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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물에 뜨는 바둑판(浮木盤) 미스터리
바둑판은 물에 가라앉는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또 바둑판이 물에 뜬다고 한들 무슨 대수랴. 조선의 판 중엔 속을 비운 뒤 철사 같은 것을 넣어 돌이 놓이면 딩딩 울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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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도 두고 어려운 이웃도 돕자
이창호 9단과 바둑도 두고 어려운 이웃도 돕자. 한국기원 최정상 프로기사 40여명이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한 다면기 행사에 나선다. 참가하는 기사는 조훈현·이창호·유창혁·양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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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1회 KT배 왕위전' '씨름꾼' vs '명문가문'
○ .최철한 9단 ● .이성재 8단 최철한 9단이 슬럼프다. 이창호 9단의 후계자로 유력하게 거명됐던 최철한. 기풍은 물러섬이 없는 투사를 연상시키지만 평소의 마음 씀씀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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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바둑 새뚝이
남이 흉내낼 수 없는 집념으로 2004년에 크게 약진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승부사들이 있다. 이창호.이세돌.최철한.조훈현.유창혁.박영훈.목진석.송태곤.조한승.안조영 등 스타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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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본선 리그' 올 초 11연승 거둔 안달훈
제38기 왕위전 본선 리그 [제1보 (1-14)] 白.金主鎬 4단 黑.安達勳 5단 안달훈5단은 짙은 눈썹에 이목구비가 준수한 24살의 청년이다. 부친 안홍식 교수(이화여대 경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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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본선 6국' 劉9단, 균형 잡기 나서
제38기 왕위전 본선 6국 [제4보 (60~81)] 白.劉昌赫 9단 黑.安祚永 8단 상변의 흑 넉점을 잡았으나 전후 사방으로 뼈다귀를 우려먹는 통에 남는 게 없다. 흑▲의 이단젖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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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형님들, 이번엔 일본서 뵙죠"
한국의 10대 기사들이 세계바둑의 지형을 뒤흔드는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에선 '폭풍' 송태곤(18)6단이 파죽의 6연승을 거두며 중국리그를 휩쓸고 있다. 서울에선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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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바둑오픈' - 반집의 두터움, 수치로 나타나지 않는 그 느낌
제8회 세계바둑오픈 8강전 [제10보 (201~225)] 白.李昌鎬 9단 黑.謝 赫 5단 이너스페이스(innerspase)란 영화가 있었다.우리의 몸속을 여행하는 얘기인데 위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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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와 창 '2李 전쟁'
숱한 천재들을 울고가게 만든 이창호9단. 그를 가리켜 요즘 중국에서는 '옥황상제가 내려보낸 바둑의 사자(使者)'라 부른다. 이창호가 지난 1월 한달 동안 중국 바둑팬들의 간절한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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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터울에도 반상에선 친구
두 사람이 가까워진 것은 劉사범 등이 주도하는 청년 프로기사 모임 '소소회(笑笑會)'를 金교수가 후원하면서부터. 그 인연이 8년이나 계속 이어졌다. 한 세대의 연령차를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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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제3국
제1보 (1~19)=조한승5단.어느덧 이름만 들어도 묵직한 느낌을 준다. 이세돌3단과 입단 동기생으로 올해 20세. 지난해 신인왕전에서 우승했고 연도 최다승을 차지하기도 한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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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눈치 못채게 날렵하게 판 제압 '조제비'
바둑판 3백61로는 안개 자욱한 험로이자 도처에 함정이 도사린 미로(迷路)이기도 하다. 1970년대 한국 바둑의 신성으로 등장한 조훈현9단은 전에 본 적이 없는 눈부신 속도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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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오디세이] 세계제패 10년 맞은 이창호9단
급변하는 세상의 스피드가 두려워질 때마다 바둑의 최고수인 이창호9단이 떠오른다. 그는 인생의 축도라 불리는 바둑판 위에서 느린 것으로 빠른 것을 이겨냈다. 대권을 잡으려는 정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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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조훈현-마샤오춘
馬9단 초반부터 실리로 일관 제1보 (1~31)=조훈현9단은 1994년 세계대회 2관왕이고 중국의 마샤오춘9단은 95년 세계대회 2관왕이다. 다같이 이창호9단이란 청년에게 시달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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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유창혁-고노린
유창혁, 日 신진고수와 만나다 제1보 (1~24)=유성(儒城)의 깊숙한 연수원에서 지난해 우승자 유창혁9단은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이곳의 한적한 분위기에서 심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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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다카오 신지-안달훈
젊은 高手들 칼을 부딪치다 제1보 (1~25)=안달훈4단. 키가 늘씬하게 크고 잘 생긴 21세 청년. 현재 고려대 재학생이다. 공부와 바둑 사이에서 고심했던 安4단은 부모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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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저우허양-양재호
黑 쥔 梁9단 거침없는 초반 행보 제1보 (1~21)〓1990년대에 양재호9단은 4인방 다음의 5등이었다. 4인방의 철벽을 넘어 정상으로 가고자하는 그의 염원은 번번이 꺾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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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세계바둑] 한국, 중국 꺾고 우승
한국의 천재기사 이창호(李昌鎬)9단이 거세게 몰아친 중국의 황사바람을 잠재우고 바둑최강국의 권위를 지켜냈다. 이창호9단은 28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사옥에서 열린 제1회 농심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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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선정 20세기 명승부 10선]
'슈 사이(秀哉)에서 이창호까지' . 20세기 바둑사를 요약하는 이 한마디 속에는 아주 긴 얘기가 숨어 있다. 그중에서도 빛나는 명승부는 어떤 것들일까. 일본 최후의 본인방 슈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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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이창호-조선진 패권놓고 맞대결
99년도 세계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삼성화재배는 한국의 이창호9단(24)과 일본의 본인방 조선진9단(29) 두 청년기사가 쟁패하게 됐다.28일 대전직할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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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왕위전] 유창혁-조훈현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 曺9단' 제8보 (132~166) =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는 무하마드 알리의 말은 링의 패자다운 강한 맛은 전혀 없다. 그러나 바둑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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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기 왕위전]이창호 9단 - 조훈현 9단
도전5번기 개막 제1보 (1~20) =조훈현9단은 유창혁9단을 꺾고 7전7승으로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목진석4단은 막판에 서봉수9단을 이겨 6승1패를 기록했으나 劉9단의 패배로 아